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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골든타임 '김민준' 엄효섭, 성공에 목숨건 치사한 의사의 결정판

by 어쿠스틱워니 2012. 8. 7.

     
지난주 '골든타임'에서는 故 김우수씨의 실화를 다루는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이성민이 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집에서 다른 병원을 준비하고 있을때 마취과장은 이성민을 위로해주려 이성민의 집을 찾았고 두사람은 기분전환도 할겸 당구를 치러 갔습니다. 그리고 짜장면 내기를 했고 이성민이 져 짜장면을 샀습니다. 그렇게 짜장면을 먹고 당구게임을 마치고 나가던길에 이성민은 교통사고를 목격했고 그 사고 피해자가 자신에게 짜장면 배달을 했던 사람인것을 보고 이성민은 환자를 살리기위해 사직서를 냈던 세종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을 준비시켰고 사직서를 낸 상태에서 환자를 수술하였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끝난뒤 공교롭게도 사고 피해자가 청화대 만찬에까지 참석했던 사람이었던것이 밝혀지면서 외과 김민준 과장은 병원내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기위해 환자를 자신의 환자로 속여 대중앞에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그렇게 김민준 과장은 이성민이 응급조치를 해 목숨을 건진 환자를 자신의 환자로 둔갑시켰고 환자를 살려내 병원과 대중에게 인정받으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김민준 과장은 환자를 살려낼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실력을 너무 믿어 자만심이 가득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성민과 수술에 함께해 장기를 자른 위치를 모두 기억하고있는 이선균과 황정음을 수술장에서 쫒아냈고 자신 혼자 모든 공을 인정받기위해 무리한 수술을 감행하였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배를 열어보자 곧 김민준 과장과 함께 따라들어온 전문의는 모두 수술이 힘들것임을 알수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들어온 전문의들은 김민준과장에게 수술이 힘들것같다며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나 환자를 살려 병원에게 인정받으려는 욕심이 강했던 김민준 과장은 무리하게 계속해서 수술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한계에 부딫히고 말았습니다.
김민준 과장 역시 환자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했지만 환자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고 김민준 과장은 더이상 어쩔줄을 몰라했고 같이 들어온 전문의들에게 "최인혁에게 전화걸어"라고 조용히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말을 잘 못들은 전문의는 김민준 과장에게 다시한번 물었고 김민준 과장은 자신의 뜻데로 되지않은 수술에 화가 났는지 소리를 치며 최인혁을 불러오라며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내키지않는 전화를 걸어 이성민을 다시 병원으로 불렀고 이성민은 환자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수술장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김민준 과장이 헤맸던것과는 전혀 다르게 일사천리로 자신이 해야할것과 포기할것을 나눠 서둘러 응급조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성민의 활약이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김민준 과장은 계속해서 이성민의 수술에 태클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끝난뒤 성공에 목숨건 김민준 과장의 파렴치한 모습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워낙에 유명인사였던지라 수술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매스컴이 많았고 김민준 과장이 나타나가 많은 기자들은 수술 경과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김민준 과장은 수술장에서 자신에게 했던 이성민의 말을 그대로 기자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김민준 과장은 "환자는 상태는 생각보다 위급합니다. 생사의 고비에 있습니다"라고 말하였고 "박원국 환자는 수술을 잘끝나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중증 뇌사환자는 수술시간을 최소화하고 수술을 받을수있는 컨디션을 회복하는게 중요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행동했으면서도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자 그제서야 이성민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상황을 모면하기 바쁜 김민준 과장을 보면서 과연 저런 사람이 의사자격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김민준 과장이 기자들을 상대하고 있을때 수술을 마친 이성민은 환자를 살리겠다는 마음에 밤새 환자의 곁에서 환자를 돌봤습니다. 하지만 이성민의 노력과 상관없이 환자는 상태는 좋지 않은 상태로 흘러가게 되었고 김민준 과장과 이성민은 환자의 소견을 두고 다툼을 하였습니다. 이성민은 혈소판을 달라고 간호사에게 말하였고 간호사는 취소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이성민은 어이가 없다며 왜 취소했냐고 물었고 그러자 김민준 과장은 "그거 내가 취소시켰어"라고 이야기하였고 이에 이성민은 어이가 없다며 혈소판이 없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재신청을 하였습니다. 또한 두사람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사람의 의견차이는 하나부터 열가지 모두 달랐고 그렇게 두사람은 결국 중환자실에서 큰 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병원장은 김민준 과장과 이성민을 불렀고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병원장은 김민준에게 "살릴수있겠어?"라고 물었고 이에 김민준은 자신없는 표정을 지으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제 병원장은 "과장 자리 걸고 살릴수있겠냐고"라고 되물었고 김민준 과장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박원국 환자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고 이선균과 황정음은 박원국 환자의 나빠진 모습에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더는 방치할수가 없었고 이선균은 다시 호흡을 되찾기 위해 전기로 심장에 충격을 주는 기계를 사용하였고 이때 중환자 실에 들어온 김민준 과장은 기겁을 하며 이선균과 황정음에게 소리를 질렀고 그렇게 오늘 방송은 끝이 났습니다.
  
저는 오늘 방송을 보면서 '골든타임'을 통해 드러난 병원정치도 문제가 많지만 오늘 방송처럼 자신도 없으면서 유명해지기위해 환자를 이용하는 의사들을 보면서 정말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김민준 과장이 드라마속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드라마로도 보기 불편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실제로 이런 의사가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많으 들었습니다. 너무도 리얼해서 보기 불편하기도 또 더 흥미롭기도한 '골든타임' 앞으로 드라마가 진행되면서는 김민준 과장 같은 의사보다 이성민같은 진짜 의사가 더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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