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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우리집 여자들 홍주미, 고은님의 정체를 밝혀내나? 예고된 막장 스토리?

by 어쿠스틱워니 2011. 8. 12.


웃어라 동해야가 종영한후 '우리집 여자들'이 방송을 시작한지도 한참이 지났습니다.
많은 블로거님들에게 주목을 못받고있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웃어야, 동해야'보다 더 재미있게 지켜보고있는 드라이고, 일일 시청률이 20%가 넘을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최근 드라마의 바람은것같은데, 신인연기자들이 대거 출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인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보는내내 불편함보다는 신선한 연기자를 발견했다는 기쁨까지 주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있는것같습니다.


특히 최근 드라마속 악녀인 홍주미가, 자신의 엄마인 금화연에게 숨겨둔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드라마는 재미있어지는것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엄마 금화연의 숨겨둔 딸이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인 이세인이 사랑하는 여인인 고은님이기때문입니다. 이세인과의 약혼식을 앞두고 고은님을 좋아하게된 이세인때문에 파혼당한 홍주미는 고은님에 대한 분노로 고은님을 수도없이 괴롭혀왔던게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고은님은 산업스파이로 몰라 퇴사를 시키려고했지만, 간신히 이세인이 고은님을 위해 헤어지는 조건으로 다른부서로 파견을 나가게 되며 간신히 회사를 다닐수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와중에도 홍주미의 고은님에 대한 질투와 복수심은 끝나지않아보였습니다.

그리고 홍주미는 뜻밖에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바로 금화연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홍주미는 자신이 금화연의 친딸이 아니었다는것만으로도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자신을 끔찍히 아꼈던 금화연의 태도가 결국은 자신이 놓고 나온 딸때문이었다는것을 알자 홍주미의 충격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대했던 금화연의 태도보다도 이러한 사실로 이세인과의 관계가 다시틀어질까봐 더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홍주민는 금화연의 숨겨진딸을 찾으려는 아버지를 찾아가서 숨겨진딸을 찾지않으면 안되냐며 부탁을 하기에 이릅니다. 이러한 홍주미의 반응에 놀란 홍주미의 아버지는 차근차근 아버지의 입장을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홍주미는 그러한 문제로 이세인과의 관계가 틀어지는것도 또한 숨겨진딸의 존재가 드러나는것도 원치않았고, 아버지와 어머니 몰래 엄마가 몰래 두고온 딸을 찾기로합니다.


물론 홍주미의 마음도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평생 자신에게 끔찍했던 엄마의 숨겨졌던 과거소식에 파혼이 되었고, 또한 평생 자신의 친엄마로 알고살아온 홍주미에게는 그 어떤 상처보다 더 큰 아픔이었을것입니다. 또한 거기에 숨겨진 딸까지 있었다는 말은 어쩌면 홍주미와 금화연간의 사이가 당분간은 회복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난 비밀이었음에는 틀림이없습니다. 하지만 홍주미의 태도는 이해가 되면서도 홍주미의 동생 홍윤미보다도 더 철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홍윤미는 자신의 어머니인 금화연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아픔보다는 그동안 숨기고 살았어야했을 금화연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였다면, 홍주미는 그러한 아픔의 상처를 더욱더 자신을 평생토록 잘 길러준 금화연에게 화를 내는 모습은 홍주미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너무 철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파혼이 자신과 이세인과의 문제가 아니라, 금화연의 과거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홍주미 자신도 어머니 금화연의 과거가 진짜 문제라고는 생각지않을겁니다. 아마도 자신과 이세인과의 관계에서 고은님에게 이세인을 빼앗긴것을 인정하기싫어서 더더욱 둘사이의 문제를 자신의 어머니의 과거문제에 결부시키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결혼을 위해 자신의 어머니의 아픈 상처까지 들춰가며 힘들게 하며 점점 이세인과의 관계에 더욱 집착하는 홍주미가 무섭기까지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홍주미의 집착은 결국 금화연이 재혼전에 놓고 나온 아이까지 찾는데 그 집착이 이어졌고, 이제 곧 그 아이가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고 증오하는 고은님이라는 사실을 알게될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자신의 어머니 금화연의 숨겨둔딸이 고은님이라는걸 알았을때 홍주미의 표정은 어떨까요?
또한 고은님이 곧 자신의 숨겨둔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될 금화연의 마음은 어떨까요?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우리집여자들'. 특히 악녀로서 최고의 연기를 더해주는 홍주미역은 윤아정과 꿋꿋한 캔디녀를 실감나게 연기하는 고은님역은 정은채, 이 두 신인연기자의 연기력 대결도 볼만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에프터스쿨출신 유소영과 최준영과의 관계도 앞으로 '우리집 여자들'을 지켜보는 큰 재미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흥미진진해질 '우리집 여자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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