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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랑사또전 신민아, 옥황상제의 해결사, 세상 구할 최종병기

by 어쿠스틱워니 2012. 9. 6.

            
"이놈의 영감탱이"
라고 외칠때마다 신민아는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무척이나 억울해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옥황상제가 신민아가 말도 되지않는 청을 했을때 들어준 이유를 알고나면 꽤나 큰 사명감(?)같은게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옥황상제는 400년동안 근심에 빠져있었습니다. 이유는 수많은 혼령이 저승으로 행방이 묘연한채 이승에서 증발되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천하태평이었던 옥황상제는 조금 느긋하게 이유를 찾았고 그 사건을 해결해줄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때 400년동안 사건을 일으킨 자에게 살해당한 신민아가 저승으로 올라와 사건을 해결하겠다며 당돌하게 말하는것을 보고 그동안의근심거리를 해결해줄 사람이 바로 '아랑(신민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있을수도 없는 일은 '시한부 환생'을 시켜주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신민아는 자신도 모르는 엄청난 임무를 부여받은채 '시한부 환생'을 하게 되었던것이고 귀신을 보는 사또 이준기와 환상의 호흡을 맞춰 400년동안 풀리지않던 사건의 진실에 한발자국 더 다가갔습니다. 특히 이준기는 사건의 현장을 옥황상제가 알지 못하게한 강문영의 결계의 부적을 찾았고 그것을 하나 하나씩 모으며 결계를 깨트렸고 400년만에 그곳의 위치와 원혼들의 행방을 옥황상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옥황상제는 가장 믿을만한 저승사자인 '무영'을 내려보내 사건현장을 살피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계를 만들었던 부적의 정체를 알고 부적을 확인하려던 이준기는 나무끝에 걸린 부적을 가지려다 그만 나무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때마침 신민아가 이준기의 행방을 찾고 있었고 간신히 부상당한 이준기를 발견할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뭉치 신민아는 이준기를 구하려다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민아는 밧줄을 가져와 나뭇가지에 묶어 내려가려가다 그만 굴러 떨어지고 말았고 절벽밑으로 떨어지려는 순간 이준기가 신민아의 손을 잡아 간신히 목숨을 구할수가 있었고 이준기는 늘 말썽을 일으키는 신민아에게 "다죽을뻔했어, 아참 넌 안죽지, 나만 죽을뻔했구나 억울하게"라고 말하며 끝까지 장난섞인 말을 하며 신민아를 안정시켰습니다. 그러나 신민아에게 이준기의 그런 말장난은 들리지않았습니다. 오로지 이준기를 안전한 곳에 데려다 놓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신민아는 주위에 동굴이 있는것을 확인하였고 그곳에 이준기를 데리고 들어가 눞혔습니다. 그리고 동굴안의 서늘한 기운에 불을 짚일것을 찾아 나섰고 그곳에서 심마니 한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굴안에서 만난 심마니는 사람이 아닌 요괴였습니다.
이준기가 다쳐 정상이 아닌것을 확인한뒤 심마니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심마니는 느닷없이 간을 가져야겠다면 '나홀로 원맨쇼'를 시작했고 이후 신민아에게 다가가 신민아의 간을 취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심마니가 신민아의 간을 취하려던 순간 이준기가 던진 돌에 맞아 신만아는 잠시 위기에서 빠져나올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칠만큼 다친 이준기가 심마니를 이기는것은 역부족이었고 심마니는 다시 신만아의 간을 취하려 손을 신민아에 배에 찔러넣었고 그순간 심마니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신민아에게 "사람이 아니로구나, 귀신도 아니고"라고 말하였고 이어 "정체가 뭐냐. 너 혹시 너..넌 간따위가 문제가 아니로구나, 이렇게 운이 좋을수가"라고 말하였고 더욱이 신민아의 간을 취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순간 옥황상제가 보낸 '무영'이 나타났고 한순간 심마니 요괴를 처치했습니다.

