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상보다 뜻깊었던 싸이 합동공연, 유느님 증명한 인품

        
새해를 맞이하는것은 어느나라나 똑같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해돋이 장소를 비롯한 여러 명소에 수만명이 모여 새해를 반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미국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미국에서의 일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이슈가 될일은 거의 없죠,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바로 싸이의 '강남스타일'때문이었습니다. 싸이는 올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타임스퀘어 공연에 당당히 올라 올해 전세계를 말춤추게 만들었던 '강남스타일'을 열창했습니다.


그리고 싸이의 '강남스타일'공연은 특별했습니다.
바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많은 세계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유재석과 노홍철 역시 싸이의 타임스퀘어 무대를 축하해주기위해 함께 했기때문입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연말 가장 바쁜 유재석이 싸이를 위해 미국에 날아갔다는것 때문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유재석은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에 모두 참여했고 또한 평소 스케쥴로 아마 매년 연말마다 가장 바쁜 스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싸이와의 합동공연을 마다할수가 없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무한도전'으로 맺어진 가족이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시겠지만 싸이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노홍철과 함께 '강변북로 가요제'에 출연했었고 당시 '겨땀'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며 무한도전을 도와주었던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후 싸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가 되었고 아마 유재석과 노홍철은 자신의 프로그램을 도와주었던 싸이를 한번은 도와주고 싶었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인 동생인 싸이가 타임 스퀘어 무대에 선다는 소식을 듣고 유재석과 노홍철이 아이디어를 내 같이 미국으로 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싸이가 부탁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유재석이 연말 얼마나 바쁜지 누구보다 잘 알고있을테니깐 말이죠.

아무튼 유재석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정점을 찍어주기위해 타임스퀘어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과 똑같은 의상으로 나타나 싸이의 공연의 흥을 배가 시켰습니다. 또한 노홍철 역시 많은 해외팬들이 좋아했던 '엘리베이터가이' 복장 그대로 나타나 공연에 임했고 이날 동영상을 보니 그 어떤 공연때보다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싸이도 마음 편하게 공연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공연때보다도 든든하고 편안해보이는 싸이의 얼굴을 보면서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한 싸이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노홍철이 미국에 달력배달을 하러 간김에 노홍철과 싸이는 만나 간단히 막걸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싸이는 유명해진건 맞지만 외롭다라고 말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지만 많은 부담감과 또한 해외활동에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있는것을 내비추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싸이의 모습을 본 유재석 또한 많은 시청자와 같은 마음이 들었을것이고 홀로 국위선양하고있는 싸이를 위해 힘든 몸을 이끌고 뉴욕에 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싸이를 위해 타임스퀘어 공연에 동참한 유재석을 보면서 정말 왜 많은 스타들이 '유느님'이라고 말하는지 알수있을것같았습니다.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동료를 잊지않고 그들이 꼭 필요할때에 이렇게 도와주는 유재석을 모습을 보면서 왜 동료들이 유재석을 믿고 따르는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은퇴 혹은 2~3인자가 되었을때를 이야기하자 멤버들이 왜 그렇게 슬퍼했는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누구나 가족과 혹은 편안히 집에서 보내고싶어하는 연말, 전세계의 많은 사랑을 받은 싸이의 공연을 위해 타임스퀘어로 날아간 유재석, 정말 그 의리가 대단하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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