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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진지희 성숙미? 아역 배우 성장에 불편한 시선, 언론의 막장보도 문제있다

by 어쿠스틱워니 2011. 12. 14.

최근 아역배우들의 활동이 참 활발한것같습니다.
모든 드라마의 시작에 아역이 있다고할정도로 아역은 이제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배우가 되었고 그에 걸맞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드라마에서 아역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있는데 그중에서도 하이킥 시리즈의 '빵꾸똥꾸'를 외치던 진지희는 아역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외모와 연기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진지희는 '빵구똥구'말고 '폭풍성장'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것같습니다.
1999년생으로 올해 13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진지희는 '빵구똥구'를 외치며 '하이킥'을 누볐던 철없는 어린아이는 벗어난 모습으로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어린시절보다 더욱더 예뻐진 외모와 훌쩍자란 키로 많은 대중의 관심을 얻어 '폭풍성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최근 진지희의 모습은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시절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하이킥'에서의 이미지가 강해 다른 연기에 도전하지 못하였는데 최근 종편방송국의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폐비윤씨의 아역을 맡아 정극에 도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정극에 도전한 진지희의 기사를 보면서 눈쌀을 찌푸리는 기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이제 13살 먹은 어린이인 진지희를 마치 성인배우다루듯 기사를 다뤘기때문입니다.
'인수대비'의 한장면으로 보이는 장면을 대문짝만하게 실은 기사가 문제였습니다. 드라마속 장면중 한장면으로 보이는 사진서 진지희는 어깨를 드러내고 고개를 숙이고있었는데 기자들은 이런 진지희의 모습을 보고 '성숙미'를 거론하며 진지희를 마치 성인연기자가 노출한 것과 비유해가며 기사를 작성했는데 이런 기사를 보면서 눈쌀이 찌푸려지지않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지희는 이제 13살입니다.
그런 진지희가 드라마의 내용상 일부 어깨를 드러낸 장면을 촬영했다고 하더라도 이장면을 이용해 '진지희 성숙미'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써야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성숙미'라는 말이 섹시하다와는 다른 말이라는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기사들에서 '성숙미'가 기존의 '성숙미'와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어왔던게 사실입니다. 포털사이트에 '성숙미'라고 검색을 하면 나오는 이미지를 살펴보면 많은 여자연예인의 노출드레스의 사진이 많이 검색되는데 최근 '성숙미'는 '섹시함'의 다른말로 순화되어 사용되어온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로 볼때 진지희에게 '성숙미'라는 단어를 붙여가며 기사를 작성한것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최근 아동 성범죄가 많이 발생해 문제가 되었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아직 어린이인 진지희에 대해 '성숙미'라는 단어를 붙여 기사를 작성해야했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만일 자신의 딸이라면 이러한 기사의 제목을 붙일수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드라마 홍보용이고 진지희가 많이 성장했다는것을 아리는 기사라고는 하지만 이 기사를 본 진지희의 부모님이 무슨 생각이 들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사들때문에 아역들의 꾸준한 활동이 더 어렵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시절 귀여웠던 아이가 성장하며 여인이 또 청년이 되는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일입니다. 하지만 스타 아역배우들의 경우 조금의 성장에도 '폭풍성장'이라며 화제가되고 어렸을때를 기준으로 조금만 덜 예뻐지거나 잘생겨지면 상처를 주는 기사가 나오고 또 그 기사에 많은 악플이 달렸던게 사실입니다. 이런 시선들은 안그래도 민감한 청소년기에 많은 스트레스를 줄것으로 보이고 그런영향때문인지 많은 아역배우들이 성장기때는 활동을 하지않으며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않는게 일반적인 아역배우들의 성장방향이 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훌륭한 연기력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를 지키는 방법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의 변화된 모습에 실망보다는 격력와 응원을 해주는게 아역배우가 좋은 성인연기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수있는 좋은 방법언것같습니다. 또한 어린 아역배우들을 성적으로 대하는 기사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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