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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는 가수다, 1박2일에게 위기탈출 능력배워라

by 어쿠스틱워니 2011. 6. 10.

 



나는 가수다에 대한 논란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요즘 과연 이대로 나는가수다가 괜찮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기는하지만 이렇게 논란이 넘쳐나는때 계속 방송을 해도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관심이 있는 만큼 또 그에 따른 많은 관심이 있기마련이지만 나는 가수다의 경우는 도를 넘어선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걱정을 하고있는것같습니다.


저는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1박2일의 위기탈출능력이 떠올랐습니다.
1박2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능으로 무한도전과 함께 장수예능프로그램입니다. 무한도전도 그렇겠지만 1박2일은 유독 안좋은 사건도 많고 그에 따른 논란도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특히 김종민의 하차청원과 관련된 당시의 논란은 지금의 나는 가수다와 맞먹을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1박2일은 그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멤버까지 투입되면서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안정감을 되찾을수있었던데는 나영석PD의 대처능력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영석PD는 많은 논란속에서도 김종민에 대한 말을 아꼈고, 자연스럽게 그러한 논란이 줄어들게 했고,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1박2일을 발전시킴으로서 논란을 종식시켰습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PD는 어떻습니까?
법적대응을 하겠다던 스포일러 발언이 무색하게 스스로 스포일러가 되어서 미션곡을 말하며 더 큰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물론 나는 가수다의 논란이 신정수PD의 모든 잘못은 아니지만 분명히 많은 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포일러발언등이 아니더라도 많은 부분의 발언은 충분히 프로그램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가 생기게 할만한 발언이었고, 실제로도 많은 논란이 일어났고 안그래도 위기였던 나는가수다에 또한번의 위기를 가져올만한 비난이 일었던게 사실입니다. 저는 위대한 탄생에 있는 멘토가 필요한것은 위대한 탄생이 아니라 바로 나는 가수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고 많은 대중들이 응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해야할 PD가 제역할을 못하고있는 점은 분명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박2일 나영석PD와 비교되는 부분은 새멤버 투입에 관한 부분도 비교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1박2일 역시 빈멤버의 공백이 컸고 여러멤버가 거론되었지만 많은 팬들의 반대에 부딫혔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영석PD는 시청자가 깜짝놀랄만하게 등장시키면서 새멤버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고 오히려 새멤버가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수있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신정수PD는 어떻습니까? 새멤버 등장과함께 편집조작에 휘말리며 1위를 차지하고도 많은 논란만 더 생기게 하지않았습니까?

이처럼 나는가수다의 위기는 PD가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논란속에서도 MBC가 김영희PD때와는 달리 왜 신정수PD를 감싸고 도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이제 정말 나는 가수다는 위기중에서도 대위기인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논란으로 나는가수다에 대한 기대와 신뢰는 무너졌고, 나는 가수다의 일부가수만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가수다를 살릴 길은 새로운 가수의 영입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끌 PD가 필요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좋은 프로그램이 이렇게 무너지지않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마음은 저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똑같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신정수PD가 계속 나는 가수다를 맡아야한다면 1박2일의 나영석PD나 무한도전의 김태호PD의 위기대처능력을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배울수있는부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논란없이 감동만 있는 나는가수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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