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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ID 공식입장, 하니 정화 탈퇴, 팬 기만한 의리

by 어쿠스틱워니 2019. 5. 3.

EXID 공식입장, 하니 정화 탈퇴, 팬 기만한 의리




EXID의 공식입장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아시겠지만 EXID는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여러 시련을 극복한 팀의 이야기로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반응이 없어 방송활동이 없을때 '위, 아래'의 짤방이 인터넷상에 주목을 받았고 그 영상하나로 역주행을 이뤄내면서 대중이 사랑하는 걸그룹 반열에 서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멤버들 덕분에 EXID는 오랫동안 자리를 유지할수있었습니다.



또한 멤버 솔지가 투병중인 상황에 멤버들이 서로 챙겨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은 많은 걸그룹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솔지가 컴백을 한뒤 완전체로 앨범을 내면서 EXID는 가장 오래갈 걸그룹이 되지않을까하는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EXID도 여기까지 였나봅니다. EXID는 오늘 공식입장을 통해 해체아닌 해체를 발효했습니다.


해체 아닌 해체인 이유


EXID는 재계약과 관련해 "솔지와 LE, 혜린은 당사와 함께 하고 싶다는 바탕으로 재계약을 채결하고, 하니와 정화는 회사와 심도있는 논의 끝에 양측 합의 하에 2019년 5월 전속계약 종료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계약을 체결한 세 멤버는 개인활동 위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솔지와 LE는 뛰어난 보컬과 랩실력을 살려 솔로 활동을 하고 혜린은 다재다능한 매력과 호감도 높은 이미지를 살려 방송 및 음악활동을 할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전화기를 맞아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시 활동을 펼치기 위해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밝혔지만 저는 소속사의 말이 조금 이상하단 생각이듭니다. 사실 하니와 정화가 탈퇴를 하면 해체 아닌가요? 물론 EXID는 유지되기때문에 해체는 아니라고 말할수있겠지만 다시 완전체가 되어 활동할수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판국에 해체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따로 활동하게되는 EXID의 생명력을 연장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팬 기만한 의리



그러면서 저는 조금 화도 났습니다. 사실 EXID가 오래된 그룹이기때문에 재계약 이슈가 있었던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EXID는 절친한 멤버들간의 의리를 이야기하며 영원히 함께 할거라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특히 솔지가 몸이 아파 쉬고있을때 이런 느낌을 더 많이 전달했습니다. 솔지를 끝까지 기대라고 함꼐 할것이다. 또 솔지가 쉬는동안에도 수익을 나누며 돈독한 의리를 뽐냈습니다. 그런데 재계약 시점이 되자마자 한 결정에 저는 이전에 했던 이들의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은 EXID의 그룹이미지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부분도 없지 않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이돌그룹의 경우 7년 징크스라는 말이 돌정도로 오랫동안 함께 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사랑을 받는 멤버와 그렇지 못한 멤버가 생기고 또 하고싶은 일들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EXID 역시도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은거겠죠. 재계약 시점에 맞춰서 말이죠. 하지만 EXID는 언제나 함께 할거라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의리를 뽐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요? 결국은 예상했던데로 EXID는 해체를 맞게 되었습니다.


완전체를 볼수있기를..



이렇게 해체를 맞이하게되었지만 전 EXID의 완전체를 아예 볼수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EXID가 기본적으로 친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렇다면 해체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만남을 이어갈수있고 그렇게 하다보면 god나 hot 젝스키스처럼 언젠가는 완전체로 모여 무대를 꾸밀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그런 모습을 기대하며 이번 헤어짐을 팬들은 응원하는걸거고 말입니다. 이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EXID는 3인조로 재편성되 활동을 할것이고 하니와 정화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일정을 시작할것같습니다. 어찌되었건 계약 만료는 깔끔하게 되었기때문에 껄끄러움은 훨씬 적을것같아 다행이고 정말 언젠가 완전체 무대를 다시 볼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