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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령 소지섭, 곽도원 제대로 먹인 한방, 동료 될 기막힌 운명

by 어쿠스틱워니 2012. 6. 15.


심장이 조마조마한 순간이었습니다.
바로 소지섭의 정체가 미친소 곽도원에게 들통날 위기에 처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때 서울시내의 모든 전력이 꺼지고 난리가 났고 이때 소지섭은 "시간없습니다. 대한전력이 위험해요, 서울이 아수라장이 나야 그때 믿겠어요"라고 말하였고 이런 소지섭의 말에 곽도원은 소지섭과 함께 대한전력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소지섭을 믿고있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서울의 위기 상황을 탈출하기위해 소지섭이 필요했기때문에 곽도원은 잠시 체포를 미루고 앞으로 닥칠 더 큰 재난을 막기위해 소지섭의 말을 잠깐 믿어준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지섭은 대한전력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해커들의 침입을 막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고 믿는 순간 마지막으로 해커의 공격프로그램이 작동되었고 이번에는 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수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자 소지섭은 더 큰 위험을 막기위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데스'의 작동정지프로그램을 써서 상대방 해커의 프로그램을 정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을 본 곽도원은 소지섭에게 "제 무덤을 파는구나"라고 말하며 소지섭에게 수갑을 체웠고 소지섭에 대한 수사를 허용해 달라며 경찰에 요청을 하였습니다. 특히 곽도원은 그동안 소지섭을 수상하게 여기고 수사했던 내용들을 말하며 소지섭이 김우현이 아닌 박기영일수있다는 증거를 이야기했고 그런 곽도원의 말에 점차 간부들은 소지섭에 대한 수사를 허용하려는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지섭의 경찰 수사의 결정을 위해 모인 회의에서 소지섭은 그동안 받았던 의심을 한번에 잠재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곽도원은 철저하게 준비한 자신의 증거를 보여주었고 특히 '하데스'의 노트북 비밀번호를 증거로 들며 소지섭이 박기영임을 증명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당할 소지섭 아니 박기영이 아니었습니다. 소지섭은 경찰청에서 받은 노트북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하였고 노트북이 도착하는 순간 자신에게 쏟아지는 의심의 눈초리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소지섭이 가져다다랄고말한 노트북의 비밀번호는 '하데스'의 비밀번호와 같았고 소지섭은 '하데스' 박기영과는 경찰대학교 동기이며 절친이었다고 말하며 비밀번호 역시 그때부터 같이 사용했던것이라며 이야기하였고 이말에 회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소지섭의 말을 믿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또한 그 순간 경찰청장이 등장하였고 경찰청장이 소지섭에게 표창을 주겠다고 이야기했고 나가면서 "회의만 하다 날새겠네, 그렇게 다들 한가해"라고 말하며 소지섭의 대한 의심을 종결지었습니다.

그렇게 모두 회의실을 빠져나가고 소지섭은 자리에 앉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지금껏 소지섭을 쫒던 곽도원은 "이 새끼 이거 마음에 드네. 진짜 마음에 들어 오늘 내가 한방 먹었어 오케이 인정"이라고 말하며 소지섭에게 완전히 한방 먹었음을 시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곽도원은 소지섭에게 "since 1999 이게 뭐냐"라고 물었고 소지섭은 "사이버수사대 지원하기로 결심한 날이 1999년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소지섭이 말한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박기영은 1999년 경찰대학을 자퇴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왜 박기영이 경찰대학의 유능한 예비경찰에서 해커가 되었는지 그 과거가 그려졌습니다. 경찰대학에서 박기영과 김우현은 둘도 없는 절친이었습니다. 둘은 룸메이트였고 가장 촉망받는 인재였습니다. 둘은 엄청난 바이러스를 장난감 만지듯 주무르며 서로의 컴퓨터에 장난을 칠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박기영은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게 되었고 장난삼아 경찰청의 간부로 있던 김우현의 아버지의 메일에 그 바이러스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로 알게된 김우현의 아버지의 메일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메일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김우현 아버지의 비리가 담긴 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메일을 본 박기영은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되려고 했던 경찰의 모습에 실망을 하고 만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결단을 내리기도 전에 박기영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고 조사과정에서 또 한번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보러 조사실에 찾아온 김우현의 아버지는 박기영에게 "봤니? 대답해라. 복사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줬니? 우현이한테 보여줬니?"라고 말하였고 김우현의 아버지는 "내가 옷을 벗으마. 더이상 미련도 없어. 그러니 비밀번호 말해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김우현의 아버지의 말에 "이거 그냥 발표하세요, 신문사 많잖아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마 김우현의 아버지의 말은 실망스럽기 짝이없었습니다. 김우현의 아버지는 "나도 너만한때가 있었어, 진실이 모든걸 이길꺼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아니야."라고 말하며 박기영을 만류했고 이에 박기영은 울분을 토하며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되려던 경찰은 그런 경찰이 아니라구요"라고 말이죠.
그 사건이후 박기영은 경찰대학을 자퇴를 하였고 진실을 알리기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박기영의 말을 믿어주는 곳은 없었고 그래서 박기영은 '트루스토리'를 설립했던것임이 밝혀졌습니다. 저는 이런 박기영의 과거를 보면서 진실을 쫒는 미친소 '권현주'와 무척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쉽게 가려는 길을 자신이 정해놓은 소신대로 밀어붙이고 또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않는 모습은 박기영과 권혁주가 서로 물고 뜯는 사이지만 본질은 같은 '정의실현'을 위해 달려가는 멋진 사람들이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물론 지금은 소지섭의 정체를 알아내기위해 소지섭을 못살게구는 곽도원이지만 결국에는 진짜 정의를 위해 힘을 합칠 최고의 파트너가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최다니엘이 너무 매력이있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처음 하이킥에 등장했을때는 그냥 훈훈한 느낌의 배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유령'을 통해서 비중과 상관없이 폭발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최다니엘의 연기는 정말 놀랍습니다. 특히 안경을 썼을때는 몰랐는데 연기를 하면서 작은 감정들에 얼굴표정이 미묘하게 바뀌는데 그런 섬세한 연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시청자로 하여금 작은 순간마저도 대충 볼수없게 만들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비록 짧은 출연이지만 최다닐엘이 등장함으로 인해 드라마가 더욱더 재미있어지지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제부터 본격적인 진실을 찾아나서는 소지섭과 곽도원, 앞으로 두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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