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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는 가수다 몰락, 김범수 때문인 이유

by 어쿠스틱워니 2011. 7. 12.


이번주 나는 가수다는 몰락이라고 할만큼 모든면에서 실망뿐이었던 방송이었습니다.
1박2일과의 선전포고를 하며 더욱 막강해질 나는 가수다를 예상했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금세 뒤바뀌고말았습니다. 사실 이번주 가수들의 선곡을 보고 정말 많은 기대를 했지만, 무대를 보고서는 지금 현제의 나는 가수다의 가수들이 무언가 대단히 착각하고있구나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이번주 '나는 가수다'를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퍼포먼스가 정말 많았었습니다.
사실 퍼포먼스를 처음시작한건 YB의 윤도현이고, 가장 팬들의 머릿속에 기억되었던 무대는 김범수의 '님과 함께'가 아닐까생각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청중평가단이나 시청자는 모두 즐거움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옥주현과 장혜진의 퍼포먼스에서는 윤도현과 김범수에게서 느낄수있었던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수없었습니다. 옥주현과 장혜진의 무대에는 그냥 새로움만 있었습니다. 댄스곡을 자신에게 맞게 편곡을 해서 불렀고 섹시한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던 옥주현이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고 슬픈 발라드를 부르던 장혜진은 락커의 색깔을 뽐내며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선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감동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이번주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말해주었습니다.
1박2일을 위협하던 '나는 가수다'는 어디로 갔는지,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와도 별차이가 없었던 이번주 시청률, 그리고 미션이 끝나고 모든 미션곡이 음원차트에 상위권을 독식하던 모습을 찾을수없었습니다. 저는 나는 가수다의 몰락의 이유를 김범수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김범수도 처음에는 자신의 가창력을 위주로 노래를 부르면 나는 가수다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청중평가단도 관객인데 청중평가단을 즐겁게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님과함께'를 파격적 퍼포먼스가 가득한 무대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대는 '나는 가수다'가 방송되면서 잊지못할 무대가 되었고 김범수는 많은 표를 획득하며 그주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나는 가수다'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임재범, 이소라를 주축으로 정말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전했던 '나는 가수다'에 어느순간 살아남으려면 퍼포먼스를 해야한다는 법칙이 성립되었고 대부분의 가수들이 노래의 감동을 어떻게 전할까보다는 어떻하면 나는 가수다에 살아남을까하는 고민을 더 많이 하게되었고 많은 가수들이 해답을 김범수의 무대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나는 가수다'의 무대에 서고싶은 가수면 누구나 퍼포먼스가 있는 편곡을 해왔고, 점점 듣는 음악의 즐거움을 선물하던 나는 가수다는 젊은 가수들이 나오는 음악프로그램과 별반 다르지않게 보는 음악을 선물하는 방송으로 변해갔습니다.

하지만 다른 가수들은 김범수의 퍼포먼스를 잘못이해하고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범수의 '님과함께'는 늘 차갑게 가수를 바라보던 청중평가단을 관객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위한 퍼포멋스가 있던 무대였고, 이번주 '외톨이야'의 경우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기위한 퍼포먼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파격적인 무대를 보여줬던 옥주현과 장혜진의 파격변신의 이유는 상위권에 랭크되고싶은 욕심이었습니다. 그러니 청중평가단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지못한채 하위에 머물수밖에 없었고, 이번주 처음등장한 김조한은 가장 자신다운 편곡으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첫등장과 함께 1위를 할수있었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함으로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으려고한 가벼운 생각으로 오히려 안좋은 역효과만 받은 옥주현과 장혜진, 장혜진은 기사를 보니 다음미션을 가장 장혜진스러운걸로 하겠다고 했다고 하던데 다음주에는 과연 그 진가가 들어날지 기대가 되는것같습니다.

방송시작과 함께 정말 폭풍감동이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음악이 주는 감동을 제대로 알려준 '나는 가수다' 하지만 최근 과도한 퍼포먼스와 고음만을 쫒는 편곡에 '나는 가수다'에 화려함을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시청자가 가장 원하는 감동이 사라진게 나는 가수다의 침체의 원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는 노래의 감동을 관객에게 전달하는게 더 관객과 시청자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나는 가수다를 다시 살릴수있는 방법이지않을까싶네요. 그럼 다음주에는 넘치는 감동의 나는 가수다가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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