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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산 김원봉 문재인 보수 진보 편 가른 결정적 발언

by 어쿠스틱워니 2019. 6. 6.



약산 김원봉 문재인 보수 진보 편 가른 결정적 발언




참 실망스럽습니다. 6월6일은 현충일이었습니다. 문재인은 현충일을 맞아 추념사를 했는데 추념사 속 한 인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 인물은 약산 김원봉. 약산 김원봉은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약산 김원봉? 저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습니다. 김구보다 현상금이 많던 독립투사인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느교과 수업에서 들어봤을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너무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언금한 약산 김원봉으로 실시간 검색어부터 뉴스까지 난리가 났습니다.



문재인은 오늘 추념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100번 생각해도 좋은 말. 바로 애국 앞에 진보, 보수는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말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애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보, 보수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너무 명확한 기준으로 이야기할수있기때문입니다.




우선 애국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야겠죠.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마음을 기리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기리기위해 현충일 지정해 애국자를 추모하는 거겠죠. 그런데 문재인이 언급한 약산 김원봉이라는 인물이 과연 애국이라는 단어에 맞는 사람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약산 김원봉은 분명히 애국자였습니다. 무장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며 독립투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특히 약산 김원봉을 언급하며 임시정부가 좌우합작을 이뤄 광복군을 창설했고,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창설의 뿌리가 되었다고 말하며 약산 김원봉의 공을 높이샀습니다.



그런데 약산 김원봉의 독립운동은 해방 후 얼마전까지였습니다. 약산 김원봉은 훗날 북한으로 월북하였고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인물로 북한에서 훈장을 받고 노동상까지 받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물론 약산 김원봉이 독립운동을 했다는건 팩트이지만 훗날 이야기를 빼놓고 그사람을 설명할수가 있을까요?




특히 약산 김원봉의 경우 북한의로 넘어간후 "6.25 전쟁에서 세운 공훈으로 북한의 훈장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6.25 전사자들이 묻힌 곳에서 약산 김원봉의 공을 이야기하는게 적절했나 싶습니다. 특히 북한에 월북하며 인생 말미에 북한 정권을 위해 일한 약산 김원봉이 저는 애국자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경솔한 발언은 애국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는 말을 순식간에 뒤짚어 놓을만큼 강력한 반발을 낳았습니다. 이건 당연했습니다. 북한을 위해 일해 훈장까지 받은 약산 김원봉의 공을 치하하고 또 북한에게 8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하니 누가 들어도 문재인이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실망스러운 발언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이런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청와대는 문재인의 발언의 논란의 이유를 알지 못한다는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논란에 "애국을 위해 낡은 이념에 갇혀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얘기인데, 거꾸로 이를 문제삼아 다시 이념 공세에 나서는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이죠.



저는 청와대의 말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독립운동을 했지만 인생 말미에는 북한에 넘어가 북한 정권을 위해 일했다는것은 광복전에는 대한민국을 지지했지만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정부를 지지않았다는 뜻 아닐까요? 그러니 반대되는 정권인 북한으로 넘어가 생활한게 아닐까요?


 


왜 이런 사람을 현충일에 언급하고 공을 인정해 훈장을 주자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수 없고, 오히려 이런 말도 안되는 발언으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게 문재인 본인이라는것을 모를까요? 정말 답답하네요.



앞으로 이런 발언을 할때는 조심하면 좋겠고, 애국에 대한 마음은 누구나 다르지 않다는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그에 맞는 인물을 이야기하는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