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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성태 KT 부정 채용 청년 울린 청탁

by 어쿠스틱워니 2019. 7. 30.

김성태 KT 부정 채용 청년 울린 청탁





요즘 실업률이 정말 최고조에 다르고있습니다. 졸업생들은 졸업을 미루기도 하고 또 취업을 몇년씩 준비하며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기 위해 고분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때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김성태 KT부정 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전부터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 케이티에 부정 채용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중요한 문제이기때문에 가짜 뉴스를 만들고 싶지 않아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KT에 자신의 딸의 채용에 관해 청탁에 나선것이 확인 되었기때문입니다.




바야흐로 2011년 3월 입니다. 김성태가 자신의 딸을 KT 케이티에 입사 채용시키기위해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을 만난것이 말이죠. 김성태는 당시 봉투를 건내며 "우리 딸이 체육 스포츠학과를 나왔는데, 케이티스포츠단에서 일할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딸 채용을 부탁한 혐의 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파워는 강력했습니다. 김성태가 나서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케이티스포츠단 과장이 나서서 인력파견업체 담당자에게 김성태의 딸을 정해 파견을 요청했고 뿐만 아니라 급여를 올려 채용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청탁으로 김성태 딸은 2011년 4월부터 KT 케이티스포츠단에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김성태가 나선뒤 정확히 1달만에 이뤄진 결과네요. 어이없는건 김성태의 청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김성태는 자신의 딸을 KT 케이티 정직원으로 만들기 위해 이석채 전 KT 케이티 회장의 뒤를 봐주는 한편 압박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김성태는 2012년 10월 8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본 의원이 딸도 지금 1년 6개월째 사실상 파견직 노동자로 비정류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석채 전 KT 케이티 회장을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압박은 고스란희 부정채용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어이없는 사실은 김성태의 딸은 입사원서조차 내지 않았는데 2012년 하반기 공채에 최종합격 정규직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렇게 들어가기 어렵다는 KT를 입사지원서도 내지않고 정규직 합격이라니요....정말 말도 안되는 현실에 좌절감만 드는 하루였습니다.


사실이냐구요? 김성태 의원 딸이 입사지원서도 없이 합격한건 완벽한 사실입니다.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케이티 전직 임원진들이 공판에서 김성태의 딸의 서류전형을 조작해 합격자로 바꾸었고 뿐만 아니라 적성검사는 누락하고 온라인 인성검사만 받았다고 하네요. 더 중요한건 적성검사도 불합격 대상이었다는....하지만 이런것들은 모두 무시된채 김성태의 딸은 KT 케이티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되게 됩니다.



그런데 어이없는것은 이런게 완벽한 진술이 나왔음에도 이 뻔뻔한 김성태는 반성은 커녕 오히려 1인 쉬위에 나섰다는것입니다. 김성태는 눈물까지 흘리며 거짓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김성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또 참으려 참으려 했지만...이 억울함은 저 스스로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무리한 궤편으로 엮어 넣으려고 해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정치 검사들 저 김성태가 반드시 처벌하겠습니다"라고 말이죠.




뿐만 아니라 김성태는 자신과 딸이 이런 조사를 받는것 자체를 "드루킹 특검을 성사시킨 데 대한 보복이다. 자기 지역구에 청와대 비서관 출신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고 김성태 죽이기에 나선것이다"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 했습니다. 저는 이 런 김성태의 모습을 보고 정말 저 사람이 3선까지 지낸 국회의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지금 청년들의 취업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딸을 입사지원서도 없이 KT 케이티라는 대기업에 취업을 시킨 김성태, 그리고 사실이 드러나자 자신을 모함하기 위함이다라는 헛소리를 하는 김성태를 보면서 저게 정말 정친인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저런 사람이 3선이나 국회의원을 했다는게 정말 소름끼치게 싫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는것. 요즘 세상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밤을 새가면서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청년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이런 불법 채용 청탁은 이제 사라져야하고 이를 청탁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큰 엄벌이 주어져야합니다. 그래야 경각심이 생겨서 다시는 이런 청탁을 하지 않을테니 말이죠.



 


그리고 불법 채용되었다는 사실일 밝혀진다면 당장 KT 케이트에서 퇴사처리 해야하고 그 자리에 김성태의 딸 때문에 떨어진 사람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1인 시위하는 김성태는 대체 증거가 이미 다 나왔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1인 시위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했습니다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란 생각만 든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