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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해를 품은 달 한가인, 모진고초에 뺨에 상처가 전부? 연기력보다 예쁜척이 더 문제

by 어쿠스틱워니 2012. 2. 2.

해를 품은 달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만큼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관심이 있는 만큼 좋지않은 시선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연기력논란으로 끝없는 비난을 받고있는 한가인은 스텝들의 야식을 준비하는 좋은 일도 비난받는가하면 아역 배우와 점위치가 다르다며 연기력논란과 상관없는 옥에 티 논란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이런 논란속에서 오늘9회가 방송이 되었고 저는 한가인의 연기력이 좋아지지않는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한가인의 상황과 관계없는 외모욕심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액받이 무녀로 김수현의 침소를 지키게 된 한가인은 자면서 고통스러워하는 김수현의 옥체에 손을 댔고 그결과 감옥에 갖치게 됩니다. 그리고 어명으로 이마에 낙인이 찍히려하는순간 김수현의 어명으로 간신히 빠져나올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간신히 위기에서 빠져나온 한가인은 옥안에서 조금씩 자신의 기억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모진 고초를 겪었다고 하기에는 한가인의 모습은 너무나 멀쩡해 보였습니다. 또한 홀로있던 옥안에서 심리적으로 많은 고통을 느꼈을텐데도 불후가하고 한가인의 외모는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사실 오늘 방송이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언론의 기사에 '한가인 연기력 극복'이라는 주제로 많은 기사가 있어 오늘 방송에서 한가인의 연기를 기대했던게 사실입니다. 또한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맞지않는 한가인의 모습은 연기력을 떠나서 드라마에 상황속에서 빠져들어 시청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나아진 한가인의 연기력을 발견할수없는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저는 한가인을 보면서 1회 미친 존재감으로 '해를 품은 달'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장영남이 생각이 났습니다. 장영남은 1회에 등장하여 모진 고문과 사형을 당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았고 아역배우들 못지않게 드라마의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한가인의 모습은 장영남의 연기모습과 비교하면 너무 예쁜척을 하지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옥체를 범한 대역죄인이었으면 분명히 훨씬 더 모진 고초를 겪었을것이고 1회등장한 장영난 못지않은 몰골이 되어있어야하지만 형벌장에서도 한가인의 미모는 빛나고있었고 수년째 화장품 모델을 하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도자기 피부를 뽐내고있었습니다. 또한 모진고초의 증거는 뺨에 있는 작은 흉터가 다였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드라마의 여주인공이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한가인이 과연 연기력 논란을 벗어버리고싶어하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배우는 자신의 배역에 자신을 버릴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배우들은 자신의 배역에 맞게 살을 찌우거나 빼기도 하고 일부로 못생겨보이는 분장까지 하곤합니다. 하지만 한가인은 한나라의 임금의 옥체를 범한 죄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옥살이로 심리적인 고통까지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카락 한올도 흐트러져있지않았고 자신의 배역이 맡은 상황의 리얼하게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한가인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 배우로서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자신이 맡은 배역을위해 자신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은 방송에 나와 아직 2세가 없는 이유가 한가인이 배우로서 대표작을 만들면 2세를 갖자고 했기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가인이 이번에야말로 배우로서 인정을 받기위해 더 나은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구나싶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역할에 빠져들지못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외모를 망가트리는게 쉽지않겠지만 진짜 배우가 되기위해서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자신을 버리고 연기를 해야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진짜 연기자가 되고싶다면 좀 더 많은 작품을 경험하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들었습니다.
10년의 배우인생에서 정말로 배우로서 활동을 한것은 채 몇년도 되지않고 거의 CF배우로만 활동을 한점도 경력에 비해 형편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말로만 '연기력 논란이 도움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해를 품은 달' 이후에는 CF보다는 배우로서 모습을 자주비춰야할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하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여전히 갈길이 먼 '해를 품은 달'의 허연우 한가인, 하루빨리 진짜배우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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