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김수현, 한가인과 연기력 차이 보여준 명장면, 표정부터 남달라

아마 어제 방송을 보시고 김수현의 눈물연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시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다 한가인을 만나게된 김수현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슬펐고 왜 한가인이 김수현을 기억을 하지못할까 원망스러울정도였습니다. 또한 지난회가 한가인이 중심이 되어 드라마를 이끌어가서 조금은 불안하게 드라마를 지켜봤다면 이번회는 김수현이 드라마의 전박전인것을 끌고가면서 시청자로서 상당히 드라마를 보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드라마를 누가 이끌어가느냐가 중요한것을 어제방송과 오늘 방송을 통해 알수있었고 그 이유를 찾아 보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해를 품은 달은 드라마 초반 장영남의 열연과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로 이야기되는 아역들이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 어떤 스타들보다 자기의 역할을 다해주었기때문에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20%를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해를 품은 달은 처음에는 무개감있는 조연들이 버티고 또한 배역에 완전히 빠져든 아역들이 제역할을 해주며 드라마에 균형이 알맞게 잡혔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인연기자로 배역이 바뀐후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지못하는 한가인때문에 드라마의 균형이 무너졌고 많은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김수현과 한가인의 연기력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우선 어제방송을 보시면 아시다싶이 어제방송에서 김수현은 감정을 끝까지 끌어올리며 허연우에 대한 그림움을 표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사극의 왕이 나라를 위해 눈물을 흘렸다면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은 자신이 잊지못하는 허연우를 향해 눈물을 흘렸고 그러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김수현은 눈물연기를 한다고해서 그저 눈물만 흘리는것은 아니었습니다. 감정이 극에 다른 장면이 3장면쯤 있었던것같은데 김수현은 각 장면마다 감정을 나눠어 연기하며 마지막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감정을 폭발하며 극의 힘을 실었습니다.

그럼 연기력 논란중인 한기인은 어땠을까요?
한가인은 구혜선이 10년전 표정과 똑같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듯이 여전히 배우지만 표정이 다양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과거의 꿈으로 꾸며 괴로워하는 장면도 또한 자신이 누군지 깨어서 궁금해하는 장면도 거의 같은 표정이고 그나가 가장 많은 표정을 짓는게 놀란표정입니다. 이렇다보니 자신의 정체와 여러가지 문제로 혼란스러운 허연우를 잘 표현하지못할뿐아니라 시청자들의 몰입도 역시 떨어트려 많은 비난을 받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 역시 한가인이 아직도 배우로서 자세가 몸에 베지않았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스타들이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얼굴에 주름이 생길까 걱정하여 제대로 활짝웃지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것입니다. 저는 한가인이 아직도 표정이 다양하지않은 부분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생각이 됩니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의 아름답게만 보이고싶은 욕심에 더욱더 강하고 여러가지 표정을 드러낼순간에 한가인은 모든 장면에서 가장 아름다워보이는 자신의 표정만 드러내는게 아닐까생각됩니다. 그에비해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의 배역에 충실한 김수현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얼굴이 일그러지는것도 상관치않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바로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는 차이를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을 비난하기보다는 드라마가 끝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많은 사극들의 홍수속에 사극에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가상의 시대에서 벌어지는 해를 품은 달을 보고 사극의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하고 드라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가인의 연기가 아무리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사실 드라마를 보는데 약간 거슬릴뿐 다른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가인의 부족한점이 메꿔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가인의 연기력을 이야기하는것은 해를 품은 달이 더 좋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한 모든 배우들의 정성을 다해 작품을 만들었는데 한가인의 연기력이 논란이 되어 작품이 폄하되는것을 바라지않기 떄문입니다. 아마 이러한것은 한가인도 같은 생각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가인이 연기력 비난이 자극이 되었다고한 인터뷰를 보았는데 그저 하는 말이 아니라 왜 비난을 하는지 또 왜 김수현은 호평을 듣는지 이유를 잘 파악해 자신의 연기에 부족한점을 보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다음주 좀 더 나아졌을 한가인의 연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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