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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윤택, 계획된 혼전임신? 비난받아 마땅했던 망언

by 어쿠스틱워니 2012. 4. 20.

                              
최근 결혼 풍속도를 살펴보면 '혼전임신'이 마치 당연시 되는 경우가 있는것같습니다.
여러분은 '혼전임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혼전임신'에 대해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물론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서 충분히 있을수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결혼식장에 들어가기까지는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또 더욱더 완벽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혼전임신'보다는 지킬건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살펴보면 이상하게 '혼전임신'이 당연시되고있는데 이런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혼전임신'이 당연시된데에는 연예인들의 '혼전임신' 결혼이 한몫을 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연예인들 역시 사람이기때문에 '혼전임신'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자꾸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연예인부부의 모습이 당연하고 많은 사랑으로 이뤄진 결과로만 보여지게 하면서 어느순간 '혼전임신'은 또 다른 혼수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당연시되었고 그런 일들이 더욱더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문에 저는 많은 연예인들이 마치 자랑을 하듯 방송에 나와 '혼전임신'임을 밝히는것이 무척 보기 불편하였고 또한 결혼 후 밝혀지는 '혼전임신' 소식에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기분이 들었고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가졌던 분들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결혼에 성공한 개그맨 윤택이 방송에 나와 자신의 결혼을 이야기하던중 '계획적 혼전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무척 충격을 받았습니다. 윤택은 방송에 나와 "계획적으로 속도위반을 했다, 미모의 아내를 얻기 위한 작전이었다"라고 말하였고 저는 '혼전임신'이 아무리 떳떳한 세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방송에 나와 자신의 혼전임신이 결혼을 위해 계획된 일이었다고 말하는 윤택을 보면서 '저건 아닌데'라는 기분이 들지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결혼이 당사자간에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자신을 잘 길러준 부모님에게도 무척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들의 결혼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송에 나와 자신의 결혼을 위해 계획된 혼전임신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윤택을 보고 과연 윤택의 아내의 부모님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만약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 저는 유쾌한 기분은 들지않을것같고 사위에 대한 믿음이 바닥을 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생을 자신의 자녀를 올바르고 상처없이 키우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사위라는 사람이 방송에 나와 결혼을 위해 혼전임신을 했다고 말하는것을 보고 과연 그 모습을 이해해줄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저는 과연 윤택이 어떤 생각으로 자신의 혼전임신에 대해 방송에서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의 경솔했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않고서야 자신의 아내와 부모님을 욕보일수있는 발언을 방송에서는 말할수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윤택이 방송에서 자신의 혼전임신을 떳떳히 이야기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훗날 세월이 지난 자신의 자녀 혹은 가까운 지인의 자녀가 그런 이유로 결혼을 하게된다면 지금처럼 당당하게 웃을수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송인들이 방송에 나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별로 좋지않게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대중이 궁금해해서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가족들의 사생활을 위해서는 조금 피하느게 맞다고 생각이 들고 특히 요즘 잦은 연예인 부부의 이혼소식을 보면 더 더욱 그래야하지않나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혼전임신'이 모두다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 주위에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부부가 많이 있고 많은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혼전임신'에 대해 후회하는 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진 부부의 이야기를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혼전임신'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윤택처럼 앞으로 방송에 나와 '계획된 혼전임신' 혹은 '혼전임신' 소식을 웃자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랑스럽게 자신의 결혼을 방송에 나와 이야기했듯이 도중에 이혼소식없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월은 연예계의 이혼소식으로 얼룩졌다고 할만큼 안좋은 소식이 많이 전해졌는데 5월에는 그런 소식보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으라고 보는 TV를 보면서 기분이 상하는일 혹은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기분좋게 웃을수만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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