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혐의인정, 이명희는 왜 부인할까?

조현아 혐의인정, 이명희는 왜 부인할까?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늦은 나이에 출산해 회사와 병행하다보니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게 되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말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우선 저는 조현아가 혐의를 인정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사실 이제와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재벌들이 혐의를 인정한 적이 별로 없기때문에 사실 조현아 역시도

인정은 커녕 또 돈을 써서 나오겠지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에 용서를 비는 모습은 무척이나 달라보였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하면서도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하는 부분은 이번 사과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기도 하지만 결국 대한항공으로 돌아오기위한 초석일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명희는 왜 부인할까?

하지만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한진그룹회장의 부인 이명희는 협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명희는 "필리핀 도우미를 구해달라고 대한항공 비서실에 요청했을뿐, 부정으로 입국했다는 것은 몰랐다.라고 말하며 이를 지시하거나 총괄한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명희의 이런 변명이 와닿지 않습니다. 그간의 행동으로 봤을때 이명희의 말에는 상당한 파워가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녀의 말한마디에 여러가지 상황이 생겨나는걸 경험하면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말에 무조건 따르게 될수도있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필리핀 도우미를 구해달라'라고 말했고 직원들은 불법과는 상관없이 우선 이명희를 만족시키는게 우선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조현아는 혐의를 인정하는데 이명희는 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답은 아마 이명희의 행동에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희는 공판을 나오면서 "엄마가 미안해, 수고했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작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죄에 한명은 계속해서 부인하고 한명은 잘못했다며 선처를 요구하는 모습. 저는 이게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앞길이 더 많이 남은 조현아의 길을 터주려 엄마인 이명희가 조현아를 대신해 국민 밉상이되려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떤가요? 여러분은 그런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이명희의 부인 이유가 정답

그리고 이명희는 자신의 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걸 알고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명희가 그랬듯 이명희는 대한항공측에 가사 도우미를 구해달라고 한것밖에 없습니다. 이명희의 말을 따르자면 다른 말없이 가사 도우미만 요구한걸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에 대한항공 비서실을 알아서 움직인것이죠. 또한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주장과 다르게 "세간에는 재벌가 사모님이니까 모든것을 지시 총괄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 오히려 부탁만 하면 알아서 밑에서 초청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검찰 주장과 다르게 도우미는 6명이 아니라 3명이었고 언론에서 문제시되자 "불법이면 당장 돌려보내야한다"고 했다며 실제로 가사도우미를 돌려보낸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저는 진술내용을 보면서 이렇게 진술이 계속된다면 이명희의 죄를 묻기가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그렇게 되면 조현아에 대한 처벌도 자연스럽게 낮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조현아가 사과를 하며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라고 한 부분이 찝찝하게 느껴졌습니다. 결국은 재벌가 어머니와 며느리가 다시 재벌가의 파워를 갖기위한 쇼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벌받을일을 했으면 벌을 받는게 당연한데 언제부턴가 뛰어난 변호사와 변명거리들로 조금은 쉽게 벌을 피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국민들이 법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흉악범죄가 늘어나고 일반인의 갑질 역시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할 방법은 정말 없을까요?

가중 중요한건 죄에 알맞는 처벌

저는 이를 없애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죄에 알맞게 내려지는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벌가 정치인이라고해서 봐주는게 아니라 자신이 지은 죄에 맞게 처벌을 한다면 사람들은 그 죄를 지으려 하지 않을것이고 법을 바라보는 태도 역시 달라질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공정해야할 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권력과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 법은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하루빨리 이런 모습들이 바뀌어야만 사회에서 강력범죄들도 줄어들고 뿐만 아니라 재벌가이 문제가 되는 행동더 없어진다고 믿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런 일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죄를 지은만큼 처벌을 누구와도 차별없이 죄값으로만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이들고 대중앞에서 한 사과가 자신의 권력을 얻기위함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의 사과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좀 빨리 해결되서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가 봐도 누가 잘못했는지 뻔한 사건을 얼마나 오랫동안 메달리는지. 아마 이것도 권력과 돈이 있기때문이겠죠. 아무튼 하루빨리 올바른 처벌이 내려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