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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효리 위안부 발언에 어이없는 막장 안티메세지, 위안부 할머니 두번 울린 메세지

by 어쿠스틱워니 2011. 12. 15.

일본 대사관앞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집회를 가지신지 1000회가 되었다고합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1000회의 집회를 가지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얻은것은 '나이'와 '주름'뿐이었습니다. 일본측은 지금까지도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해서 위안부가 되었던것이라며 어이없는 말을 늘어놓고 지금까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를 인정해주지않고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 이제 연로하신 위안부 할머니들은 그토록 바라던 일본의 사과를 받지못하고 억울하게 세상을 뜨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이효리는 트위터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다시한번 관심을 갖자는 글을 올렸고 많은 네티즌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이효리의 글을 보고 그동안 위한부 할머니들의 존재를 잊고있었음을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을때 많은 국민들은 일본에게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많은 운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그러한 분위기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큰 힘이 되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끈기가 없었습니다. 대답없는 일본의 반응에 국민은 지쳐갔고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관심은 식어갔습니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외로운 싸움은 1000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위안부 할머니들의 외롭고 힘든 싸움을 알게된 이효리는 사회적 관심을 갖자며 이야기했고 저는 이런 이효리의 발언은 무척이나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또 이효리가 자기가치를 높이기위해 하는 행동이라며 비난하였고 그중 한 안티팬의 메세지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안티팬의 안티메세지는 "효리야 계집이면 방구석에 쳐박혀서 조용히 드라마나 보고 화분에 물이나 줘라, 너 따위가 옹호를 해줄만큼 위안부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거든? 괜히 옹호하며 인지도 쌓고 이용하지 말란 말이다, 이 오빠는 너처럼 남의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하는 아이들 가장 싫거든 그러니 그만 나대고 책을 읽던가 기부를 하던가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기 바란다, 그러면 니 할아범 제삿날은 기억이나 하면서 이렇게 설래발치며 사는거니?"라고 말하며 이효리가 남긴 위안부 발언에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이 안티팬은 이효리만 비난한것이 아니라 위안부에 대해서도 어이없는 말을 늘어놓았습니다.
안티팬은 위안부에 대해 "상식적으로 그 당시 위안부는 어쩔수 없는 시대였다, 한국이 힘이 없고 무능해서 당한걸 왜 지금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네, 아니 그렇게 억울하면 힘을 키워서 일본을 누르던가......이게 한국의 수준이고 현실이야 감사히 받아들이라고 위안부는 기억만 해준걸로도 이미 고와서 절을 해줘야될 판이야 알간?ㅉㅉㅉㅉ"라고 이야기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이없는 자신의 의견을 적었습니다. 저는 글을 읽고 분노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런 말을 하다니 과연 무슨생각으로 이런글을 읽고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위안부같은 일은 다시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식으로 글을 적은걸 보고 정말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 글을 위안부 할머니들이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생토록 사과를 받고싶어 매주 집회를 열어 사과를 요구했던 할머니들의 마음을 이렇게 '자국민'이 몰라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화가 났습니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할거면 그냥 가만히라도 있지 왜 어이없는 말들로 위안부로 많은 상처를 입으신 할머니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과연 이 글을 적은 사람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표현한 그림을 봤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위안부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글을 본다면 아마 함부로 이러한 글을 쓰지는 못했을겁니다.

저는 이 안티 메세지를 작성한 사람이 많은 네티즌의 댓글을 보고 잘못을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네티즌은 이효리가 공개한 이 안티 메세지에 많은 분노를 느끼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있다며 안티 메세지에 대해 올바른 비난과 함께 이효리를 응원하고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글을 올린 이효리에게 도넘은 비난을 퍼부은것도 문제고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번 울리는 안티 메세지는 더더욱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왜 자신의 글이 비난받는지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고 대담하게 이효리에게 안티메세지를 보낸것처럼 이번에는 위안부 할머니와 이효리에게 사과 메세지를 보내야하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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