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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보고싶다 박유천, 경찰서장 물먹인 속시원한 한마디

by 어쿠스틱워니 2012. 12. 28.


최근 대선이 있었고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치인들의 부조리를 비롯한 지금까지 있었던 실망스러운 많은 행동들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바르지않은 역사관에 대한 평가가 많았고 또한 고위층들이 부조리와 비리를 당연시 생각하는것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기에 맞춰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드라마 '보고싶다'에서도 이런 문제점에 대해 실날한 비판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보고싶다를 둘러싸고 벌어진일은 말도 안되는 사회구조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사실 윤은혜가 성폭행을 당한 이후의 상황들이 전부 올바르지못한 사회구조때문에 더욱더 많은 상처를 입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윤은혜를 성폭행한 범인들은 불과 몇년형을 받은게 다였고 또한 윤은혜가 살아있다는것을 알고있으면서도 박유천의 아버지의 권력과 재력에 많은 이들이 더이상의 수사를 하지않고 윤은혜가 죽었다고 사건을 종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속에 윤은혜와 박유천은 많은 상처를 입어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똑같은 범죄로 피해를 입은 경찰서 청소부 아줌마인 '보라엄마'역시 이런 부조리한 사회구조의 피해자로 결국은 살인자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왜 안그럴수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벌어졌는지 모든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한태준의 그림자 역할을 하면서 유승호와 손잡았던 이사는 결국 죽은채 발견되었고 박유천은 무언가가 있을거라면서 죽은 시체의 몸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체의 입안에서 USB를 발견하였고 그 USB에는 '이수연 사건'을 마무리하기위해 쓰여진 비자금내용이 실랄하게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자금 문서안에는 경찰서장의 비자금 내용도 적혀있었습니다. 이를 본 동료경찰들은 어이없어했고 이러다 수사가 넘어가거나 종결되는게 아니냐며 걱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경찰서장이 들어와 자신의 비리내용이 적혀진 문서를 보며 화를 냈고 사건을 다른팀에 넘기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찰서장의 어이없는 발언에 '미친토끼' 박유천이 한마디를 했습니다.
박유천은 경찰서장에게 이런 경우는 없다며 부당함을 이야기했고 이번 사건이 연쇄살인이라며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특별반을 구성해달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박유천의 말은 경찰서장에게 씨알도 먹히지않았습니다. 이유는 당연했습니다. 경찰서장이 비자금을 받은게 있고 이게 들키기 싫기때문에 사건을 빨리 접고싶었고 그러기위해서는 박유천이 있는 팀에게는 수사를 맡길수가 없었기때문입니다. 이에 경찰서장은 박유천의 말을 무시하며 사건을 넘길것을 재강요하였고 이에 박유천은 더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경찰서장에게 속시원한 한마디를 하였습니다.

"강아지는 멍멍, 고양이는 야옹야옹, 경찰서장은 멍멍"
이라고 말이죠, 이말이 끝나자 당연히 경찰서장은 열굴을 빨갛게 달아올라 박유천에게 경찰서장 권한으로 너 파직당할수있는것을 모르냐고 물었고 이에 박유천은 아무렇지 않다는듯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하며 수갑과 명찰 그리고 총를 경찰서장에게 건내며 경찰을 그만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런 박유천의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모습이 바로 비리와 부조리를 일삼는 고위층들에게 국민들이 전하고싶은 한마디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그래도 대선으로 대중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때 이러한 내용을 그린다는것자체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많은 대중이 통쾌함을 느끼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는 유승호의 끔찍하리만큼 섬뜩한 장면이 제대로 그려졌습니다.
윤은혜의 마음이 박유천에게 향하는것을 알게된 유승호의 질투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깊어졌고 유승호는 어떻게해서든 박유천에게서 윤은혜를 빼앗아 오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하( 한태준의 비서였죠, 아주 대반전이라는)를 시켜 "이렇게해도 조이가 안돌아오면 죽여서라도 데리고오라"고 말하며 비툴어진 사랑의 끝을 보여줬고 이런 유승호를 보면서 정말이지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리고 "내가 갖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가질수없다"고 말하며 옅은 미소를 보이는 유승호를 보면서 정말이지 그동안 유승호에게서 볼수없는 섬뜻함을 느꼈고 앞으로 유승호가 어디까지 더 잔인해질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승호의 말을 들으면서 '보고싶다'의 결말이 결국은 세드앤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첫회 스틸장면만으로도 새드엔딩을 예상할수있었지만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사실 해피엔딩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송을 보니 아무래도 새드엔딩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박유천이 죽음을 맞게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남은 방송동안 유승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또 박유천과 윤은혜가 어떤 러브라인을 그릴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세드엔딩은 안되야할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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