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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키스 앤 크라이, 편성시간 이동 피겨퀸 김연아 대굴욕

by 어쿠스틱워니 2011. 6. 6.




정말 많은 관심속에 '나는 가수다'와 '1박2일'과의 경쟁을 알리며 시작한 '키스 앤 크라이'가 편성시간을 옮겼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피겨스타 김연아의 이름을 걸고하는 프로그램에 아이돌부터 다양한 팬층을 보유한 스타들이 참여했지만 방송직후 드러난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준비부족은 시청자의 무관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편성시간을 옮긴느 대굴욕을 당했습니다.

 

 


사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첫방송부터 많은 문제가 노출되었습니다.
빈수레가 더 요란하다고했는데 딱 키스 앤 크라이를 보면 이말이 정답인것같습니다. 많은 참가스타가운데 그나마 제대로 피겨를 타는 사람은 유노윤호, 크리스탈, 김병만에 불과했고 키스 앤 크라이의 출연 스타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아이유는 이제 막 걸음마를 땐 아이처럼 아장아장 걸을뿐이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은 2개월의 시간이었기때문에 그정도도 잘 탄거라고 하는데, 저는 이말에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2개월의 시간은 피겨를 완벽히 배우기에는 어려움이 있는시간이지만 스케이트를 타고 스케이트장을 이동하는데 무리없이 배울수있는 시간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2개월이면 전진은 충분히 마스터할수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키스 앤 크라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전의사를 밝힌이상 그저 아마추어가 아니라 데뷔무대를 갖는것을 염두에 두고 연습을 해야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키스 앤 크라이의 최종우승자는 아이스쇼의 무대에 서게 되는데, 그 무대에서고도 많은 관객들에게 아마추어니까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까? 이것은 말도 안되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키스 앤 크라이'의 출연하는 스타들의 몸값이 얼마인줄은 모르겠지만 모두 자신에 맡는 돈을 받고 방송에 출여하는 프로입니다. 하지만 2개월의 준비기간동안 그정도의 준비만하고 나온 스타들을 보면서 과연 저들에게 '프로의식'이 있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 조금이라도 '프로의식'이 있이 준비를 했다면 그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스 앤 크라이는 사실 처음부터 많은 위험요소가 많았던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나는 가수다'와 '1박2일'이 굳건히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있고, 아무리 김연아가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스타라고 해도 한프로그램을 이끌어가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고, 피겨에 대한 관심은 사실 김연아의 대한관심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국민의 관심이 적기때문입니다. 물론 김연아가 우리나라에 피겨의 대중화를 위해 키스 앤 크라이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키스 앤 크라이의 부진은 사실상 예고되었던것이라고 볼수있습니다. 특히 피겨에 대한 룰이나 기술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이때문에 기존의 가요오디션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대중의 이해도가 낮을수밖에 없고, 설상가상으로 기대이하의 실력을 보여준 스타들의 피겨시력은 키스 앤 크라이의 가지고있던 매력마저 떨어트리는 최악의 실수였다고 할수있습니다.

특히 '키스 앤 크라이'는 많은 출연자가 참가하고있지만, 정작 시청자의 주목을 받는건 김연아뿐이라는것도 조금은 문제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사실 '키스 앤 크라이'가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면, 김연아의 대한 관심보다 다른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하지만, 김연아가 시청자의 관심을 독점하고있는것도 '키스 앤 크라이'에게는 개선해야할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스타들이 피겨를 통해서 얻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뽑아내는데 문제가 있는것도 시청자를 사로잡는데는 어려운 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시청자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오디션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의 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갖는데, 키스 앤 크라이 참가자중 감동적인 스토리를 뽑을수있는 참가자는 많지않고 뽑아내는데 시간이 좀더 소요될것같다는점도 '키스 앤 크라이'를 위기로 만든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성시간까지 옮기면 세계적 피겨스타 김연아에게 대굴욕을 안긴 '키스 앤 크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모르지만, 상황이 그렇게 나아질것같지는 않은게 저의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피겨를 위해 예능에까지 도전한 김연아의 마음은 대단하지만 엄연히 예능도 스포츠못지않은 승부의 세계가 아니겠습니까? 방송시간대와 좀더 준비를 한뒤에 시작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키스 앤 크라이'가 김연아에게 굴욕을 안겨주는 프로그램이 될지 아니면 다시한번 부활을 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초로 시작한 프로그램인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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