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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신의 김희선, 역사 바꾼 이성계 수술, 타임슬립 포기한 이유

by 어쿠스틱워니 2012. 9. 12.

       
'신의'는 '타임슬립'을 이용한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런 '신의'의 드라마적 특성은 오늘 방송에서 잘 나타난것 같습니다. 바로 김희선이 오늘 오랜만에 수술한 환자가 훗날 '조선'을 세운 이성계였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역사왜곡이나 말들이 많은것 같은데 드라마의 소재가 '타임슬립'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역사왜곡이라는 불편한 시각이 아닌 그냥 하나의 드라마로 보는게 무방하지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수술한 사람이 이성계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김희선을 보면서 한가지 사실을 유추할수가 있었습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저는 최영장군의 부인이 '유씨'이라는 점을 들어 '신의'에서 김희선이 맡고있는 유은수가 최영장군의 부인이 되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을 보고 저는 이러한 생각이 더욱더 확고해졌습니다. 김희선의 오랜만에 수술로 환자의 목숨을 살리자 '공덕왕' 류덕환은 김희선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만약 잘못되었으면 큰일났을것이다라고 말하며 환자의 이름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이름을 들은 김희선은 무척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유는 그가 바로 조선을 세운 이성계였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곧 최영장군을 죽게만든 장본인이기때문입니다. 최영장군은 많은 전쟁에서 뛰어난 공을 세우며 당대 최고의 장군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공덕왕 이후 왕위에 오른 신돈에 의해 유배가 되었다 신돈이 죽은뒤 다시 복직해 요동정벌을 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으로 포기하였고 이성계의 군사에 맞써 싸우다 유배되어 참형을 담하며 세상을 떠나게 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모두 알고있는 김희선은 이민호을 앞에 두고 원망의 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희선은 이민호에게 자신은 역사를 함부로 바꿔서는 안되기때문에 늘 조심해왔다. 그런데 오늘 수술을 했다 그런데 그사람이 누군줄 아느냐며 원망섞인 말을 하였고 이에 모든 말을 듣고있는 덕성부원군의 수하의 정체를 알고있는 이민호는 그만 말하라며 김희선을 말을 잘랐습니다. 하지만 김희선은 마지막 말을 해야했고 그말은 "내가 오늘 당신 죽일 사람을 살려냈단 말야"라고 말하며 눈에 눈물이 맺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신의' 시청자들이 김희선의 다이어리의 정체에 흑점이다 뭐다 하며 기막힌 비밀을 풀어냈지만 저는 이장면을 보고 김희선이 '타임슬립'을 포기하고 이민호의 부인이 될꺼라는 더욱더 강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희선이 맡은 극중 캐릭터는 자기멋대로 하는 성격인것 같지만 은근히 책임감이 높은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수술로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수있는 '외과'를 포기하고 '성형외과'를 선택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김희선이 자신의 수술로 인해 나중에 죽음을 당하게 되는 이민호를 두고 '타임슬립'을 해 다시 2012의 대한민국으로 돌아올수있을까요? 저는 지금까지 '신의'를 통해서 보여진 유은수라는 캐릭터가 그럴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수첩에 적힌것들을 풀어 하늘문을 열어 2012로 돌아갈수있는 기회를 만들수는 있겠지만 김희선이 돌아가는것을 포기하고 이민호의 곁에 남아 훗날 우리가 기억하는 부부금술이 좋았던 역사속 최영장군과 최영장군 부인 유씨로 기억되지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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