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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르노삼정자동차 강성노조 너무해

by 어쿠스틱워니 2019. 6. 8.


르노삼정자동차 강성 노조 너무해

노동자를 위해 앞장 서야할 노조가 요즘 보면 과연 누구를 위해 저렇게 애를 쓸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노조는 분명히 있어야하고 올바르게만 쓰여진다면 정말 좋은것입니다. 오늘은 노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내건 요구조건 보셨나요? "파업에 많이 참가한 노조원에게 돈을 더 많이 줘라, 파업때 미지급한 임금을 100% 보전하라"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어딘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같은 노조원이라도 파업 참여도에 따라 대우를 다르게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깨라는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이게 정당한 노조의 요구처럼 보이나요?


삼성르노자동차 노조는 얼마전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노조원 절반 가량이 불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같은 노조원 절반이 삼성르노자동차 노조의 말을 듣지 않았을까요? 그건 본인들이 봐도 들어주기 힘든 조건이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무엇을 요구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간 임단협 타결금 차등 지급, 파업 참가 횟수에 따라 조합원 간 타결금 차등 지급, 피업하는 시간에 지급되지 않은 임금 100% 보전, 비조합원은 파업시간 임금보전 대상에서 제외하자는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기전에 지금 르노삼성자동차의 상황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5년에 비하면 5만대가량이 줄었으니 심간한 감소라고 볼수있습니다. 이러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철수하는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있는데도 강성노조에게는 이런 부분은 걱정의 대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파업에 불참한 노조는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있습니다. 파업에 불참한 직원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노사갈등이 계속되면 수주물량이 급감할 수 있다. 프랑스 르노 본사는 임단협이 마무리돼야 수출물량 배정을 논의할수있다고 경고한 상태이다. 부산공장에 배정될 예정이었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의 생산지가 르노 스페인 공장으로 넘어갈거란 관측이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이런 강성 노조의 이성적이지 않은 파업이 계속되면서 대중의 반응도 싸늘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요구조건을 보면 그럴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기사의 댓글을 살펴보면 정말 댓글이 대단합니다. 대부분 댓글에서 공감을 많이 받은것은 너무 부당한 조건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대중은 이런 강성노조를 보고 귀족 노조라고 부르며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는 모습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직장이 있고 나서 협성이 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우선 중요한건 르노삼성자동차가 우리나라에서 다시 예전의 전성기를 되찾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년보다 연 5만대나 생산량이 줄어든만큼 르노삼성자동차는 우리나라에서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조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4월에는 부산공장 셧다운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올해 5월에는 또 한번 셧다운을 하며 총 세번째 셧다운을 했습니다. 

저는 다른 노조의 파업은 잘모르겠지만 같은 노조원마저 문제가 있다고 말하며 총파업 참여율이 50%도 안되는 르노삼성자동차 강성노조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건 르노삼성자동차의 본사인 르노그룹이 이런 강성노조의 연이은 파업에 부산공장 철수를 하면 어떻게하나 하는것입니다.

 

수많은 하청업체와 관련된 일을 하던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전해지며 부산경제에 큰 타격을 줄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까지 총 55차례 (218시간)을 부분파업했다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조. 손실액만 2430억이라고하는데 이 손실은 누가 책임을 져줄지 안타깝습니다.

노조는 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조합입니다. 하지만 노조의 힘을 잘못사용하면 안됩니다. 어느순간 노동자를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조가 아니라 자신들이 이익을 위한 집단이 되어버린것 같아 씁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