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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야왕 수애, 낭떠러지 끝에 선 욕망녀, 결말 뻔하지만 궁금해

by 어쿠스틱워니 2013. 4. 3.


드디어 '야왕'의 복수극도 끝이 나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애는 치열하게 성공을 위해 달려왔고 권상우는 수많은 목숨을 잃어가면서 복수를 향해 달려왔죠. 물론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어째든 시청률에서만큼은 권상우 수애 모두 이름값은 한 성공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말 막장구조임이고 뻔한 스토리인데도 불구하고 수애와 권상우는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는데 이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수애의 경우는 선한얼굴에서 악역을 연기하는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수애가 '야왕'시작전 말하던 '주다혜'의 모습이 나오지않고 그냥 악인이 된것같아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수애는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고 특히 방송회차가 늘어갈수록 점점 주다혜화 되는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석태일을 이용해 영부인까지 되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어떤일도 하는 모습은 수애만이 표현할수있는 '악역'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애는 그동안 따뜻한 미소가 기억이 나는 여배우였는데 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미소속에서도 악함을 표현할수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것을 다이룰것만같던 수애도 이제 거의 마지막까지 온것 같습니다.
권상우는 포기하지않고 수애를 무너트리기위해 계속해서 준비를 해왔고 정말로 놀라운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웹툰을 이용해 대중을 움직이기로 한것입니다. 사실 아무리 권상우가 증명을 하려고해도 영부인이 된 수애가 도중에 다 차단을 하니 복수가 힘들어졌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권상우는 대중의 여론을 이용할생각을 했고 그동안 수애가 한 악행을 웹툰으로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권상우의 계획은 100% 대중에게 먹혀 들어갔습니다.

특히 수애가 영부인으로 최고의 관심을 받을때 터진 웹툰이었기때문에 대중의 관심은 더욱더 컸고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소식이 머릿속에 더 오래남는 만큼 대중은 웹툰의 사실여부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권상우는 수애가 가지고있던 주도권을 가지고올 결정적 단서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정윤호가 차량 폭파사고가 났을때 수애가 119에 신고를 했다는것이었습니다. 권상우는 이런 내용을 웹툰에 올렸고 수애는 뜨끔한 나머지 장관을 불러 통화내역을 지워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수애는 권상우에게 완벽하게 속아넘어간것이었습니다.
사실 권상우가 의도한게 바로 그것이었죠.
그리고 의도한데로 국민들은 웹툰이 나온시점에 사라진 119 통화기록에 의문을 갖게 되었고 이 모든게 수애가 꾸민일이 아니냐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국민들은 '특검'을 요구하기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석태일은 수애가 돋보이는게 싫었고 자신의 친구에게 특검을 맡아달라며 은밀한 제안을 했죠, 그리고 그렇게 수애의 악행을 모두 밝혀줄 특검은 조용히 진행이 되었고 권상우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그 특검의 보좌관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권상우는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고 그것은 복수의 끝에 다달았음을 이야기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오늘 방송을 보면서 '막장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온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다른 드라마였다면 벌써 드라마의 주인공이 포기하거나 어떤일이 벌어져도 벌어졌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배우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또한 좋은 연기로 드라마에 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소 허술한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의 마지막까지도 긴장감을 유지할수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을 보면서 어쩌면 뻔하디 뻔한 '야왕'의 결말이 다시한번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이런 드라마의 경우 결말은 거의 뻔한게 사실입니다.
첫회에서 권상우가 총에 맞아 어떻게 되는것처럼 나왔지만 아마도 결말은 수애가 자신의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며 몰락하는것일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는거겠죠. 아마 '야왕'의 결말도 크게 다르지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뻔한 결말을 알면서도 궁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애의 연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싶이 수애는 '야왕'에서 정말 뻔한 악역인 '주다혜'를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일반 악역같지 않게 말이죠.

그래서 저는 주다혜의 결말에 기대가 되는것입니다.
과연 주다혜를 연기하는 수애가 어떤 표정으로 자신의 최후를 맡게 될지 또 어떤 대사를 할지 말이죠. 아무튼 저는 '야왕'을 통해 수애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고 앞으로 더 폭넓은 작품에서 수애를 만날수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제 곧 밝혀질 '야왕'의 결말이 궁금하고 마지막까지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긴장감을 놓치지않게하는 명품 연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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