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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위대한 탄생3 용감한 형제, 다시보게 만든 음악철학, 괜히 1등 아니었네

by 어쿠스틱워니 2013. 1. 5.

     
위대한 탄생이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멘토 서버이벌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시즌3에 유난히 실력자들이 많이 출전한만큼 저 역시 과연 누가 생방송에 진출하게 될까하는 궁금한 마음에 이번주 위대한 탄생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지난주 멘토 서바이벌에서 김태원이 맞은 20대초반 남자조가 너무 큰 감동을 전해줘 저는 이번주는 또 어떤 출연자가 숨겨졌던 실력을 드러낼까하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보면서 이번주 위대한 탄생에서 느낄수있었던것은 출연자들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있는 멘토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김소현이 멘티들에게 보여준 20대 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연습노트는 왜 김소현이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배우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소현의 연습노트에는 노래의 분석등이 뺴곡히 적혀있었고 이를 본 20대 초반 여성조원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였습니다. 저는 김소현의 노트를 보면서 흔히 성공한 사람들이 "죽을만큼 열심히 했다"라는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느낄수가 있었고 그런 김소현을 보면서 어쩌면 대중의 기대감이 가장 낮았던 김소현 멘토가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큰일을 낼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소현 멘토의 멘토서바이벌 중간에 나온 용감한 형제도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용감한 형제는 어두운 시절을 보내다 음악에 빠지게 되었고 혼자 죽을만큼의 노력끝에 지금의 자리에 오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입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늘 어두웠던 과거가 주목을 받아 용감한 형제의 음악적인 면이 부각된적은 거의 없는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용감한 형제의 음악적인 면과 자기만의 생각등이 이번주 위대한 탄생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우선 용감한 형제는 10대 멘티들을 맞아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이미지때문인지 아직까지 용감한 형제를 편하게 쳐다보지 못하는 멘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멘티를 보며 용감한 형제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무서워야돼, 내가 너희들 때리지는 않잖아. 결국에는 뭐냐면 우린 경쟁을 하기 위해서 모인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너희한테 밝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고 정말 혹독하게 무섭게 해서라도 너희들의 실력을 끌어줄수있어야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말을 듣고 용감한 형제가 정말로 왜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을 맞았는지 그 이유를 알수있었고 음악을 대하는 용감한 형제의 마음가짐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용감한 형제는 한 출연자가 합격을 한뒤 방송으로 "상금타갈께"라고 한말에 뜻에 대해 물었습니다. 용감한 형제는 상금때문에 출연한게 아니지?라고 물었고 이에 출연자는 당황해하며 당연하다고 말하며 상황이 웃으며 지나갔습니다. 어떤 분들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위한 용감한 형제만의 장난이었다고 생각하실줄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 장면에서 다시한번 음악을 대한 용감한 형제의 진지함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의 상금이 높아지면서 상금을 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이 있는게 사실일것입니다. 또는 방송의 힘을 빌려 잠깐이라도 유명해지고싶은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저는 오늘 방송에서 용감한 형제가 이런 사람들에게 강한 일침을 날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에 대해 진지하고 정말 사랑하지않으면 아무리 좋은 실력이 있어도 살아남을수없다는것을 말하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용감한 형제를 보면서 어떤이들은 과거를 가지고 아직까지 조폭작곡가라며 용감한 형제를 비하하고 비난하지만 저는 그 누가봐도 힘든 과거를 잘 이겨낸 훌륭한 멘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힘든 시간이 있었기때문에 지금 그의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박수를 보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용감한 형제를 보면서 위대한 탄생을 통해 용감한 형제가 왜 우리나라 1등 프로듀서가 될수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노력한것 그리고 음악에 대해 항상 진지한 태도를 가졌던게 지금 용감한 형제를 우리나라 1등 프로듀서로 만든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과연 그의 가르침을 받은 10대 멘티들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무척이나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위대한 탄생을 통해 용감한 형제가 색안경에 끼어진채 평가받지 않고 진정한 음악인 멘토로 평가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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