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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뮤직뱅크 씨스타 효린, 안무 실수에 터진 웃음, 섹시컨셉 날려버린 옥에티

by 어쿠스틱워니 2012. 4. 14.

        
몇일전부터 섹시 걸그룹의 대표주자 '씨스타'와 '포미닛'의 컴백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둘다 좋아하는 그룹이라서 오늘 컴백쇼가 있는 '뮤직뱅크'를 오랜만에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포미닛'은 이전의 느낌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변신한듯한 모습이 새로웠고 '씨스타'는 그룹의 히트곡의 느낌을 업그래이드한 느낌을 받아 조금은 익숙하지만 훨씬 귀에는 착착 감기는 음악을 들고 컴백을 한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씨스타'와 '포미닛'의 대결에서 '씨스타'가 압승을 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것은 '씨스타'나 '포미닛' 모두 주요멤버인 효린,보라 그리고 현아만 주목되는 무대인점은 무척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룹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다른 멤버들을 좀 더 활용해야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뮤직뱅크에 '씨스타' 컴백무대를 보면서 저는 혼자 안무 실수를 하고 웃음이 터져 그 웃음을 참지 못하는 효린을 발견했습니다. 실수는 이번 타이틀곡 'Alone'을 부르는 무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 타이틀곡 'Alone'은 옆트임이 많은 의상과 시스루룩을 착용해 성숙한 섹시미를 한층 끌어올린 무대였습니다. 특히 옆트임이 허벅지 깊숙히까지 있는 의상을 이용한 안무는 과연 저게 심의를 어떻게 통과했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과감했고 대놓고 섹시하지는 않지만 눈을 못때게하는 매력있는 안무였습니다. 특히 안무 도중 한쪽 다리를 든채 외발로 서는 장면은 무척이나 우아한 느낌을 주었고 이번 'Alone'의 안무중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쓴 안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씨스타 멤버들 모두 노래에 맞게 섹시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렀고 시청자 입장에서 상당히 집중력높았던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Alone'의 이번 안무의 핵심인 '외다리 안무'에서 벌어졌습니다.
효린은 멤버들중 가장 풍부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고있었고 그러한 모습은 무척이나 멋져보였습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안무였던 '외다리 안무'에서 효린은 다른 멤버들은 모두 '외다리 안무'를 하였는데 혼자 다리를 들어올리지 못한채 서있었고 혼자 안무를 틀린것을 알고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효린은 안무가 틀린이후 안무는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시원한 웃음으로 유명한 효린은 혼자만 틀린 안무에 속으로 웃음이 터진것처럼 보였고 이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날때까지 실수전의 섹시하고 풍부한 표정이 아니라 웃음을 참는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강렬한 레드컬러의상에 시스루룩과 옆트임이 심한 의상으로 섹시함의 절정을 보여줬던 무대는 효린의 실수이후 무대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씨스타'의 모습보다는 웃음을 참지못해 힘들어하는 효린의 모습만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효린의 실수에 이번 컴백무대에서 대중에게 각인시키려던 섹시무대보다는 효린의 안무실수가 더 눈에 띄게 되었고 저와 같이 효린의 안무실수를 보고 이후 효린의 흔들리는 표정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번 '씨스타'의 무대에서 섹시함을 느끼기는 어려우셨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컴백무대의 실수에 많이 당황하였을텐데 이후 안무는 잃어버리지않고 라이브 역시 완벽하게 소화하는 효린을 보면서 '효린은 효린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씨스타'와 '포미닛'의 컴백전에 언론에서 이야기했던것처럼 노출이 많다거나 섹시함만을 승부로하는 그룹이라는 말은 조금은 잘못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씨스타'와 '포미닛' 모두 이전 앨범들은 노출이 그룹을 알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노출 역시 많았던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많은 걸그룹들의 경쟁속에서 어쩔수없이 해야했던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번 무대를 통해 '씨스타'와 '포미닛'이 보여준 절제된 섹시미를 보면서 두그룹이 꼭 '노출'을 하지않아도 대중에게 어필할 매력은 충분한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오늘 글에서 효린의 실수를 가지고 글을 썼지만 '씨스타'라는 그룹이 성공할수있었던데는 효린의 역할이 정말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뻔한 걸그룹이 될뻔한 '씨스타'는 효린의 목소리를 만나며 '가창력'을 갖춘 걸그룹이 되었고 연약한 느낌의 걸그룹들과는 다르게 파워풀하고 건강한 느낌을 가질수있었습니다. 또한 효린의 절정의 가창력은 '씨스타'의 노래를 다른 걸그룹들의 노래와는 다르게 만들었고 그런 차별화된 모습으로 지금의 '씨스타'가 있게되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효린이 '불후의 명곡'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가창력을 인정받은것은 아마 앞으로 '씨스타'가 활동을 하는데 엄청난 이점이 되지않을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조금은 무모하 도전이었던 '드림하이2'의 출연으로 '발연기'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말이죠.

앞으로 'Alone'을 들어보고 저는 이번 타이틀곡 'Alone'이 다른 노래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꺼라고 생각이 들고 다음무대에서는 실수없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가요프로그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효린은 자신에게 가장 큰 보물인 목을 잘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면 갈수록 조금씩 더 두꺼워지고 쇳소리가 많이 나는데 너무 많은 활동에 혹시나 목이 상하진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무튼 이번 타이틀곡 'Alone' 대박이고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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