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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최고다 이순신, 제목논란 없앤 명장면, 공감 얻으니 시청률 1위는 당연

by 어쿠스틱워니 2013. 4. 16.

         
아이유의 오열 연기가 통했다며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 1위에 대한 기사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제 방송에서 아이유의 오열 연기는 연기자로서 눈도장을 찍은 첫 장면이라고 할만큼 무척이나 의미가 깊었던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 1위를 아이유의 덕만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아직은 아이유가 부족한게 많은 연기자인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실제로 '최고다 이순신'이 시청률 1위를 할수있었던것은 아이유뿐만 아니라 한명 한명의 캐릭터가 다 살아있고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기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최고다 이순신'은 시작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선 첫번째 관심은 '국민여동생'이라고 불리는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라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또 하나의 관심은 드라마 제목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드라마 시작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드라마가 시작되고 나서 '최고다 이순신'은 이순신 비하논란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그 기준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충분히 생길수있는 논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생각이상으로 문제가 커지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왜 드라마 제목을 '최고다 이순신'이라고 지어서 이런 논란을 만들까하는 의문이 들었고 과연 무슨 의미를 담고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왜 '최고다 이순신'이 제목을 '최고다 이순신'으로 정했는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최고다 이순신'은 '내딸 서영이'와 비슷한 맥락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대충 느껴지는게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붕괴될뻔한 위험에서 가족들이 다시 화해하고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이니 말이죠, 그리고 갈등에 해당되는 부분들이 드라마 초반에 폭풍우처럼 몰아치면서 많은 갈등구조를 만들어 놓았죠,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처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수있었고 그 매개체로 등장한 케잌을 통해서 저는 '최고다 이순신'이 제목에 대한 의미를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부모님들은 어떤 자신이라고 자기 눈에는 최고라고 말하죠.
남들이 보기에는 아닐지 몰라도 말이죠. 하지만 이건 이상한게 아니라 정말로 끝이 없는 부모님의 마음을 가장 잘 알수있는 말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부모님들은 늘 '우리딸 최고, 우리아들 최고'를 입에 달고 사시니까 말이죠. 저는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제목이 바로 이런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 아이유의 아버지가 아이유에게 남겨놓은 케잌속 편지를 보면서 제목에 격한 공감을 할수가 있었고 단순히 드라마속 아이유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생일 축하한다 순신아. 아빠가 요즘 건망증이 심해서 니 생일 깜빡했구나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 니가 엄마 아빠에게 얼마나 소중한 딸인거 알고있지.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뭘해도 괜찮아, 너는 너 자체로 특별하고 너 자체로 소중해, 최고다 우리딸, 최고다 이순신"이라고 말이죠.

저는 이 편지속 글을 보면서 이 장면을 부모님과 갈등중인 아들, 딸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이 잔소리라고 생각하는 부모님의 말들은 사실은 다 우리를 위해 걱정해서 하는 말이기때문입니다. 물론 그 말이 지금 현제 듣기에는 무척 싫은 이야기일수도 있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것 같다고 느낄수가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에게 천천히 자신의 뜻을 정확하고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자녀의 말을 이해못할 부모님이 계실까요? 저는 편지속 글을 보면서 편지에 써있는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뭘해도 괜찮아, 너는 너 자체로 특별하고 너 자체로 소중해"라는 말이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최고다 이순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메세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속에서도 이 메세지에 세딸이 모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아마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리셨을꺼라고 생각이 들고 꼭 특정 시청자층이 아니라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모두 공감할수있는 장면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전 연령대가 공감할수있는 코드가 존재하기때문에 '최고다 이순신'이 당당히 시청률 1위를 차지할수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장면을 통해 더이상 이순신 비하 논란에서 벗어날수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훨씬더 중요합니다. '최고다 이순신'은 50부작으로 호흡이 긴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반에 워낙 빨리 진행된 드라마기때문에 조금만 느려져도 지루해지기 쉽상이죠. 아무튼 이런 문제들을 이겨내면서 '내딸 서영이'만큼이나 전가족이 모여서 함께 볼수있는 '국민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고 KBS주말 드라마가 늘 그랬듯 새로운 연기자의 재발견도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손태영과 정우가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고주원도 기대가 되네요. 아무튼 앞으로 이순신 가족이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기대하겠고 '이순신'이 힘을 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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