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신민아, 그림자가 옥에 티? 별걸 다 트집

     
이번주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아랑사또전'이 동시에 첫방송을 시작해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두 드라마중에서는 '아랑사또전'이 시청자의 선택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배우 이준기와 신민아에 대한 믿음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설리, 민호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었기때문에 첫회시청률 싸움에서 결과가 이렇게 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 '아랑사또전'은 첫회 시청자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며 앞으로 전개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여주인공 신민아는 드라마 첫회를 시청한 시청자들에게 연기가 호평받으며 '아랑사또전'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회 신민아에게 어이없는 옥에 티 논란이 생겼고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발견하지 못한 옥에 티였기때문에 어떤게 옥에 티인지 무척 궁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옥에 티는 신민아가 귀신이라고 설정되어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림자가 비춘것이 옥에 티라는 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옥에 티는 사실 말이 안되는 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귀신이기때문에 그림자가 생기면 안되는게 이론상 따져보면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촛불에 비친 신민아의 그림자만 옥에 티였을까요? 아닙니다. 이런식의 이론으로 따지고들면 오늘 신민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옥에 티 덩어리였습니다.

이유는 귀신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아야 정상이라는 전재로 생각한다면 신민아가 촛불에 비춰진 그림자뿐아니라 얼굴의 윤곽에 따른 그림자는 물론이고 옷의 주름에 진 그림자도 옥에 티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옥에 티를 지적한 시청자들은 신민아가 촛불에 그림자가 비췄다는 사실로 옥에 티를 지적하며 문제삼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지적을 보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신민아에게 이런 어거지 옥에 티 논란이 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번 '아랑사또전'에서 신민아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첫회부터 일찌감치 만들며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허나 첫회부터 옥에 티 논란이 생기게 되었고 신민아는 드라마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신민아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호평일색인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일 계속해서 이렇게 어이없는 이유를 가지고 옥에 티를 지적당한다면 언제든 신민아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달라질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정말 심한 연기의 실수나 옥에 티면 대중의 비난을 당연한 것입니다. 말그대로 옥에 티는 실수이고 좋은 드라마가 되기위해서는 배우든 제작진의 실수가 적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같이 좋은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옥에 티 논란에 휩싸이는것은 배우뿐만 아니라 '아랑사또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것으로 판단되고 이런 어거지 옥에 티 논란은 반드시 없어져야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랑사또전'이 시작하기전 많은 기대와 함께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단연 신민아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신민아는 첫회만에 일취월장된 연기력으로 연기력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고 오히려 호평을 듣는 배우로 거듭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배우가 연기를 하는데에 있어 기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신민아는 현재 많은 칭찬으로 배우로서 자신감이 많이 상승해있을것이고 연기를 하는 재미를 느끼고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처럼 억지 옥에 티 논란이 생긴다면 신민아의 배우로서 자신감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또 그로 인해 연기가 흔들리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옥에 티를 찾아내는것은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또한 옳은 지적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논란을 만들기위해 옥에 티를 일부러 만들어낸다면 그것을 옳지않다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드라마에 악영향을 미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물론 옥에 티를 찾는것이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이고 즐거운 일이지만 아무 근거없이 어거지로 옥에 티를 찾았다고 하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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