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2 이형은, 한동근 원맨쇼 제동건 강력한 우승후보

아마도 이번 시즌 위대한탄생의 우승후보자로 많이들 한동근을 생각하실것같습니다.
뭐 이유는 매 무대마다 확실한 실력으로 많은 감동을 주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한동근의 무대를 보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데 별다른 이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또 한명의 강력한 우승후보가 드디어 자신의 매력을 완벽하게 드러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바로 이형은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남자 출연자 한동근이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면 이형은 역시 처음 모습을 공개했을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찌된일인지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리드미컬한 노래만 부르다보니 가창력을 뽐내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주 이형은은 제대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어렵기로 소문났고 너무 많이 불러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는 아델의 노래를 부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때문에 이형은이라는 출연자의 잠재력을 보여주기에 가장 완벽한 무대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늘 이형은의 모습이 낯설었던게 사실입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톰보이 스타일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물론 여성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기는 했지만 대부분 귀여운 모습이었기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가슴이 깊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와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무대에서도 통통튀는 모습이 아니라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무대위에서 노래를 하며 이형은은 기대이상의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랬켰습니다. 특히 그동안 저음의 노래를 많이 부르고 성대결절이 와 목상태가 좋지않은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델의 'some one like you'를 완벽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이형은이 가지고있는 잠재력이 대단하고 어쩌면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지금까지 변신을 시도하지 않은게 안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형은 다른 모습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동근을 가장 위협할 큰 무기가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한동근은 매주 변신을 시도하며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한동근이 뛰어난 출연자라는것은 알고있지만 다른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형은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하기에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이형은의 오늘의 모습이 앞으로 top4의 생방송 무대의 긴장감을 불어넣어줄 좋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늘 방송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나경원이 탈락한것은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연령대별로 탈락여부를 정하는 제도때문이었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런 제도때문에 잘하는 출연자들이 떨어져 조금은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었는데 그런 와중에 이형은이 시청자가 기대하고있던 모습을 보여준것은 무척이나 좋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가장 치열해야할 다음주 무대를 가장 뜨겁게 만들어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형은의 오늘 무대가 없었다면 저 역시 한동근의 우승을 당연히 점쳤을겁니다. 하지만 오늘 방송을 보고 이형은이 이런 무대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우승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한동근이 우세한게 사실입니다.
특히 문자투표로 모두 이뤄지는 우승자결정방식은 한동근에게 더 유리한게 사실이죠. 이유는 문자투표를 하는것은 여성의 수가 더 많고 여성은 남성출연자에게 더많은 투표를 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오디션프로그램의 우승자는 대부분 남자출연자였던게 사실이고 '위대한 탄생'의 경우는 2시즌 모두 남자출연자가 우승자였죠. 그렇기때문에 이번 시즌에 우승자로 한동근이 더 많은 기대를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이형은의 무대를 보면서 한동근이 우승을 차지한다하더라도 이형은의 이런 새로운 모습에 더욱더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구도가 있어서 한동근 이형은 두사람에게 모두 좋은 자극이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실력이 느는데 '좋은 라이벌'만큼 훌륭한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을 보면 한동근과 이형은 모두 축복받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주위에서 이만한 라이벌을 찾기가 힘들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위대한 탄생은 서바이벌 방식의 오디션프로그램이기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때문에 두사람이 매주 엄청난 성장을 하며 프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두사람이 앞으로 위대한 탄생을 하는 동안 또 방송이 끝난뒤에도 서로에게 가장 좋은 라이벌이 되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결승전은 모르겠고 다음주 한번더 이형은이 가창력을 뽐내는 무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팝송이 아니라 가사전달이 되는 가요를 불러서 한동근만큼 호소력이 있음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이형은의 모습을 기대하겠고 개인적으로 한동근과 함께 결승에 오르지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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