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유승현 아내 살해, 블로그로 본 그의 이중생활

by 어쿠스틱워니 2019. 5. 16.

유승현 아내 살해, 인스타로 본 그의 이중생활


유승현 김포시의회 전 의장이 체포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아내 살해혐의입니다. 저는 기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유는 유승현 의원은 몇차례 옮은말로 이슈가 되었던 정치인으로 좋게 기억을 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저는 사건이 궁금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사건에 대해 알아봐야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아내와 술을 마시다 싸움을 시작한 그는 마시던 술병 등으로 아내를 때려서 숨지게 했다는것입니다.


저는 사건 경위를 보고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아니 살해 혐의도 끔찍한데 살해방법이 아내를 때려서 죽게했다는것입니다. 평생 같이 살아온 아내를 때려서 죽이다니...저는 정말 뉴스를 보면서 어떻게 이런 사람이 몇년간 정치인을 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그가 예전에 SNS에 남겼던 글이 떠올라 그가 얼마나 이중생활을 했는지 궁금했고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에 대한 유승현의 이중생활



그리고 유승현의 블로그 글을 찾을수가 있었씁니다. 유승현의 블로그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다. 아직 어리디어린 아이를 나가 떨어지도록 폭행한 보육교사의 행동을 보며 마음한켠에 애리다는 표현을 실감케하는 느낌이 한없이 밀려든다. 폭력에는 정당성이 없다. 어떠한 이유라도 우리는 개개인이 존귀한 인격체로 평등한 위치에 있기때문이다. 비록 형태가 다른 보이지 않는 권력의 폭력까지 함께 말입니다. 현시국의 문제가 오버랩 되는 장면같아 너무 가슴이 먹먹합니다. 힘센자가 자기 몸도 못가누는 어린이를 아니 살아가기도 벅찬 서민을....마치... 그러나 이런 소식위에는 또다른 그림자가 있다. 그것은 아이가 좋아, 희망을 키워보고자 맑고 고운 눈과 가슴을 가진 순수함이 좋아 보육을 공부하고 어려운 여건에서 박몽과 대체교사없이 의사소통 마저 어려운 어린이집 교사들이다.


박봉과 대체교사없이 의사소통 마저 어려운 아이들과 씨름하여 혹시나 모를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교사들...이런글을 적으며 그는 폭행사건에 강한어조의 비판을 했습니다. 특히 폭력은 정당성이 없다는 말을 하며 어린이집교사의 폭행사건의 통쾌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치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같기위한 하나의 방법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폭력에 대해 이런 마음이 있다면 유승현은 자신의 아내에게 폭행을 했을리가 없죠! 저는 이런 이중생활을 하는 정치인이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두눈을 똑바로 뜨고 이사람들의 진심을 알려고 노력하는게 국민으로서 또하나의 할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숨기지 못한 폭력성



그런데 유승현의 블로그를 살펴보니 이사람이 아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은 알것같았습니다. 유승현은 "나 결혼식장 다녀올테니 식탁에 반착 있으니 어쩌고 저쩌고 '쑹~' 이라면서 식탁에 올려놓은 반찬을 가지고 비빔밥을 해먹었다며 블로그에 글을 기재했습니다. 이게 왜?라고 하겠지만 여글에서 저는 평소 아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SNS라는게 기억나는 일상을 올리는 곳입니다. 보여주고싶은 일상이죠. 그런데 유승현은 다른게 아니라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않고 반찬을 식탁에만 올려두고 나간걸 비아냥 거리는 말투고 블로그에 업로드했습니다. 이게 무슨뜻일까요?




네 저는 이게 유승현이 평소 아내를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밥을 차려주지않아 자신이 비빔밥을 해먹은걸 자랑하고 싶을만큼 유승현은 평소 아내가 밥을 해주는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고 뿐만 아니라 아내가 밥을 안차려준걸 대중의 놀림거리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이를 SNS에 중계했습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유승현의 태도가 폭력에 대해 옳은말을 쏟아내는 정치인의 모습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게 진짜 유승현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폭력성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모습은 그저 사회화 된 유승현의 모습입니다. 옳은말을 하면 대중이 환호하고 자신의 임기를 늘려갈수있기때문에 유승현은 보이는곳에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해 옳은말들을 쏟아냈죠. 그리고 그런 말들은 블로그글을 본사람이라면 유승현이라는 정치인에게 호감을 얻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부분이 반복학습되면서 유승현은 바깥에서의 모습과 집안에서의 모습은 점점 달라졌을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엄벌만이 정답



저는 이번 사건이 조사되겠지만 정말 대중이 납득할수있을만한 엄벌이 내려져야한다고 봅니다. 아니 사람을 죽였는데 징역을 살다 나올수있다는게 말이 되나요? 이번에 판결을 보니 살인사건에 징역6년이 나왔더라구요. 죽은 사람이 살수있는 인생을 없애버렸는데 고작 몇년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판사들은. 정말 이런 판결을 볼때마다 가슴속에서 열이 쏟구칩니다. 그리고 판사들이 정말 제대로 되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살인자들은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겠어요?



사람을 죽여도 단 몇년만 살다나올수있는 법? 이게 맞는걸까요? 또 이런벌로 경각심을 줄수있을까요? 강력범죄에는 정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데 저는 벌써부터 불안합니다. 유승현은 정치인으로 꽤 오랜 세월 일을 했는데 이런 사건에도 또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질까봐요. 정말 제가 판사라면 무기징역도 모자라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저는 이번 사건을 꾸준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옳은 법적처벌이 있어야 경각심이 생기고 이런 문제들이 공론화 될수있으니까요. 유승현의 아내살해 정말 충격적인 사건인데 제발 올바른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