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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사랑비 윤아, 남심 사로잡은 눈물연기, 50대 아저씨도 반해

by 어쿠스틱워니 2012. 4. 17.

     
흔히 여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눈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여자의 눈물은 남자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고 어쩔수없게 만들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흔히 연인들 사이에서 어떤 잘못이 있건간에 여자친구가 흘리는 눈물에 남자들이 자잘못을 따지기전에 '미안하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여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눈물'은 드라마 혹은 영화속에서도 여배우들의 강력한 무기가 되곤합니다. 눈물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은 '눈물의 여왕'의로 불리며 많은 멜로드라마 혹은 영화의 주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뿐더러 많은 남성팬들을 거느리는 첫번째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자로서 또 여배우로서 강력한 무기가 될수있는 '눈물'을 오늘 사랑비의 '윤아'에게서 발견할수있었습니다. 사랑비에서 윤아는 짝사랑을 오랫동안 하고있었습니다. 일본에서 같이 공부를한 선배를 좋아하고있었는데 아직까지 선배에게 마음한번 표현하지 못한채 그저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또 짝사랑이 그렇듯 혹시나 마음을 표현해서 선배에게 고백을 했을때 선배의 마음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으면 하는 생각에 더더욱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윤아는 오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됩니다.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선배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랫동안 선배를 바라봐온 윤아였기때문에 이런 사실을 충격일수밖에 없었고 윤아는 무척 충격을 받은것같았고 마침 윤아를 찾으러왔다가 이런 이야기를 함께 들은 선배와 마주치면서 윤아는 어쩔줄 몰라하며 그자리를 피합니다.

선배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윤아는 아무렇지않은 표정을 짓고있었지만 표정에서 그동안 홀로 지켜왔던 사랑이 깨진것이 느껴졌고 무척 안되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속상한건 자신이 좋아하고있다는것을 주위사람들에게 들켰다는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윤아는 자리를 피해 수목원을 계속 걸었고 그때마침 찾아온 장근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뻔뻔한 장근석은 윤아의 좋지않은 표정에도 계속해서 자신이 하고싶은 말만 쏟아냈고 윤아는 억지로 울음을 참아가며 장근석과 이야기를 이어나갔지만 언제라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단어 하나면 눈물을 펑펑쏟아낼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윤아의 기분을 눈치챘는지 장근석도 좀 뻘쭘해하였습니다.

그리고 윤아는 선배에게 하고싶던 말인 "그래요, 나 바보 멍청이에요 만만하고 쉬우니까 속이기 쉽고 뭐든지 믿으니까 말해보라구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윤아의 말에 장근석은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사과했고 윤아는 그런 장근석의 미안하다는 사과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 눈물은 장근석에 미안하다는 말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선배에게 하지못했던 말을 해 속이 시원한것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윤아의 짝사랑 선배가 찾아오고 윤아는 그동안 자신이 마음속에 담고있었던 이야기를 하기위해 선배를 따라나섰고 그동안 진심을 좋아했던 선배에게 하고싶었던 말을 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윤아는 남자라면 빠져들수밖에 없는 눈물연기를 하였고 그동안 '사랑비'를 시청하면서도 윤아에게 관심이 없으셨던 아버지가 이장면을 보고 "쟤는 누구냐?"라고 물으시며 윤아에대해 관심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윤아의 눈물연기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윤아는 어쩔줄몰라하며 선배에게 윤아는 그동안 하고싶었던 말을 조금씩 이야기했습니다. "나한테 잘해주지마"라고 말하며 더이상 선배를 좋아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윤아는 그동안 못했던 고백을 짝사랑 선배에게 했습니다. 윤아는 "나 그동안 선배 좀 좋아했었어 선배는 나 동생으로 생각하는줄 알면서도,, 그래도 나혼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곤 "괜찮아 당장 포기는 못하겠지만 걱정하지도 말고 난 괜찮으니까 우린 괜찮을꺼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괜찮다라고 말하는 윤아의 모습은 전혀 괜찮지 않아보였고 아마 이장면을 시청한 남자시청자라면 눈물을 흘리며 울먹이는 윤아에게 마음이 흔들리지않은 시청자는 없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하는 윤아를 보면서 이전 드라마에서와 비교도 할수없을정도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는 윤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전 드라마에서는 대사톤도 비슷하고 많은 논란이 되는 연기를 선보였지만 '사랑비'속 윤아는 평소 자신의 매력이 들어날만큼 연기가 무척이나 자연스러워져있었고 단순히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라 마음속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도 무척이나 좋아진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여배우들과 나란히 해도 전혀 뒤쳐지지않는 아름다운 외모 역시 윤아가 가진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제 사랑비는 젊은 연기자와 중견 연기자들이 모두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고 오늘 마지막 장면에서 정진영과 이미숙의 만남으로 앞으로 전개가 급진전될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진영과 이미숙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한데 '막장'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장근석과 윤아의 느낌은 지금이 딱 좋은것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배우로서 점점 매력을 갖춰나가는 윤아를 보는게 좋고 '사랑비'가 끝날때쯤에는 많은 대중에게 인정받는 '연기돌'중 한명이 되어있지않을까 생각이 들고 점점 좋아지는 연기를 보여주고있는만큼 '사랑비' 시청률도 좀 점점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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