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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현정 기자 태도 논란. 문재인은 괜찮은데 왜? 성규만 불쌍해

by 어쿠스틱워니 2019. 5. 10.

송현정 기자 태도 논란. 문재인은 괜찮은데 왜?




문재인 취임 2주년 특별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은 송현정 기자가 맡았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잘봤는데 방송 후 논란이 일었습니다. 바로 송현정 기자 태도논란이 일어났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송현정이 무슨 잘못을 해서 이런 논란이 되었을까요? 언론이나 일부 네티즌이 무례했다고 말하는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끊고 기습 질문을 던지고 또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할때 사용하는 '독재자'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게 논란이 될거리가 맞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려면 문재인이 불쾌함을 표현하거나 해야하는데 그런것없이 지나왔는데 왜 방송을 보고 다른사람들이 더 흥분해서 문재인을 무시했네 어쨌네하면서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은 괜찮은데 왜?



저는 문재인은 괜찮은데 왜?라는 질문을 다시한번 던지고 싶습니다. 송현정 기자 태도 논란이 어이없다고 생각되는 이유입니다. 물론 경청이 중요한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끊은건 실수라고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찾아오지 않는 대화의 시간입니다. 송현정 기자는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대표해 진행을 맡았고 좋은 이야기와 질문만 할수없는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문재인 지지율이 50%라고 하더라고 나머지 50%는 문재인의 정치에 지지를 못한다는 뜻이니 말이죠. 그리고 이런 방송에서야말로 조금은 날이 선 질문들로 앞으로 문재인이 어떤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지 알수있기때문에 저는 송현정 기자의 모습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또 문재인 역시 이런점을 이해하고 잘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문재인은 달변가이고 정말 대화를 잘 하는 분입니다.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일줄알고 어떤 질문을 했을때 그 질문을 왜 했는지 당연히 알고있을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송현정 기자 태도 논란은 오히려 문재인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들이 만든 조금은 이상한 논란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독재자'라는 표현이 강하기는 하지만 저는 문재인 정권이라면 이런것들을 받아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민주당이 표현의 자유에 대해 강하게 지지했고 그로인해 여러 논란이 된 경우도 많았죠? 그런데 '독재자'라는 표현이 그렇게 심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대통령 앞에서도 기죽지않고 질문을 한 송현정 기자의 모습이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현정 기자 태도 논란의 최대 피해자



그리고 이런 논란의 피해는 어이없게도 송현정 기자의 사촌동생인 인피니티의 성규에게 이어지고있습니다. 어쩌면 말도 안되는 논란때문에 성규의 SNS는 악플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너무 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송현정 기자 태도 논란에 문재인은 괜찮은데 괜히 죄없는 성규에게 가서 화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과연 성규의 SNS에 악플을 다는 사람이 누군가를 멋지게 지지한다 말할수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의에 문재인을 너무나 좋아하는 몇분이 떠올랐습니다. 누간가를 좋아한다면 예의있게 좋아하는게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헤아려야합니다.



하지만 이번 송현정 기자 태도 논란을 문제삼은 사람들은 그런 배려심이 없습니다. 단순히 문재인에게 버릇없는 경솔한 진행을 했다고 보고 송현정 기자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사촌동생인 인피니트 성규에게까지 찾아가 악플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건 유치원생들도 하지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또 할말이 있다면 송현정 기자에게 직접 해야지 유치하고 옹졸하게 인피니트 성규에게 찾아가 악플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성규만 불쌍하다는 생각뿐입니다. 괜히 일어나지도 않아야할 논란에 성규만 불쌍하구나라고 말이죠.




말도 안되는 논란, 적당히 하자



그리고 저는 이런 논란을 볼때마다 왜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방하기 바쁜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를 비방한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이거나 훌륭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안좋아 보이죠. 다른 사람을 비방한 팬들 때문에 말이죠. 저는 이 부분을 꼭 명심해야한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정말로 좋아한다면 상대방의 마음 역시 존중해줘야합니다. 그래야 더 멋있어 보이고 쿨해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논란도 논란을 만들게 아니라 오히려 송현정 기자가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속시원하게 긁어줬다라고 표현했다면 어땠을까요? 오히려 송현정 기자의 태도가 아쉬웠단 여론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저는 누군가를 좋아할때 머리가 똑똑해야한다고 봅니다.


머리가 똑똑하지 못하면 오히려 자신이 좋아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이번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방송에 출연한 송현정 기자 덕분에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문재인이 아니더라도 그 누구라도 말이죠. 그럴때 조금 더 현명하게 내가 지지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법을 알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