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아랑사또전 신민아- 이준기, 진실 밝혀낼 최고의 빅딜, 환상호흡 기대돼

by 어쿠스틱워니 2012. 8. 30.


이번주 '아랑사또전'은 옥황상제의 말처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회차였습니다.
하지만 조금 김이 빠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지난주 예고에서 오늘 보여줄 비밀을 너무 많이 보여준것이었습니다. 특히 강문영의 존재가 지난주 예고편에 의해 드러난 점은 많은 시청자로 하여금 의문의 여인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하는데 실패했는데 만약 예고편에서 의문의 여인이 강문영이라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오늘 방송에서 강문영의 정체가 밝혀졌을때 더 많은 놀라움을 주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방송된 '아랑사또전' 5회에서는 캐릭터들이 왜 이렇게 성장했는지 각기 달랐던 과거를 보여주면서 캐릭터의 타당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전개를 알리는 5회였던만큼 서로 다른 진실을 찾는 두사람 신민아와 이준기의 협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귀신을 볼줄알면서도 귀신들의 청을 들어주지않던 이준기가 신민아의 부탁을 들어준건은 순전히 신민아가 하고있던 비녀때문이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그 비녀가 자신이 어머니(강문영)에게 선물한 것이었기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이준기는 어머니의 실종이 신민아와 어떤 관계가 있을꺼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끔찍히 싫어하는 귀신인 신민아를 도와주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귀신일때 하고 있던 비녀를 신민아는 사람이 되어서는 가져올수가 없었고 이에 이준기는 자신의 어머니의 실종의 이유를 알수있는 유일한 단서인 비녀가 없어졌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이준기의 모습에 신민아는 황당할뿐이었습니다. 귀신이었던 자신이 사람이 되었는데 비녀만 찾는 이준기에게 섭섭함도 느끼고 말이죠. 하지만 이준기에게 비녀는 그 어떤것보다 소중한것이었기때문에 신민아에게 "나한테는 너같은 잡귀보다 그 비녀가 훨씬더 중요해"라는 모진말을 하면서까지 비녀를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준기의 말은 신민아에게는 무척이나 서운한 말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신민아 역시 모진 소리를 하며 이준기를 다그쳤습니다. 신민아는 이준기에게 "너 니 어머니한테도 못되먹은 자식이었지. 사람마음에 비수꼽는 그 대단한 말솜씨 어머니 앞에서라도 못했겠어"라고 말하였고 이에 이준기는 무척이나 분노하면서도 뭐라 변명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힘을 합쳐도 모자랄 두사람은 순식간에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내며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사람의 얼굴표정에서는 모진말에 상처를 받아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지않았다는것에 서운해하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두사람의 이런 서운한 마음은 다음날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올만큼 졸리면서도 이준기가 걱정되 기다린 신민아에 의해 한번에 풀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서로의 '진실을 찾기위한 사람과 귀신의 최고의 빅딜'을 하였습니다.
두사람은 지난 어제일을 사과하며 화해했고 두사람은 서로가 밝히려던 진실이 일정부분 맞다아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도원결의'를 하며 서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자며 맹세를 하였고 그리고 이장면은 또 다른 무언가를 의미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바로 이준기가 신민아에게 복숭아를 줬기때문입니다. 사실 복숭아는 귀신이 무서워하는 과일로 신만아는 복숭아를 보자마자 기겁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잘 아는 이준기가 왜 신민아에게 복숭아를 주었을까요? 저는 이장면을 보고 이제서야 이준기가 신민아를 사람으로 인정을 했고 앞으로 알게모르게 두사람의 '러브라인'이 그려질것을 예고한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도원결의'를 한 첫날 신민아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자객은 지난주 제작진의 스포일러로 알수있었던 '연우진'이었습니다. 연우진은 어린시절 강문영을 만나 윤달 보름에 한번 영혼이 맑은 여인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최대감집에 들어가게 되었고 연우진은 지금까지도 그런 일을 반복하고 있었고 이번에 데려갈 여인은 바로 반지가 반응한 여인이었던 신민아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연우진은 신민아의 방에 잠입해 신민아의 가슴에 칼을 꼽아 죽인뒤 신민아를 강문영과 약속한 '죽은산'의 있는 허름한 곳에 놓았고 강문영에게 자신이 약속을 지켰다고 이야기한뒤 신민아를 놓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어야할 신민아는 없었습니다. 신민아는 연우진이 강문영을 만나러 간사이에 깨어나 자신이 있던곳에서 도망을 쳤고 이에 강문영은 연우진에게 약속을 못지킨것에 대해 따져물으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냐며 협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신민아는 이준기에게 발견되어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수가 있었습니다.
이준기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떤게 된일이라며 물었고 이에 신민아는 '죽은산'에 갔다왔다고 말하며 횡설수설하며 혼절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이준기는 신민아를 방에 누여놓고 지금 상황을 되짚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람에게는 절대 일어날수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가슴에 칼에 찔려 죽을뻔했던 신민아의 상처가 자연치유된것입니다. 그리고 이준기는 다음날 '죽은산'에 대해 관원들에게 물었고 이에 귀신들린 산이라는 소리를 듣고 이준기는 '죽은산'에 무언가 있음을 알아채고 '죽은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어머니에게 주었던 비녀를 발견하고 비녀가 왜 이런곳에 있음을 의심하며 '아랑사또전 5회는 끝이 났습니다.
저는 오늘 방송을 보면서 그간 '아랑사또전'에 대해 가지고있던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준 회차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우선 '가채를 한 여인'이라는 사실이 이준기의 어머니라는 사실이 확실해진 점은 앞으로 '아랑사또전'의 주인공 커플인 이준기와 신민아가 결코 해피엔딩이 될수없음을 말해주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미 죽은 귀신인 신민아와 이준기가 해피엔딩이 된다는게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서로의 사건의 진실을 찾고 잘 이별할수있지만 강문영이 신민아를 죽인 범인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이준기는 물론이고 신민아 역시 많은 고민을 하게되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특히 이준기는 자신의 어머니를 찾으러 수년째 전국을 돌아다녔던만큼 신민아를 죽인 범인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에 더 큰 갈등을 하게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실을 찾으려 빅딜을 한 신민아와 이준기, 그리고 진실을 감추려 빅딜을 한 강문영과 연우진.
특히 저는 '이준기의 어머니'로 그리고 의문의 '가채를 한 여인'으로 등장한 강문영의 지난 과거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왜 강문영을 만나 이준기의 집안이 몰락했는지 또 강문영의 외가친척은 한날한시에 목숨을 잃었는지 말이죠. 뭐 이제 신민아와 이준기가 '빅딜'을 한만큼 서서히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말이죠. 또한 저승에서 저승사자 '무영'을 보내야겠다며 옥황상제가 이야기했는데 이 이유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진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아랑사또전' 5회. 모든 사건의 중심인 강문영이 등장한만큼 앞으로 폭풍건개가 예상되는데 얼른 내일 방송이 보고싶네요.

글에 공감이 되셨으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