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 호주형 울린 전우애, 군생활 버틸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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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을 볼때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이라면 누구나 오래전 군생활하던때가 떠올랐을것입니다.
저 역시 지난주 새롭게 투입된 박형식을 보면서는 저의 이등병시절이 떠올랐고 점차 군대에 적응해가는 원년멤버들을 보면서 일병 혹은 상병때의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진짜 사나이'는 군대시절 한번쯤은 거쳐가는 훈련인 '유격훈련'을 경험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유격훈련'은 모든 국군장병이 기피하는 훈련중에 하나입니다.
이유는 보통의 훈련 역시 힘든것이 사실이지만 '유격훈련'은 자대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훈련병이 되어 조교가 시키는것들을 소화해야하고 그것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했을때 많은 얼차례가 부여되기때문입니다. 또한 훈련소에서 하던 화생방을 다시한는것도 무척이나 큰 기피 이유입니다. 또 아직 방송에는 나오지않았지만 '유격훈련'의 꽃중 하나인 '행군' 역시 빼놓을수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힘들기로 소문난 군생활에서 피하고싶은 '유격훈련'을 다시 경험해야하는 '진짜 사나이'멤버들의 표정은 출발하는 첫날부터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피할수없으면 즐려라라는 말이 있듯이 멤버들은 유격장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하며 기쁜마음으로 유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교가 등장하고 정렬을 한 상태부터 즐거운 분위기는 사라지고 무시무시한 유격장의 분위기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유격훈련'을 힘들게하는 '유격체조'가 등장하고부터 멤버들은 물론이고 다른 군인들의 웃음은 사라졌습니다.

특히 '유격체조'가 시작되자 가장 먼저 처지기 시작한것은 샘 해밍턴이었습니다.
샘 해밍턴은 '유격체조'를 번번히 틀리며 열외를 당하기 시작했고 보통 병사들보다 몇배는 더 힘든 '유격체조'를 버텨내야만 했습니다. 물론 샘 해밍턴은 물론이고 다른 병사들 역시 똑같은 조건이었다고 하지만 외국인임을 감안할때 그 정도로 열심히 해준게 대단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에 비해 점점 군대생활과 문화에 적응해 나가는 샘 해밍턴을 보면서 옅은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을 보면서 호주에서 날아온 샘 해밍턴과 시청자 모두를 감동시킨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나라 군인의 전우애가 모습을 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장애물 훈련을 시작하고 샘 해밍턴은 또 다시 구멍병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100키로가 넘는 몸을 가지고 조교나 다른 멤버들처럼 쉽게 움직이기 힘든게 사실일것입니다. 그리고 샘 해밍턴 역시 자신의 신체 조건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여러 장애물 훈련에 겁을 먹은것 같았고 이런 문제는 곧바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장애물 훈련 첫번째 장소의 미션에 실패하자 샘 해밍턴은 겁을 먹은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고 얼차례를 받고 말았죠.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샘 해밍턴에게 안보이덕 '악'이 생겨났고 또한 왜 군대에서 이렇게 고된 훈련을 하는지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기위함을 알고 눈빛이 조금 달라진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샘 해밍턴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지금까지 생전처음하는 군생활을 곁에서 같이 해온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었습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샘 해밍턴에게 '전우야 힘내라'를 연신 외치며 힘을 보태주었고 이런 전우들의 외침에 샘 해밍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수가 있었습니다.
    
또 샘 해밍턴 역시 인터뷰에서 '전우애'를 언급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보면서 샘 해밍턴이라는 특수한 상황의 병사뿐만 아니라 군생활을 한 모든 병사들이 군생활을 마무리할수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전우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록 상하관계로 나뉘어진 군대이지만 그안에서도 '전우애'가 있기때문에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이겨낼수있다고 생각이 들고 많은 힘을 얻을수있지않나 생각되었습니다. 앞으로 '진짜 사나이'에서 이런 전우애를 비롯한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곘고 앞으로 구멍병사 '샘 해밍턴'의 달라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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