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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오작교 형제들 유이- 주원, 남자가 봐도 눈물나던 마지막 데이트

by 어쿠스틱워니 2012. 1. 29.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원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백인호 사장인게 밝혀지면서 오작교 농장은 살얼음판인것같습니다
. 웃음이 가득하던 농장은 어느새 칙칙한 분위기는 귀신이 나올것같은 농장으로 변하였습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수십년전 억울하게 죽었던 동생의 범인이 알고보니 자신에게 농장을 무상으로 임대해주었던 백인호사장이라는것을 알고 얼마나 분통이 터지겠습니까, 자식을 먼저보낸 할머니는 말할것도 없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동생을 잃은 백일섭의 고통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하지만 유이와 주원이 꼭 헤어져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드라마라서 그럴까요, 그동안 서로의 빈자리를 매꿔주었던 두사람인 만큼 백일섭이 유이와 주원을 만나 헤어지라고 하는 장면은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백일섭이 원망스럽게 느껴졌던점은 아마도 지난 시간동안 유이와 주원 커플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기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건이 밝혀지고 유이는 왜 그토록 헤어짐을 강요했는지 알게되었고 주원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마지막 데이트를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데이트 둘은 가장 멋진 모습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 두사람의 떨림이 감지되었던것을 기억이라도 하듯이 주원은 넥타이를 묶지않고 들고 나타났고 유이는 넥타이를 매주었습니다. 아마 두사람다 이렇게 매주는 넥타이가 마지막이라는것을 감지했는지 넥타이 하나를 매주는것에 불과하지만 온정성을 다해 매주는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두사람이 러브스토리가 스쳐지나가는듯 생각에 젖은 눈동자였습니다. 유이가 그렇게 다 매어주고 멋있다고 하자 주원은 '별론데'라고 말하며 다시 매달라고 하였고 주원은 유이에게 자신의 넥타이를 매주던걸 기억하냐고 물었고 그때부터 유이를 좋아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이로 인해 자신의 마음의 빈자라가 매워지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유이는 주원이 텐트에 들어왔던날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처음 좋아하게 된 시기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두사람의 마지막 데이트는 이어졌습니다.
두사람은 하고싶었던 것들을 미리미리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조금 이른 졸업식 사진을 찍었고 눈싸움도 하였습니다. 마치 두사람이 눈싸움을 하는 장면은 '러브스토리'를 연상하듯 아름다웠고 마치 이별을 예상하지못하는 커플다워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손을 맞잡고 걸으며 두사람은 세상 어느누구보다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두사람을 연결해준 또하나의 매개체 커피를 마시며 데이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라이브밴드가 노래를 부르고있는것을 보고 유이는 무대에 올라 자우림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동안 늘 주원에게만 불러달라고했었는데 이번에는 유이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유이의 노래에 주원은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유이는 노래 가사하나하나에 마음을 다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좋은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이어갔습니다. 주원은 신경을 좀 썼다며 졸업을 미리 축하해주었고 유이가 대견하다며 칭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나오고 유이는 지금껏 숨겨왔던 말을 시작하였습니다. 유이는 "나 아무래도 아저씨한테 싫증난것같아요"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더는 아저씨 못만나겠어요 우리 그만 헤어져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원은 "그래, 그렇게 하자"라며 대답했고 두사람은 서로를 걱정하는 이야기를 하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유이는 커플링을 식탁에 두고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주원은 눈물을 참을수없었고 식탁에 놓여있는 커플링을 보고 더욱더 크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달려나가 유이를 찾았습니다. 저는 주원이 하염없이 유이를 찾고있는 장면에서 마치 엄마를 잃은 아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엄마가 없으면 불안해하듯이 주원 역시 이미 너무 크게 자리하고있던 유이의 부재를 느낀순간 엄마를 잃은 아이가 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그런 주원의 모습을 보면서 남자이지만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떠나지 못하고있던 유이를 마지한 순간 두사람은 잠시 멈춰서서 눈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이는 주원앞으로 달려가 "사랑해요 아저씨, 사랑해요"라고 말하였고 주원은 유이의 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원은 그런 유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미안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원은 "너아닌 누구에게 넥타이를 메달라고할일은 없을거야"라고 말하였고 두사람은 키스를 하며 이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힘든 상황속에 있지만 두사람이 절대 헤어지지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이-주원커플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제발 또한번 헤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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