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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더킹 투하츠 이승기, 훈남 이미지 버린 진짜 이유

by 어쿠스틱워니 2012. 3. 24.

'누난 내여자니까'를 외치며 2004년 이승기는 고등학생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데뷔이후 '엄친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저는 이승기가 그저 '엄친아'이미지를 지닌 노래 잘하는 가수로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그저 노래잘하는 가수에서 멈추지않고 스스로 발전을 계속했습니다. 가수로서 승승장구하던 이승기는 가수로서 '엄친아 이미지'를 버리고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딫었고 철연기였지만 나름 귀여운 연기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고 이승기는 2007년 자신을 '예능황제'로 만들어준 1박2일에 출연하며 '국민 훈남'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승기는 벌써 5년째 '국민 훈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수, 연기자, MC로 많은 활약을 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에게 극복해야할것이 있었다면 가수, 연기자, MC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1박2일'을 제외하고는 국민에 뇌리에 남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늘 이름값에 맞는 활약을 했지만 이승기는 자신을 '국민훈남'으로 만들어준 '1박2일'을 넘어서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물론 지금의 활약으로도 충분한 활약이지만 아마 이승기에게는 '1박2일'의 이미지를 뛰어넘고자하는 마음속 욕심이 생겼을것이고 특히 자신을 스타로만들어준 '훈남이미지'가 소중하지만 가수나 연기자로서의 매력을 조금은 한정짓는 단점이 될수있었기때문에 극복하고 싶었던 이미지일것입니다.

그러던때 하지원 주연의 '더킹 투하츠' 작품이 건내졌고 이승기는 아마도 이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지금까지 이미지를 변신시켜줄 최고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이승기는 변신을 시도한적이 있었습니다. '찬란한 유산' 그리고 '내여친은 구미호'를 통해 조금은 까칠한 성격의 주인공을 연기했고 시청자로부터 많은 호평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1박2일'을 함께하고 있어서였는지 이승기의 변신은 또 다시 '1박2일'의 훈남 이미지에 묻히게 되었고 이승기의 변신은 실패아닌 실패가 되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승기는 자신의 이미지를 바꿔줄 강력한 작품이 필요했고 그 작품이 '더킹 투하츠'라는것을 예상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중의 많은 기대속에 시작한 '더킹 투하츠'에서 이승기는 첫회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완벽한 연기변신에 성공했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연기변신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제가 이승기에게 놀란것은 늘 착하고 허당의 모습만 봤던 이승기에게 이런 모습이 어디에 숨어있었나하는 점입니다. 단순히 껄렁껄렁하고 깐족거리는 모습이 다는 아니었습니다. 이승기는 연기력 자체가 많이 성장해있었습니다. 놀라운것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퀸소리를 듣는 하지원과 맞닥들여 연기를 하는데도 이승기는 전혀 기죽지않고 자신이 만들어놓은 이재하를 연기하기 시작했고 이승기가 연기하는 이재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으며 단숨에 배우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배우로 인정받은것 이상으로 그동안 보여줬던 '훈남'이 아니라 '나쁜남자'의 모습을 풍기며 '남동생'에서 한명의 '남자'로 거듭나는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더킹 투하츠'가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것보다 어쩌면 이승기에게는 향후 10년을 좌우할 중요한 성공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승기가 언제까지 '누난 내여자니까'를 외칠수가 없는것이고 이승기도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분명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것도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로 떠오른게 바로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습니다.

그리고 이승기는 '더킹 투하츠'에서 익살스러운 소년과 정말 나쁜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동안의 이승기를 지지하던 팬층이외에 또 다른 팬들까지 끌어모으며 다시한번 이승기 열풍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승기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너무도 바른 모습만을 보여주며 이승기의 팬을 제외한 다른 일반인에게는 조금은 심심한 연예인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승기는 '더킹 투하츠'의 이재하를 통해서 이전에 이승기에게 설래이지않았던 팬들까지 설래이게 만들며 '더킹 투하츠'가 방송되고 난뒤 많은 연기칭찬과 이승기의 달라진 모습에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2화 마지막 부분에서 하지원에게 독설을 하는 장면은 달라진 이승기의 모습을 보여준 가장 좋은 장면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원에게 화장실에서 한방먹었던 이승기는 하지원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고 하지원의 마음을 이용해서 하지원에게 복수를 하였습니다. 이승기는 이전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독한 대사 ' 니 손, 차라리 자동차 핸들이다. 니가 샤워를 하고 나와도 아 개운하겠다가 땡이야, 결론의 뭐냐, 그러니까 넌 여자가 아니라는 거야"라고 말하며 하지원을 향해 독설을 내품었고 일부시청자는 이런 독한 말에 놀라는 분도있겠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이런 이승기의 독설에 오히려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며 호평을 하였습니다. 저 역시 이장면이 지금까지 이승기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익숙하지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승기의 다른 매력을 느낄수있는 명장면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이승기는 2004년 데뷔해서 꾸준한 자기발전으로 스스로 계속해서 발전해왔습니다.
가수로서도 이번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기자로서도 '소문난 칠공주'와 지금출연하고있는 '더킹 투하츠'를 보면 정말 많이 성장한 연기력을 볼수있는것같습니다. 또한 MC로서는 '1박2일'의 '허당이승기'를 뛰어넘어 강심장에서 똑부러진 진행능력을 보여주었죠, 앞으로 얼마나 더 이승기가 스스로 발전을 멈추지않고 앞으로 나갈지 모르겠고 그러한 이승기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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