또한 오늘 동굴장면에서는 신민아와 이준기 사이의 '러브라인'도 많이 진행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준기가 다친 상황에서도 신민아를 구해줬을때부터 두사람의 마음에 서로가 존재하고 있다는걸 많은 시청자분들은 눈치를 채셨을것입니다. 또한 이준기를 동굴까지 데려와 추울까봐 자신의 체온으로 이준기를 따뜻하게 해주려는 신민아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다지 좋지 못한 인상이었지만 까칠한듯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믿고 챙겨주는 이준기에게 마음이 빼앗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준기 역시도 신민아에게 따뜻한 기운이 없다고 말하였지만 그말에 서운해하는 신민아의 모습에 아무말하지않는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서로의 이익때문에 만난 사이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관계가 되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순간 신민아가 단순히 사람으로 환생한것이 아님을 감지한 강문영은 세로운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문영은 자신을 찾아온 연우진에게 신민아가 죽었는데 살아났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강문영은 연우진에게 "당분간 그아이를 살려두어야겠다, 니가 그 아랑이라는 아이와 가까히 하는게 좋겠다"라고 말하며 신민아를 단순하게 취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의미싱장한 표정을 지으며 지난 방송에서만하더라도 신민아를 놓친 것에 대해 연우진을 나무라던 모습과 달리 오늘 방송에서는 연우진을 가까히오라고해 얼굴 상처를 어루만지며 연우진에게 " 의심하지 말거라, 누가 뭐래도 넌 내가 가진것중에 가장 귀한것이란다 아들아, 그러니 나를 믿어"라고 말하며 연우진에게 다른 모습을 보였고 연우진은 이런 강문영의 말에 무언가 다른뜻이 있음을 안듯 강문영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민아의 정체를 안 강문영은 자신의 비밀통로를 이용해 지하로 향한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그리고는 두개의 유골을 담은 항아리를 어루만지며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구나, 결계가 깨져버렸으니, 너희들도 준비를 해야할때가 되었다, 날 지켜줄수있는건 너희들 밖에 없어, 난 인간들은 믿지않아"라고 말하였고 그순간 마치 저승사자의 모습을 한 두명의 사내가 나타났고 이내 다시 유골을 담은 항아리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강문영은 "오늘 무슨일이 생겼는지 아니, 내 그런 존재가 있는것을 알고있었지만 이리 만나게 되니 믿어지지않는구나, 그아이만 내손에 들어온다면 모자란 인간들의 구질구질한 도움따위는 필요없게 되겠지"라고 말하며 다시한번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귀신도 사람도 아닌채 불사의 몸을 지닌 신민아의 몸을 취하고싶은 욕망을 드러냈습니다.
그렇다면 왜 옥황상제는 이렇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 신민아를 환생시켜서까지 이승에 보냈을까요?
그 대답은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의 대화속에서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이승'을 다녀온 '무영'은 이승의 복잡한 현실을 이야기했고 이에 염라대왕은 근심섞인 목소리로 "큰일이구만 마음만 먹으면 부릴수있는 악귀도 만들어낼수있다는말 아닌가"라고 말하였고 이에 옥황상제는 "그럴지도 모르지"라고 말하며 염라대왕의 말에 동의하는듯 말을 꺼냈습니다. 하지만 잠시 뜸을 들인뒤 옥황상제는 왜 자신이 위험을 무릎쓰면서까지 신민아를 이승에 보내줬는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걱정하지마, 우리에겐 그 아이가 있잖아, 최종병기"

저는 이 말에서 왜 현명한 옥황상제가 신민아를 이승에 보낸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신민아는 억울하게 귀신이 되었을때도 보통의 귀신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다른 귀신들이 그저 떠돌며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급급할때도 신민아의 관심을 오르지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것이었습니다. 또한 신민아가 죽음을 당한것이 강문영때문이니 400년동안 풀지못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위해서 가장 좋은 조건의 귀신이었습니다. 이에 옥황상제는 들어줄수없는 신민아의 부탁을 들어주며 이승으로 환생을 시켜서 보내줬고 신민아가 400년동안 계속되오던 이름모를 살인사건을 해결해줄 '비밀병기'임을 말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방송이 동굴안 모습이 20분이나 그려지고 어이없이 사다리가 노출되는 옥에티가 있었지만 '아랑사또전'의 전개를 보면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때문에 이런 편집을 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다리는 엄청난 실수지만요. 특히 앞으로 신민아를 둘러싸고 이준기와 연우진, 그리고 강문영의 관계가 더욱더 복잡해질것 같은데 무척이나 기대가되고 이제부터는 조금 스피드한 전개가 이뤄지지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럼 '최종병기' 신민아의 활약을 기대하며 내일방송을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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