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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무한도전 조정특집 민폐논란, 멤버들의 피와 땀 도둑맞은 조정협회의 망언

by 어쿠스틱워니 2011. 8. 8.


무한도전 조정특집이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처음접해보는 스포츠였던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완벽히 익히기에는 5개월이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언제나 그랬든 자신들의 모든시간을 쪼개어 '무한도전' 조정특집에 최선을 다했고, 그결과 비록 조정대회에서는 꼴찌를 했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이 선물한 감동은 1등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동이 채 가시기도전해 어이없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조정협회의 게시판에 조정계 원로로 추정되는 김모씨가 올린 글때문이었습니다.
 김모씨는 "무한도전을 통해 그동안 국내의 많은 젊은이가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인식하게끔 한 계기가 된 것에 대해선 조정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에 세계 조정 명문 사학을 초청해 메인 이벤트로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게 없다고 생각됩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조정특집의 불만을 또 하나 이야기했습니다. 김모씨는 "또 무한도전팀이 그간 훈련과정에서 태극마크 노를 사용했는데 국내적으로야 홍보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만큼 태극 마크 노는 국가 대표 선수 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런 김모씨의 어이없는 발언에 팬들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PD 역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태호PD는 "해외팀들은 초청단계부터 이 대회의 취지에 동의하고 참가의사를 밝힌거니 저희 실력이 망신이면 망신이었지 대회에 대한 실망은 없었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이어서 "꼬불꼬불한 템즈강에서 연습하던 옥스포드대선수들은 경기장을 보고 '오썸'을 연발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태극마크 사용에 대해서는 "저희 연습을 도와주고 장비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대한조정협회의 미사리 정고안에 있는 노는 다 태극마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라며 "빌려쓰는 입장에서 태극마크 있고 없고를 떠나서 쓸수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전하며 "그래도 저희도 태극마크가 부담스러워 대회때는 무한도전 마크를 그려달고 출전했다"며 대한조정협회에 올라온 글에 대해 정확히 반박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였습니다.


또한 대한조정협회의 글에 반응을 보인것은 김태호PD만이 아니었습니다.
무한도전 조정특집을 통해 멤버들간의 믿음과 노력에 많은 감동을 받은 시청자들도 조정협회의 말에 반박하였습니다. 네티즌들은 "대회에 참가해 달라고 초청해 놓고 이제 와서 무슨 소리" "국제적인 결례라니, 오히려 땀 흘린 아마추어들에 대한 결례다"라며 조정협회의 발언에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저 역시도 국제경기였던 이번 대회에 무한도전이 참가하지않았다면 과연 3만5천명이나되는 관객을 동원할수있었으며,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대중에게 알릴수있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외국에서는 신사들의 스포츠로 또한 어떤 스포츠보다도 매력적인 스포츠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있는 '조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생소한 스포츠에 지나지않았고 조정이라는 스포츠가 매력이 있는 스포츠라는것도 '무한도전' 조정특집이 아니었다면 아마 누구도 알지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예능이라고 대회에 예능으로 임하지않고 정말 최선을 다해 다른 선수들에게 누가되지않으려고 노력한것은 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라면,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이 느껴지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대한조정협회에 올라온 김모씨의 글이 대한조정협회의 모든 의견은 아닐꺼라고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마음은 없었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조정협회는 '무한도전'팀에게 감사함을 전해야 맞다고 생각하고 많은 다른 협회분들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있을꺼라고 믿고싶습니다. 그리고 지난 5개월동안 예능이 아니라 진심으로 '조정'이라는 스포츠에 최선을 다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번 조정협회의 글로인해 실망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무한도전의 조정특집을 보면서 정말 많은 감동을 느꼈고, 유재석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의 끈끈한 믿음을 보면서 정말 많은걸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결승전에 통과하고 모든힘을 쏟아부인 멤버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아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명장면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무한도전 조정특집은 무한도전 멤버들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분명히 대한 조정협회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5개월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을 성심성의것 가르치며, 멤버들에게 조정의 매력을 알려준것등 분명히 조정협회의 노력도 많이 있었고, 경기후 5개월동안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대중에게 소개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는등 무한도전의 노력을 인정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단 한명의 글로인해 무한도전 조정특집에 이런 논란이 생기는게 너무 안타까운 생각뿐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무한도전 조정특집은 최고였고, 멤버들이 이런 말한마디에 상처받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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