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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천재용, 빵 터진 키스 훼방, 러브라인 시작알린 고백

by 어쿠스틱워니 2012. 6. 10.

        
처음에는 방귀남때문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봤었습니다.
워낙에 바르고 착한 남편의 모습을 한 방귀남은 그간 드라마속 남자 주인공의 모습과 달랐고 많은 시청자들은 그런 방귀남에 열광했습니다. 그렇게 '방귀남 열풍'이 한창이던때 불연듯 한명의 배우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이희준이라는 배우였고 그가 연기하는 '천재용'이라는 캐릭터는 점점 많은 시청자를 '천재용'이라는 캐릭터에 홀릭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사실 처음 '천재용'의 모습은 그다지 호감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사투리가 남아있는 말투에 조금은 시니컬한 표정 그리고 조각같은 외모의 모습이 아니었기때문에 처음에는 별다른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넝쿨당'이 진행되면서 점차 천재용의 은근한 매력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최근 방이숙과의 러브라인이 진행되면서 '넝쿨당'의 많은 시청자들은 이제는 방귀남보다 천재용에게 더 많은 애정을 보내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겉은로는 쿨한 남자인척 온갖 무개는 다 잡는 그지만 정작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마치 초등학생이 되어 호감을 장난으로 표현하는 천재용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방이숙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천재용의 모습은 어쩌면 보통의 남자들의 모습과 비슷한점이 많아 더 많은 공감을 유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극중에서 천재용은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을 눈앞에서 놓칠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방이숙이 10년간이나 짝사랑한 남자 규현이 등장한것입니다. 규현은 방이숙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소리를 듣고 파혼을 결심하며 방이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방이숙 역시 그런 규현과 만나며 방이숙 솔로인생의 첫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천재용은 하루하루가 불편한 가시방석 같았습니다.
그래서 규현과 약속이 있는것을 알고 예정에도 없던 직원MT를 갈만큼 방이숙을 규현에게서 지켜내기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규현 역시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늘 천재용보다 한수위 전략을 내새우며 방이숙과의 만남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규현을 방이숙에게서 때어놓기위해 천재용은 차윤희를 만나 규현의 험담을 하며 방이숙이 규현을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차윤희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천재용의 말에 차윤희는 오히려 "너무 로멘틱하다"며 규현과 방이숙이 잘 되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천재용은 어쩔수없이 방이숙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방이숙의 아버지에게 자신을 어필할 생각을 가지고 차윤희에게 방이숙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물었고 그날밤 방이숙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장수단팥빵집'에 찾아가 넉살좋게 빵집에 찾아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빵집에 들어가 "때마침 삼계탕 약속이 있어서 먹고 지나가던중 단팥빵이 너무 먹고싶어가지고, 엄청 맛있을것 같아요"라고 말하였고 이에 방이숙의 아버지는 "몇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천재용은 "200개요"라고 말하였고 이런 천재용에 대답에 방이숙의 아버지는 자신의 빵에 대해 설명후 몇개 싸줄테니 가지고 가라며 가게를 나왔습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지난번 방이숙에게 '공탱이'라고 해서 안좋게 봤던 천재용이 사실은 방이숙을 좋아하고있음을 방이숙이 아버지가 알게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에게 잘보이려고 안하던 행동을 하는 천재용에게 조금은 호감을 느낀게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방이숙의 아버지에게 빵몇개를 얻어 나온 천재용은 눈뜨고 볼수없는 장면을 목격하고 맙니다.

바로 방이숙을 바래다주는 규현의 모습이었고 그리고 그순간 규현은 방이숙을 벽에 붙여놓고 키스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천재용이 갑자기 뛰어나오며 "안돼~~~~~"라고 하며 두사람의 키스를 저지하였고 이런 갑작스런 천재용의 등장에 규현과 방이숙은 뻘쭘해졌고 방이숙은 부끄러운듯 얼른 집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장면에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시청하고 있던 저희 가족은 한순간 일제히 '빵'하고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저 장면에서 방이숙의 가족들이 나와 키스를 못하게 되지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천재용이 저렇게 극적으로(?) 뛰어나와서 두사람의 키스를 저지할지 몰랐고 뛰어나오는 천재용의 표정이 정말 웃겼기때문에 더욱더 이장면에서 온가족이 동시에 웃음을 터트리지않았나하는 싶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게 우리가 기대하는 천재용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가족들은 천재용이 귀엽다며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방이숙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있던 천재용의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우선 자신과 방이숙을 계속해서 방해하는 천재용에게 규현은 "뭡니까?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이렇게 번번히 됐습니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하였고 그순간 천재용은 "생각해보니까 좋아하는것 같기도 해서요. 왜요? 난 그러면 안됩니까?라고 말하며 그동안 혼자만 가지고있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천재용의 고백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방이숙에게 받은 곰인형에게 배를 누르며 'l love you'라는 말에 한없이 좋아하던 천재용의 모습에서 방이숙을 좋아하는 마음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진심이 느껴졌기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방이숙의 10년 첫사랑 규현의 마음은 조금 의심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방이숙과의 사이를 그렇게 방해하는 또 오늘 키스를 하는 순간에 방해하는 천재용에게 별다른 느낌을 받지않는 모습에 과연 방이숙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매력을 더해가는 천재용과 처음에는 섣머슴같았지만 조금씩 여자로서 매력을 발휘(?)하는 방이숙. 아마도 최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재미를 책임지는 훈남, 훈녀커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나 처음에는 잘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면 갈수록 이보다 더 잘어울릴수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잘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얼른 두사람의 러브라인이 깊어져서 매회 분량이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한주동안 두사람의 러브라인을 보려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기다리는데 오늘 방송분량은 정말 안습이었지않나 생각됩니다. 아마도 내일 방송을 위해 일부러 적게 분량을 잡은거겠죠? 아무튼 볼수록 매력적인 천재용과 방이숙. 얼른 두사람이 커플이 되어서 알콩달콩 데이트 하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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