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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슈퍼스타K4 이승철, 방송사고 날뻔한 말실수, 독설이 부른 참사

by 어쿠스틱워니 2012. 9. 1.


이번 슈퍼스타K는 아직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출연자들이 나오지 않고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3회가 방송되는 사이에 지금까지 시청자의 눈에 든 출연자는 '유성우' '연규성' '김민준'정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출연자보다 심사위원들이 더많은 관심을 받고있고 특히 슈퍼스타K의 대표 심사위원이라고 할수있는 '이승철'이 활약이 더욱더 중요해진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승철은 이전보다 좀 더 부드러워진 심사로 시청자들이 공감할수있는 심사를 하며 슈퍼스타K의 대표 심사위원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간혹가다 한번씩 터지는 이승철을 '독설'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이승철은 가창에 대해서 평가할때 '독설'이 많았습니다. 본인이 워낙 훌륭한 보컬리스트기때문에 그 누구보다 가창에 대한 부분을 잘 알수가 있었고 이에 이승철은 슈퍼스타K에 출연한 출연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될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승철의 '독설'은 그저 이유없는 독설이 아니었기때문에 많은 출연자들이나 시청자들이 수긍할수있는 독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방송에서 이승철은 음악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하려다 말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광주에서 오디션에 참석한 힙합듀오 '테이커스'의 멤버에 대한 말때문이었습니다. '테이커스'의 멤버중 한명은 온몸에 문신을 한 모습이었고 자기소개서에 '건달생활'을 했다고 적으며 자신의 과거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승철은 '테이커스'의 멤버가 키가 작다는 이유로 "조그만게 무슨 건달이야"라고 말했고 그순간 촬영장은 조용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승철은 양경선의 겉모습만 보고 양경선을 조롱하는듯한 말투로 '조그만게 무슨 건달이야'라고 말을 했기때문입니다. 이에 일순간 양경선의 표정은 굳어졌고 마치 방송사고가 날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자신이 말실수를 한것을 눈치챈 이승철은 순간 자신이 방금전 한말인 '조그만게 무슨 건달이야'를 후회하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이순간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김태우가 양경선에게 음악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간신히 위기상황은 모면할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이승철을 최고의 심사위원으로 만들어준 '독설'이 하마타면 이승철을 한방에 가게할 '독설'이 될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음악 외적인 부분을 말할때는 조금 조심해야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승철이 이런 실수를 한데는 자신이 슈퍼스타K에 월등한 권한을 가지고있는 심사위원을 오래하면서 조금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철은 그저 출연자들의 음악적 재능과 실력을 보고 그들을 합격, 불합격 시킬 권한을 가진 심사위원이지 그사람의 과거 혹은 겉모습을 보고 그사람을 우습게 평가할수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승철은 오랫동안 심사위원을 하면서 자신의 심사위원이라는 것에 대해 모든것을 평가할수있는 사람으로 착각을 하게되었고 이런 실수를 하게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싸이와 비교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싸이가 등장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많은 분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싸이가 어떤 발언을 할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싸이의 모습을 지켜봤었습니다. 하지만 싸이는 철저히 '심사위원'으로 출연자들을 평가하지 출연자들의 외모 혹은 과거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또한 '뮤지션'으로서 음악적인 심사 역시 이승철에게 전혀 뒤지지않는 모습을 보이며 슈퍼스타K의 원조 심사위원인 '윤종신'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슈퍼스타K에 아직까지 스타성이 있는 출연자들이 출연하지 않은 상황에서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인 이승철을 비롯한 심사위원을 활약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오늘 이승철의 실수는 그동안 잘 쌓아온 자신의 심사위원의 역할에 오점을 남긴 실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방송이 더 진행되면서 이런 이승철의 말실수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슈퍼위크때도 이런 말실수를 한다면 이건 슈퍼스타K에 악영향을 미치는 실수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런 이승철의 말실수가 출연자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될수있기때문에 이승철은 이번사건을 그냥 해프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해야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슈퍼스타K를 보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 슈퍼스타K의 지금까지 시즌에 비해 별다른 참가자들이 눈에 들어오지않았기때문입니다. 이전만하더라도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매주 한두명씩은 나와 기대감을 갖게했는데 아직까지 그런 출연자들은 없는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이런 빈자리를 슈퍼스타K는 '악마편집'혹은 '감동스런 이야기'로만 매꾸려는것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아직 오디션이 많이 남았고 슈퍼위크기간에 스타성을 보이는 출연자들이 눈에 띄는경우가 있기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하겠고 이런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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