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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위대한 탄생, K팝스타에 뒤쳐질수밖에 없는 세가지 이유

by 어쿠스틱워니 2012. 1. 21.

각 방송사 별로 오디션프로그램이 생겨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핫한 오디션프로그램은 K팝스타인것같고 가장 주춤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위대한 탄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슈퍼스타K 아류라는 좋지못한 시각에서 출발해 좋은 평을 받았던 위대한 탄생은 시즌2를 시작했고 초반 관심과 다르게 최근 K팝스타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위대한 탄생은 K팝스타와의 경쟁에서 뒤쳐지기 시작했을까요?


저는 3가지 이유를 들어 위대한 탄생의 문제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너무 착한 심사위원 재미없는 심사평'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오디션 참가자보다도 중요한것은 바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주인공인 심사위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그들의 평가에 시청자들은 스스로의 평가를 비교해가며 비교를 해볼수가 있고 누가더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지 비교하는것도 오디션프로그램을 시청하는 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에서는 이러한 재미를 찾아볼수가없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너무 착할뿐이고 흥미진진해야할 심사평은 늘 지루한게 사실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시청자가 이해못하는 심사' 입니다.
 이번주 위대한 탄생은 패자부활전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탈락한 멘티들중 2명을 뽑는 무대였고 많은 시청자들은 누가 뽑히던간데 당연히 저스틴 김이 뽑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스틴 김은 또 다시 탈락했고 많은 시청자들은 여기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저는 정서경이 합격한데에 별다른 불만이 없습니다. 정서경 역시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고 합격해도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스틴 김이 불합격 하면서 정서경의 합격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었고 결국 이번 패자부활전은 위대한 탄생과 시청자와 또 한번 멀어지는 불화의 기회밖에 되지않았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위대한 탄생은 목적이 없는 오디션프로그램이다'라는 점입니다.
K팝스타는 처음부터 K팝스타가 될 스타를 뽑겠다고했고 계획데로 점차 k팝스타의 가능성을 자진 참가자들을 합격시키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어떻습니까? 제2의 조용필을 찾겠다고 큰 소리쳤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참가자중에 과연 조용필로 성장할 참가자가 있을까요? 특히 오디션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스타성을 이번시즌의 위대한 탄생 출연자들에게서 찾을수없는것도 분명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K팝스타의 경우 별다른 개인인터뷰등이 없어도 무대만으로 많은 팬들을 만드는등 스타성있는 참가자가 눈에 띄었지만 위대한 탄생에서는 그런 참가자들은 거의 없고 심사위원처럼 너무 착한 멘티들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점점 시청자를 잃어가는 위대한 탄생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위대한 탄생 시즌1의 우승자 백청강은 여전히 활동을 하지 않고있고 간혹 TV에 모습을 비추는 정도입니다. 물론 정규음반이 나와야 평가를 내릴수있다지만 저는 백청강의 인기는 한풀꺽였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만든건 바로 위대한 탄생이라고 생각합니다. MBC는 위대한 탄생 시즌1이 성공을 거두자 우승자인 백청강의 지원은 뒷전인채 시즌2의 방송을 시작하였고 백청강과 위대한 탄생 모두에게 큰 피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자가 인기를 얻어야 다음시즌 그다음시즌도 인기를 얻을수있다는것을 몰랐던 MBC의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결국 MBC의 판단미스에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에서 보여줬던 무대들은 대중에게 완벽히 잊혀졌고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 우승자'가 아니라 '중국교포출신 신인가수'로 대중앞에 서야하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저는 백청강이 '중국교포출신'임을 비하하고 싶지않습니다. 하지만 백청강에 대한 일부의 시선이 곱지않은게 사실이고 이러한 시선은 백청강이 활동하는데 분명히 큰 문제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실이 아닌것으로 판명되었지만 김태원을 배신했다는 논란도 백청강의 활동에 발목을 잡게 될것이라고 생가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탄생은 스스로 계속해서 실수를 범하며 시청자의 외면을 부르고있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 위대한 탄생 시즌2도 별반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가장 유력시되는 우승후보인 배수정, 에릭남, 전은진은 제2의 조용필로 보기는 힘든게 사실이고 대중의 많은 인기를 얻는 가수가 되기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만약 위대한 탄생이 시즌3를 만든다면 K팝스타를 벤치마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목적으로 또 어떻게 시청자를 끌어들이는지를 잘 파악해서 다음 시즌에 접목시켜야한다고 생각이 들고 시즌2처럼 아무런 계획없이 방송을 시작할바에는 차라리 안하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은 위대한 탄생이 하겠지만 참으로 걱정이 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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