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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내딸 서영이 강기범- 차신선- 윤비서, 가족드라마 막장극 만든 삼자대면

by 어쿠스틱워니 2012. 12. 31.


'내딸 서영이'가 그동안 품고있던 엄청난 사건이 드디어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아시겠지만 '내딸 서영이'는 극 초반부터 조은숙이 이정신의 생모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조은숙이 이정신의 생모라는 사실이 그려지지않았고 다른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가 되면서 조은숙과 이정신의 관계는 시청자에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모든 갈등이 드러나자 그동안 미뤄뒀던 조은숙과 이정신의 관계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차지선은 윤비서(조은숙)이 자신의 신년연설문에 첨삭한 글씨를 보고 느닷없이 서랍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윤비서의 글씨와 비슷한 글씨를 본적이 있어서였고 그 글씨는 다름이 아니라 20년전 이정신이 집앞에 버려졌을때 같이 발견된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와 연설문에 첨삭되었는 글씨를 본 차지선은 기겁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글씨가 너무 똑같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냉기만 흐르던 집안에서 차지선을 웃게 만든 유일한 사람이 바로 이정신이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차지선은 피가 거꾸로 쏟는듯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윤비서에게 그 사실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차지선은 윤비서에게 물어보지 못하는대신 이보영을 불러 글씨체를 보여주었고 같은 사람 글씨체 같냐며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누가봐도 똑같은 글씨체에 이보영은 한사람이 쓴 글씨같다고 말하였고 차지선은 자신도 이미 알고있었지만 이보영의 말을 듣고 "뭐가 똑같아"라고 말하며 흥분하며 화를 냈습니다. 차지선이 화를 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이정신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믿고 싶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정황상 윤비서의 아들임이 확실해졌고 차지선은 윤비서(조은숙)을 불러 똑같은 글씨체가 적힌 편지를 보여주며 지금 벌어진 상황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윤비서(조은숙)은 차지선이 건낸 편지를 보고 스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윤비서(조은숙)의 모습을 보고 더 놀란것은 바로 차지선이었습니다. 이유는 이정신이 윤비서(조은숙)의 아들임이 확실시 되는 장면이었기때문입니다.
이에 이보영은 이상윤에게 문자를 보내 집으로 오게 하였고 차지선을 통해 지금 벌어진 상황을 모두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보영과 이상윤은 윤비서(조은숙)의 과거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윤비서(조은숙)은 방송초반부터 돌싱으로 나왔고 이혼 사유는 전남편에게 몇개월 함께 살았지만 잦은 폭력으로 이혼한것으로 설정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윤비서(조은숙)의 결혼이야기는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윤비서(조은숙)은 사실 결혼한적이 없었고 이를 확인한 이보영과 이상윤은 놀라 각각 차지선과 강기범에게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안 차지선은 강기범에 대한 의심이 커져갔고 결국 회사로 강기범을 찾아가 이성신이 누구의 아들이냐며 물었고 강기범은 차지선에 말해 강하게 부정하며 절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하며 삼자대면을 하자고 차지선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 사건의 주요인물인 강기범, 차지선, 윤비서(조은숙)이 한자리에 모여 삼자대면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강기범은 조금이라도 빨리 차지선에게서 누명을 벗고 싶었고 강기범은 윤비서(조은숙)에게 사실데로 말하라고 하며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성진의 생부가 누구냐고 말이죠, 물론 강기범의 표정에서는 당당함이 보였고 자신 역시 100% 윤비서(조은숙)과 아무일이 없었다며 당당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윤비서(조은숙)의 입에서 나온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윤비서(조은숙)은 당황해하며 어렵에 입을 땠고 그리고 " 성재의 친아버지는 사장님이세요"라고 말하며 이정신의 생부가 헤어진 전 남편이 아니라 바로 강기범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물론 충격적이고 재미는 있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오늘 그려진 강기범, 차지선, 윤비서(조은숙)의 삼자대면으로 인해 그동안 보여진 가족드라마에서 막장드라마로 드라마의 형태가 바뀌었기때문입니다.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물론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막장기가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딸 서영이'는 드라마 초반 내걸었던 가족드라마의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진행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려진 삼자대면 장면으로 한순간에 막장 드라마로 전낙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윤비서(조은숙)의 아들 이정신의 아버지가 강기범이었고 또한 윤비서(조은숙)은 자신의 아들을 강기범의 집에 업둥이로 보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그려지면서 강기범과 차지선 그리고 윤비서(조은숙)의 관계가 한순간에 막장드라마속 캐릭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물론 드라마에서 갈등이 필요하고 최근 '내딸 서영이'가 주춤해 자극적인 내용이 필요하다지만 이렇게까지 갑자기 드라마의 흐름을 바꾸면서까지 갈등을 만들어내야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정신이 차지선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들인것도 사실이고 윤비서(조은숙)에게도 소중한 아들인데 과연 이정신이 이 관계를 극복할지 궁금하고 앞으로 드라마적 갈등도 좋지만 이렇게 드라마의 색깔을 바꿔 버리는 무리한 갈등구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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