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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언주 유니클로 택배노조 배송거부 웃긴 나라다

by 어쿠스틱워니 2019. 7. 27.

이언주 유니클로 택배노조 배송거부 웃긴 나라다





일본 기업 불매운동이 한창입니다.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운동인만큼 여러가지 잡음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일본 기업인줄 알고 기업 리스트를 잘못올려 여러번 수정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언주 유니클로 발언이 있었습니다. 택배노조를 비난했다고 합니다.





이언주 유니클로 택배노조 비난 발언 알아보겠습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민주노총 산하의 택배노조가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를 선언을 했습니다. 이에 이언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특정 소비자들에 대한 파쇼적 권리침해"라며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일을 하기 싫으면 그만둬라" "불매운동은 각자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 남한테 강요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언주 의원의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니클로는 얼마전 우리나라 국민의 일본 기업 불매운동을 두고 얼마가지 못할것이라며 비아냥거리며 정말 엄청난 논란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유니클로의 매출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죠.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유니클로를 사는게 불법이고 해서는 안되는 일은 아닙니다. 




일본 기업 불매운동은 그렇게 하자라는것이지 꼭 해야하는 법이 아닙니다. 그런데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는 왜 유니클로 배송을 거부했을까요? 꼭 그렇게 해야 애국하는 길이라서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배송업무에까지 그런 책임을 느끼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택배노조분들이 일본 유니클로 제품을 구매한것도 아니고 구매한 제품을 배송해주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배송비는 구매자들이 지불한 금액인데 무슨 이유로 유니클로 배송을 거부한다고 할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일본 기업 불매운동을 찬성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역적만들기는 반대합니다. 얼마전 자주가는 인스타그램을 들렸는데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으신분인데 정해진 일정상 일본을 다녀온걸 올렸습니다. 그런데 불특정 다수가 와 일본 여행을 비아냥 거리는 댓글을 봤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일본 기업 불매운동이나 여행 반대운동은 강제가 아닙니다. 자율입니다. 그런데 일본여행, 일본 제품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역적의 눈초리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택배노조는 이번 이언주 발언에 대해 "택배 노동자들이 반일 불매운동에 동참하는것은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택배노조의 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택배 노조는 의견을 말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회사와 합의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 기업에 속해 일을 하는데 일방적 통보는 있을수 없으니까요



 


꼭 불매운동의 동참을 유니클로 배송 거부로 해야할까요? 그럼 다른 일본제품에 대해서는 왜 배송거부를 하지 않나요?


어떤 제품은 괜찮고 어떤제품은 안되고 이것부터가 저는 말도 안되는 이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언주 의원이 택배 노조에게 일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는 말은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불매운동은 자발적으로 하는것이지 누구에게 일부러 강압적으로 하는것은 아니라는 말에는 분명히 찬성합니다.



일본 기업 불매운동이 좀 더 성숙하게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