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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최고다 이순신 조성석, 이승기부터 아이유까지 연기력 포텐도우미

by 어쿠스틱워니 2013. 3. 18.

        
'최고다 이순신'이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아직은 가끔 마추치는 아이유와 조정석이 함께 하는 장면은 늘 웃음을 띄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왜 드라마로 진출해서 '더킹투하츠'이후 곧바로 주연을 맡았는지 그 이유를 알수있을것 같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이 돋보이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잘 살려주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의미에서 '최고다 이순신'의 조정석의 캐스팅은 '신의 한수'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정석의 효과는 '더킹투하츠'에서 충분히 경험을 한바있다고 생각합니다.
'더킹투하츠'의 가장 큰 성과를 말하라면 아마도 이승기의 배우로서의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승기의 옆에 조정석이 없었다면 이승기의 캐릭터의 매력은 많이 떨어졌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조정석이 있었기때문에 이승기의 연기가 더욱더 돋보였던것이죠, 그리고 '최고다 이순신'에서도 조정석은 아이유의 연기력의 포텐을 터트리게 만드는 도우미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있습니다. 물론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아이유가 '이순신'이라는 캐릭터에 빠져들게 도와준것은 아이유와 비슷한 경험을 한 이순신이라는 캐릭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정석과 만났을때 더욱더 도드라진 아이유의 코믹연기는 분명히 조정석 효과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조정석은 정극연기도 뛰어나지만 코믹연기에 상당한 재능이있습니다. 아마 '건축학개론'을 보신분들이라면 조정석이 코믹연기에 얼만큼의 센스를 가지고있는지 알수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축학개론'에서 조정석이 있었기때문에 이재훈의 캐릭터가 더 순수하게 느껴졌다는것도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효과는 '최고다 이순신'에서도 제대로 보여졌습니다.

사실 아이유는 아직 정극은 무리이기때문에 제작진은 아이유의 매력을 살릴수있는 코믹적인 상황을 간간히 넣어가면 아이유의 연기력을 커버하고있습니다.(물론 정극연기도 좋아지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의 코믹연기가 혼자인 상황이거나 다른 배우들과 있을때는 많이 어색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아이유 단독샷에서 가끔보여지는 코믹연기는 상당히 어색한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유가 조정석만 만나면 물만난 물고기처럼 연기하는것을 보면 상당히 놀랍습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도 방송 후반부에 조정석과 아이유가 마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저는 조정석이 정말 뛰어난 '연기력 포텐 도우미'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정석이 파트너를 잘 만난게 아니라 아이유가 파트너복이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는 조정석과 아이유의 호흡이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사람의 호흡만큼이나 조정석과 아이유가 앞으로 가족들과 어떻게 하나가 될까하는 점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방송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정석은 집안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입니다. 그리고 아이유 역시 업둥이 딸이죠. 또한 다른 잘난 가족들에 비해 뭐하나 내세울것없는 딸입니다. 거기에 사기까지 당하고 말았죠, 또 오늘 방송 후반부에 아이유의 모든 비밀을 알고있는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가나는 장면이 보였는데 예고를 보니 아버지의 교통사고이후 아이유는 가족들에게서 더욱더 미운오리새끼가 될것같더군요.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내딸 서영이'가 그랬듯이 '최고다 이순신'도 조정석과 아이유를 통해 가족들의 화해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했습니다. 특히 아이유의 경우 업둥이라는 사실도 있고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해 오해를 받는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또한 아이유의 연기자 성공기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사실 이런 스타로의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는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의 캐릭터가 실제 아이유와 너무도 닮아있기때문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아이유도 그렇겠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어느순간 국민여동생이 된 아이유의 힘든 도전들을 조금은 옅볼수있는 계기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행복했던 가정의 아닌 바닥까지 떨어진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행복할때는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과 또 어떤 순간에도 가장 힘이 되고 믿어주는것은 가족밖에 없다는것을 절묘하게 그려내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연기하기 힘든 장면들이 많을텐데 아이유가 코믹연기만큼이나 정극연기도 잘 해내서 앞으로 남은 중요한 장면을 많은 공감을 할수있게 연기했으면 좋겠고 극중 이순신을 정말 잘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주 방송될 '최고다 이순신'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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