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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놀러와, 박완규 봉인해재한 진정한 멘토 김태원

by 어쿠스틱워니 2011. 6. 14.


이번주 놀러와는 '얼굴없는 가수' 특집이었습니다.
조관우, 박완규, 김범수가 출연하여 그동안의 원치않는 얼굴없는 가수로 지냈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그들에게서 슬픔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얼굴없는 가수'가 아니라 당당히 대중앞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내내 기분좋은 웃음을 지을수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출연한 3명의 가수들의 방송활동이 정말 깜짝놀랄만큼 적은것을 알고 놀랬고, 이번 방송을 통해서 앞으로 더 많이 방송에서 볼수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다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박완규의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부활의 활동이후 늘어난 인지도로 솔로앨범을 내놓았고 모든 국민이 알만한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바로 '천년의 사랑'이라는 곡인데, 정말 노래좀 한다는 사람은 노래방에서 한번은 다 도전했을법한 곡으로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완규는 이러한 성공이 있었지만 생활이 안될정도로 힘들었던 당시의 모습을 고백하며, 2집이후의 실패와 완전히 망가졌던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당대최고이 보컬리스트였지만 많은 시련으로 목소리 치료도 하지않고 보냈던 10년의 생활을 돌이키며 말하는 박완규에게서 정말 큰 슬픔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10년동안 대중의 기억속에 잊혀져가던 박완규를 깨운것은 김태원이었습니다.

김태원은 박완규의 재기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김태원 역시 자존심으로만  내새우던시절을 생각하며 박완규에게 자존심을 버려야한다고 말하며 응원해 주었음을 박완규는 고백하였습니다. 특히 방송에 나와 한말한마디 행동한마디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않으며 박완규가 좀더 편안하게 방송에 임할수있게 도와주었고, 박완규는 그건 김태원의 도움덕택에 방송이나 자신에게서 자존심을 놓고 좀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정말 10여년동안 아무것도 하지않고 자신의 목소리마저 포기한 박완규를 다시 일으켜세운건 김태원이었습니다.



이렇게 김태원의 멘토링을 받은 박완규는 한결 편안하고 완정된 모습이었습니다.
위대한 탄생에 모습을 드러냈을때만하더라고 더 차가워보이고 불안정해보였다면, 어쩌면 더 떨렸을 놀러와무대에서 박완규는 전혀 긴장된모습을 보이지않았고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모두 쏟아내며 부쩍 향상된 예능감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위대한 탄생의 백청강과 이태권이 등장했을때는 그들의 옆에서 예능에 출연해많이 긴장해있을 백청강과 이태권에게 따뜻한모습이기도 하였습니다. 한성격하기로 소문난 박완규가 예능에 나와서 저렇게 웃고있는 모습을 볼수있을꺼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마 그 누구도 상상하지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원의 기적은 위대한 탄생을 넘어서도 계속되고있는것같습니다.
김태원과 인연을 맺었던 사람에게서는 모두 기적이 일어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청강과 이태권은 두말할것없고 박완규까지 뻗어나간 김태원의 기적은 과연 얼마나 더 일어나게될까요? 지난 10여년의 세월동안 자신이 가장사랑했던 노래마저 포기한채 지냈던 박완규, 이번 놀러와에 출연을 계기로 빨리 앨범도 내고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고, 현재 목 치료중이라고 하던데 빨리 치료받아서 이번주 놀러와에서 부른 '천년의 사랑'이 아니라 최고의 컨디션으로 부르는 '천년의 사랑'이 듣고싶습니다. 그럼 박완규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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