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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 역사의 한페이지 장식

by 어쿠스틱워니 2019. 7. 1.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 역사의 한페이지 장식





역사적인 그림이 펼쳐졌습니다. 30일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만정에서 남북미 회동을 가진것입니다. 아마도 이 장면은 역사의 한페이지에 기록될것 같습니다. 오늘은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문가도 예상못한 만남이었습니다. 30일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이 한자리에 있을거라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희망사항 정도였죠. 하지만 이뤄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가 방한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은 30일 오후 3시46분이었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악수를 나눴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잠시 이동해 대화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이 정전협정을 맺고나서 미국대통령이 북한땅을 밟은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 트럼프가 이 일을 해낼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일을 트럼프가 해냈습니다. 막무가내라고 평가하던 트럼프가 이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저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비슷한 성향인점이 이번 만남을 가능하게 했다고 봅니다.




김정은은 이번 만남이 즉흥적인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떤사람들은 트럼프 친서를 보면서 미리 사전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는 말을 하던데 난 어제 트럼프가 회동 의향을 쇼시한걸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이 계획이 없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를 치켜세워주는 말을 했습니다. 김정은은 "각하와 나의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하루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진 못했을것"이라며 두사람의 사이를 표시하는 발언을 하며 미국의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냥 한말은 아닐테고 이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국의 제재에서 벗어나고싶다는 뜻을 내비친게 아닐까 싶습니다.




트럼프 역시 김정은의 말에 화답했습니다. "제가 SNS로 메세지를 보냈을때 김정은이 이자리까지 오지 않았다면 제가 굉장히 민망했을것"이라고 말하며 김정은이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을 만들어준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와 김정은 두사람은 우리나라 자유의 집에서 배석자없이 53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것입니다. 회담 종료후 문재인과 트럼프는 북으로 돌아가는 김정은을 배웅했습니다.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아니 제3차 북미정상회담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비핵화를 위한 실무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일도 빨랐습니다 "앞으로 2~3주 내에 팀을 구성해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히며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멀지 않았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번 트럼프의 말을 들으면서 지난번 협상이 결렬된 부분은 양측이 어느정도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난번에 거의 다 될뻔하다 미국측에서 어떤 다른 내용을 요구한걸로 아는데 그 부분을 포기했는지 북한이 들어주기로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이부분에서 조율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분단 후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북한땅을 처음 밟았고 문재인과 김정은 위원장은 또 한차례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저는 김정은을 완전히 믿지 않기때문에 이번 협상으로 완전한 비핵화가 될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남북미 정상들의 사이가 한발자국 앞으로 나간것은 맞다고 생각하고 분명히 한동안 우리나라의 평화에 지장이 될만한 일이 없을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또 언제 이런 그림이 나올지 기대하며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