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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교안 아들자랑 왜 그렇게 머리가 나쁠까?

by 어쿠스틱워니 2019. 6. 24.



황교안 아들자랑 왜 그렇게 머리가 나쁠까?



황교안 대표 머리가 참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조금 괜찮아질만하면 또 다시 스스로를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언행으로 점수를 깍아먹는데 오늘은 황교안 아들 KT 채용 특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황교안은 얼마전 숙명여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자신의 아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스펙이 낮지만 특성화된 능력으로 대기업인 KT에 취업을 성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황교안은 자신의 아들이 학점도 엉터리, 3점도 안되고 토익은 800점 정도 되는데 다른 스펙은 없다. 졸업해서 회사 원서를 15군데 냈는데 열군데에서는 서류심사에서 떨어졌고 서류를 통과한 나머지 다섯군데는 아주 큰 기업들인데도 다 최종합격이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논란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취업이 어려워 다들 눈에 불을 켜고 공부를 하는데 점수도 낮고 토익도 그렇게 높지 않은 점수에 대기업 5곳에서 최종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찾아볼수없는 이야기였기때문입니다.




이런 발언을 듣고있으면 당연히 황교안 아들이 특혜를 받아 KT에 취업을 했다고밖에 믿을수없습니다. 이런 논란이 더해지자 황교안은 추가로 이야기에 정정에 나섭니다. 



황교안은 자신의 아들이 1학년때만 점수가 좋지 않았고 그 후 학점 3.29점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며 자신의 아들의 스펙에 대해 정정보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황교안의 말을 받아들이는 대중이 적었기때문입니다.




물론 황교안의 말을 이해는 합니다. 모두 똑같을 필요가 없고 다른 사람보다 점수가 낮더라도 더 좋은곳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말이죠. 하지만 황교안은 말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예로 들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에 맞는 사람의 이야기를 했어햐했는데 황교안은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짧은 생각은 엄청난 후폭풍을 만들어 내고 말았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황교안에게 "전형적인 꼰대 발언"이라며 비난했고 철저한 조사를 해야해야한다며 황교안 아들에 대한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이 모든게 황교안의 발언때문입니다.




자신이 자유한국당 당원들에게 말과 행동을 조심해달라고 한게 얼마되지 않았는데 본인 스스로도 지키지 못하고 논란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란 생각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분명히 이런 잘못도 하지만 동성애 반대, 퀴어축제 반대같은 뼈있는 발언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좋은 말을 해 조금 이미지가 괜찮아지면 바로 이렇게 망말로 자신의 이미지를 깍아먹는데 말이죠.



이번 발언은 아마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것같습니다. 이유는 취업에 대한 문제는 사회문제로 아주 날이 서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황교안의 발언으로 이 일이 얼마나 커질지 모르겠지만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제발 말을 할때 한번 더 생각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