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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무한도전 길, 사고 전문 예능문제아, 노력 물거품 만든 손가락욕

by 어쿠스틱워니 2012. 9. 10.


이번주 '길'은 많은 사고를 친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지고있는 이아름을 심사하다 눈물을 흘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방송전부터 많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갖게 했습니다. 다들 엄청난 감동을 주는 참가자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방송을 보자 길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시각장애를 가지고있는 출연자라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길은 시각장애를 가지고있던 이아름이 어떤말을 해도 눈물을 쏟아냈고 이러한 모습은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서 흐르는 눈물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아야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길은 또 한번의 사고를 더 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드라마 리뷰를 하고있어서 이번 사건 역시 리뷰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길이 자신이 잘못한것은 무언지 그래도 알아야하지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무한도전은 '말하는대로'편에서 정해졌던 것들을 정리하고 그중 하나였던 '만리장성에서 짜장면 먹기'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방송되었습니다. 또한 독도를 가는것 역시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태풍때문에 독도에 가는것은 실패하고 그래서 중국팀과 독도팀이 서로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찍어 배틀을 하는 것으로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그리고 독도로 떠나지 전 '말하는대로'에서 정해진 멤버들의 미션을 설명할때 길은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우선 만리장성으로 떠날 팀의 문장을 설명하고 독도로 떠날 팀을 이야기하던중 정준하는 그럼 독도를 나 혼자 가기는 좀 그렇다라고 말하였고 하하는 이때를 틈타 "명수형도 같이 가기로 했지"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발끈하며 펄쩍 뛰었습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또 각자 소리를 내며 시끄러워지기 시작했고 이를 보다 못한 길이 "여기를 봐주세요"라고 말하며 정준하의 '말하는대로'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길의 정리능력에 유재석은 "길아, 너 요즘 잘한다"라고 말하며 길을 칭찬했고 길은 "흐름을 읽는건데, 준하형한테 많이 배웠어요"라고 말하며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중준하의 상황이 적힌 곳을 길의 손가락 모양이 바로 욕설의 뜻을 담고있는 모양이 되어있었기때문입니다.
길은 정준하의 6하원칙을 읽어주는 동시에 손가락 모양을 바꾸었고 욕설의 뜻을 담고있는 손가락은 그대로 방송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때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고 혹시나 잘못본건가 하는 생각에 방송을 몇번이나 돌려가며 확인했고 길의 손가락이 분명히 욕을 뜻하는 모양을 하고있음을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길의 행동을 보고 정말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습니다.
사실 어릴적 저런 손가락 모양을 하며 장난으로 놀았던 적이 아마 남자분들은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사실 잘 안하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길은 어떻게 된것지 만34세의 길은 이런 손가락 욕을 아무렇지않게 방송에 사용을 하였고 이러한 장면은 아무런 여과장치없이 그대로 방송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번 사건이 다른 분들은 별로 크지않은 사고라 생각했는지 별다른 논란이 되지는 않았지만 저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방송사고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길이 손가락 욕설을 한 시점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되었습니다.

당시 정준하와 박명수가 독도 문제로 싸우고 있었고 유재석이 두사람을 정리하려 했지만 완강히 독도행을 거부하는 박명수를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이 상황을 정리한게 바로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길이 이 상황을 정리하자 유재석은 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며 길을 칭찬했고 길은 그런 유재석의 칭찬에 무척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한번 정준하의 '말하는대로'를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길의 손가락이 바뀐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볼때 물론 길이 누군가의 말에 이런 손가락 욕을 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물론 평소 습관이 나와서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이런 손가락 욕을 방송에서 보니 무척이나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최근 그래도 길이 예능에 적응해가고 있고 또한 나름데로 최선을 다하는것 같아 보기 좋았는데 이번주 길은 두개의 큰 사건으로 스스로 쌓은 탑을 무너트리고 말았습니다. 장애인 출연자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노래를 부르기도전에 눈물을 흘렸던것과 또한 누구의 말 혹은 평소 습관이 그대로 노출되어버린 '무한도전'에서 손가락 욕으로 말이죠. 물론 방송을 하다보면 실수를 할수도 있고 잘못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방송을 할때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방송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좋겠고, 이런 일이 두번다시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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