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빠 달창 발언 논란 못하는 말이 없다

나경원, 문빠 달창 발언 논란 못하는 말이 없다

나경원의 문빠 달창 발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시겠지만 저는 정치기사를 다룰때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의 의원을 비판할때도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할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판이지 비난을 한적은 없습니다. 또 비판을 하더라도 수위를 지키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이 또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정말 서울대까지 나오고 당대표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해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최근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은 송현정 기자의 태도가 많은 논란이 된적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건 좋습니다. 어짜피 말도 안되는 논란이라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이걸 기회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송현정 기자의 태도 논란이 일자 우르르 장외 그리고 자신들이 가장 텃밭이라고 생각하는 대구에 내려가 물타기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냥 물타기만 했으면 또 저러나 싶어 넘어갔을텐데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말 '문빠' '달창'이라는 말을 나경원이 내뱉은것입니다.

문빠는 그렇다쳐도 달창?

저는 우선 나경원이 '문빠'를 지칭한건 위험하지만 그래도 봐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당의 대표가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말이지만 문빠라는 말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며 또 스스로 '문빠'임을 말하는 지지자도 주위에서 저는 많이 봤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달창'이라는 표현을 했다는걸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 아시겠지만 '달창'이라는 말은 문재인 지지자들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말입니다.사실 비난의 정도가 너무 지나쳐 입에 담기도 힘든 말입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대표인 나경원이 이 단어를 사용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변명은 더 어이없습니다. 정말 왜 자유한국당을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나경원의 변명이었습니다. 나경원은 '문빠' '달창'이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나경원에게 다시한번 실망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의미를 모르고 사용을 할 수가 있나요? 특히 정치인생이 몇년인데 이 말을 모를수가 있죠? 그리고 이런 논란에는 그냥 마음을 다해서 사과를 하면 될텐데 왜 이렇게 핑계거리를 찾을까요?

저는 이 점이 자유한국당이 많은 지지자들에게 외면받는 이유라고 봅니다. 잘못을 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텐데 무조건 핑계거리를 찾습니다. 또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그저 밖으로 나가 선동을 하려고 합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두눈을 부릅뜨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어떻게 정치를 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것 같습니다.

블로거가 말해주는 자유한국당이 인기얻는 법

그렇다면 제가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나경원이 국민에게 지지를 얻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합니다. 정치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지금 자유한국당과 나경원은 정치를 한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저 편나누기를 하고 자기편 사람들을 흥분시키려고만 합니다. 그게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그 어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독이 될뿐입니다. 자기들끼리 말도 안되는 이유를 정당화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응원해줄 국민은 없습니다. 오히려 우수워 보입니다.

인기를 얻으려면 정치를 해야합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먹고사는 의원답게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합니다. 국민을 위해서 어떤일을 해야할까 또 어떤 법안을 만들어야할까 고민해야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의 관심은 국민의 생활이 아닌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우리나라 제1당이 되는게 목표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정치를 하지 않고 선동만 한다면 자유한국당이 꿈꾸는 미래는 찾아오지 않을겁니다.

피로감 가득한 정치소식

그리고 저는 이제 조금은 지친것 같습니다. 얼마전 자유한국당 의원인 한선교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이자의원의 말도 안되는 성추행 고소가 있었죠. 그리고 임이자 의원의 성추향건같은 경우 큰 그림을 만든게 바로 나경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나경원은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이번에는 앞장서 논란을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문빠' '달창'같은 저급한 언어로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저는 이런 소식에 이제 많은 피로감을 느낍니다. 왜 국회의원은 다같이 국민에게 돈을 받아 생활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 그렇게 싸우는걸까요?

저는 사실 자유한국당, 민주당 등등 정치인들이 싸움을 할때 국민을 위한 것보다는 자신들을 위해 싸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 느낌은 맞았습니다. 초반에는 대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대의보단 자신들의 실속을 챙기는 의원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저는 이런 피고감을 주는 국회의원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럴꺼면 뱃지 놓고 사업을 하라고 말이죠. 자신들의 실속을 챙기려고하면서 왜 의원을 하냐고 말이죠. 아무튼 이번 나경원의 경솔한 문빠 문창 발언 논란은 너무 어이가 없고 나경원이 하루빨리 당대표로서의 나아갈 방향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