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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뮤직뱅크 천상지희, 즉석 의자춤만 기억에 남은 최악의 컴백무대

by 어쿠스틱워니 2011. 7. 9.


SM의 대표 걸그룹이었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천상지희가 3년만에 컴백을 했습니다.
정말 출중한 실력을 갖춘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SM의 지원을 받지못하며 오랜시간 미뤄만졌던 컴백을 하는 천상지희를 저는 아주 많이 기대했습니다. 과연 어떤 노래를 들고나올까 또 어떤 퍼포먼스를 가지고 나올까하는 기대감에 천상지희의 컴백날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3년만에 돌아온 천상지희는 예전의 천상지희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노래스타일부터 완전히 달라져있었습니다. 물론 트랜드가 변한만큼 예전의 스타일로 컴백을 하는것이 무리는있겠지만 당시 스타일이 조금은 남아있을줄알았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천상지희에게 에프엑스에게 시켜야할 노래를 부르게 하니 천상지희의 무대는 맞지않은 옷을 입은듯한 어색한 무대가 되고말았습니다. 특히 가창력이 뛰어난 댄스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가창력은 느러나지않고 에프엑스에게나 어울릴만한 유치한가사는 보는 내내 기대감으로 천상지희의 컴백을 기다렸던 저에게 실망만을 남겨주었습니다.

우선 4명이 아닌 다나와 선데이로만 한 유닛의 모습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한것같았습니다.
지금은 발레리나로 활동하고있는 스테파니가 같이 컴백했다면 좀더 무개감이 있는 컴백이 되었을것이고 좀더 보컬면에서 더 풍성해졌을텐데 그점이 가장 먼저 아쉬웠고, 가장 문제는 난해한 음악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처음 시작부터 "아담의 갈비뼈를 뻇다고, 진짜 빼야하는 사람난데"로 시작하는 타이틀곡 '나좀 봐줘'는 천상지희와 어울리지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컴백이어서 그런지 표정등 부자연스러워 무대에 집중할수없는 단점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앞으로 무대에서 이러한 점은 보안할수있다고 치지만, 기대를 져버린 노래스타일은 계속해서 문제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천상지희가 꼭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가지고 컴백을 해야했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에프엑스나 샤이니처럼 어린느낌의 그룹도 아닌데 이런가사의 노래를 부르는 천상지희 본인들도 어색해보였고 보는내내 천상지희와 가사가 매치가 안된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에프엑스나 샤이니가 이런 가수스타일의 노래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그것은 그그룹에 노래스타일이 맞았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나좀 봐줘'의 가사와 천상지희와는 조금 이질감이 느껴지지않았나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천상지희의 오랜만의 컴백은 분명히 반가운것은 사실입니다.
데뷔초 여성판 동방신기를 염두에 두고만든팀인만큼 가창력은 물론이고 댄스까지 가수로서 가져야할 모든것에 상당한 수준의 있는 팀이기때문에 컴백이 자꾸 미뤄지는게 마음이 아팠고, 또 본인들도 무척이나 무대를 그리워하지않았을까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천상지희의 컴백에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있었고, 이번 컴백무대에 많은 실망을 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유닛으로 컴백한만큼 천상지희 멤버들이 모여서 컴백하면 또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유닛은 컴백은 3년의 기다림을 매꾸기에는 조금 부족하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컴백한만큼 이제는 이번처럼 오랫동안 무대를 떠나는 일이없이 자주자주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음악프로그램뿐아니라 많은 방송에서도 자주 모습을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앞으로의 활동에서 오늘 컴백쇼의 실망감을 매꿀수있는 무대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3년만에 무대에 돌아온 천상지희가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고, 더 발전하는 그룹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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