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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낙폭한 로맨스 이동욱-이시영, 드라마 사상 가장 훈훈했던 베드신

by 어쿠스틱워니 2012. 1. 26.

난폭한 로맨스에서 이동욱과 이시영이 먼가 심상치가않습니다.
이미 이동욱에게 마음을 빼앗긴 이시영은 폭행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의 적이 되어버린 이동욱을 안쓰럽게 생각했고 이동욱은 자신을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안 이시영은 지금까지 악연으로 엮여 어쩔수없이 경호원을 시작했다고는 믿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동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시영은 이동욱을 찾을수없었고 이동욱에 집에 들러 단서를 찾던중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일기장을 가지고 만물박사 친구 김동아에게 찾아가 이동욱이 갈만한 장소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일기장을 읽은 김동아는 일기장이 아니라 훈련일지라며 야구밖에 모르는 소년의 일기라며 기겁을 합니다. 하지만 이시영의 표정은 김동아와 달랐습니다. 그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있기때문에 이시영은 가장 소중한걸 잃고 어딘가에서 방황하고있을 이동욱이 걱정되 참을수없었고 이동욱을 찾아 김동아가 적어준 몇몇의 장소를 찾아나섭니다. 하지만 이동욱의 모습을 찾을수없었고 이시영은 마지막으로 청량사를 찾아갑니다.

이동욱은 때마침 청량사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홀로 야구연습중이었고 밤새 야구 스윙연습을 하고 내려오던길에 이시영을 발견합니다. 이시영은 이동욱을 발견하자 너무 기뻐 울음을 터트렸고 이동욱은 이시영이 왜 울음을 터트리는지 몰랐지만 울고있는 이시영을 안아주었고 잠시 머물곳으로 이동하는 중간에는 손을 잡아주며 두사람이 서로 마음이 오가고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시영은 그곳에서 이동욱과 진실된 이야기를 나눔니다. 물론 자신의 마음을 모두 말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동욱은 이시영의 마음을 알고있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이시영이 이동욱을 찾느라 무리를 했는지 시름시름 앓고있었고 이동욱은 징계위원회에 갈것을 포기하고 이시영을 재웁니다. 그리고 추위에 떨고있는 이시영을 뒤에가서 안아주었며 이시영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이장면이 베드신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있고 그냥 동침수준이었지만 두사람을 볼때 분명히 대단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는 왠수로 만나 치고밖고 싸우기만하던 두사람이 서로 같이 일을 하며 서로의 숨겨진 마음을 읽고 또 그러다 이동욱은 아직 완벽히는 아니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된 상태이기때문에 분명 이번 베드신은 아주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드라마에서처럼 선정적이지않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강조되어서 보기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최근 드라마들도 시청률때문에 베드신의 수위가 상당하고 그런 장면을 넣기위해 애를 쓰는모습을 흔히 지켜볼수있었습니다. 하지만 난폭한 로맨스는 솔직히 시청률이 저조한 상태에서도 선정적인 화면보다는 드라마의 스트로상의 두 남녀주인공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베드신은 역사상 드라마의 베드신 중 가장 훈훈했던 베드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베드신이 훈훈하기도 힘든데 어제방송을 보면서 베드신이 훈훈할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베드신이 있었다고 두사람의 사이가 급격히 발전된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동욱의 첫사랑 종희가 나타났기때문입니다. 소녀시대 제시카가 맡은 종희라는 캐릭터는 앞으로 낙폭한 로맨스를 풀어나가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일것같고 이시영과 이동욱을 사이에 두고 대결을 펼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첫사랑에 무언가 많은 사연이 있는듯해서 이시영이 홀로 마음아파할날이 많을것같아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시카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난폭한 로맨스'
이시영의 매력이 돋보이는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비해 다른 배우들도 매력을 좀 더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고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 제시카가 얼마만큼 해주느냐도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에 큰몫을 담당하지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앞으로 더욱더 재미있어질 '난폭한 로맨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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