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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는 가수다 김연우, 감상용 가수의 한계를 보이다?

by 어쿠스틱워니 2011. 5. 12.


나는 가수다에 새로 투입된 멤버인 김연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솔직한 보컬이라고 생각하고 절재하며 부르는 김연우의 보컬은 정말 최고라고생각합니다. 또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김연우 역시 자신의 보컬능력에 대해 많은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프로듀서와 가수가 꼽은 가수 김연우의 성적은 계속해서 하위권에 뭐물러있었기때문입니다.



저는 이유는 바로 김연우가 경연용가수가 아니라 감상용 가수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경연용 그리고 감상용가수를 나누는것이 말은 안되지만 '나는 가수다'의 특성상 이렇게 나누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단 한곡으로 움직여야하는 프로그램이고, 그만큼 점점 가수들의 편곡에 힘이 들어가고있음을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주 늘 조용조용한 노래를 부르던 이소라마저 보아의 NO.1을 편곡해서 힘있는 편곡을 하신것을 보셨을것입니다. 그만큼 기존 '나는 가수다'에 참여하고 있었던 가수는 이제 청중을 감동시키는 법을 안것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새로 투입된 김연우와 BMK는 청중에게 표를 이끄는 법을 몰랐습니다.
다들 힘있는 편곡을 할때 김연우와 BMK는 자신의 목소리로만 승부를 했고 성적은 '나는 가수다'에서 6.7위를 하며 최하위의 성적을 얻었습니다. 물론 김연우와 BMK가 무대를 망치거나 실망스러웠던 무대는 아니었습니다. 김연우는 실수를 했다면 자책하였지만 대중은 김연우의 노래에 충분히 감동하였고 그의 노래실력에 칭찬의 댓글을 아끼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청중평가단에게는 최하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평가의 이유가 감상용으로 미션곡을 편곡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나는 가수다의 무편집영상이 올라오면서 다시한번 인터넷상에서 '나는 가수다'의 논쟁이 벌어지고있는데, 김연우의 '미련'은 다시듣기에서 상위권을 랭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바로 이게 감상용 음악의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악은 들을때 처음에는 빠르게 그 노래를 인식하게 되지만 또 반면 금방 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소의 악기와 목소리로 부른 노래를 들으면 들으면 들을수록 그 노래에 빠져들게 되는것을 느꼈을것입니다. 최근 아이돌가수가 많이 부르는 후크송이 빠른 시간안에 승부를 보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나는 가수다'에서는 '후크송'이 아니라 화려한 편곡으로 살아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워낙 경험이 많은 김연우와 BMK니깐 금방 프로그램이 원하는 노래의 모습을 알고 조금 변화를 주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한 가창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인 김연우가 이번 '나는 가수다'에서 티는 안냈지만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입지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 이러한 상처가 더 그를 무대에 집중하게 만들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다음주 김연우의 무대를 기대하게 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BMK 역시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장르인 재즈로 청중평가단에게 최악의 반응을 받았는데, 이번주는 대표곡부르기때처럼 '꽃피는 봄이 오면'같은 스타일의 편곡을 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김연우와 BMK의 평가선호도가 낮은 이유를 감상용음악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하는것은 저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의 가수들의 편곡이 점점 강해지는것을 보면 이러한 저의 생각이 틀리지는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과연 이번주 '나는 가수다'에서는 어떠한 무대들이 펼쳐지고 어떠한 무대가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을지 지켜봐야겠고, 정말 최고의 실력파 가수인 김연우가 오랫동안 '나는 가수다'에 남아 더 좋은 노래를 많이 들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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