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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라디오스타 이효리, 3년공백 무색한 명불허전 예능감

어쿠스틱워니

                 
3년만에 돌아온 이효리가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사실 너무나 변한 가요계를 보면서 과연 이효리가 성공할수있을까란 생각을 했었고 이제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공개된 '미스코리아'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효리는 이후 발매한 음원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여전히 솔로가수로서 독보적 위치에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라디오스타'에 나와서는 변치않는 예능감을 보여줬습니다
아시겠지만 예능계는 가요계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강호동의 부진을 말할수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의 공백기는 1년밖에 되지않았었죠, 하지만 달라진 예능분위기에 적응하지못하고 위기론을 맞은 강호동을 보면 공백을 이겨내고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수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효리는 달랐습니다.

이효리는 3년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스타'에서 여전히 뛰어난 입담을 뽐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이효리의 예능감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이번주 출연자들 모두 뛰어난 입담의 소유자였고 어떻게 보면 지금 음반활동을 시작하고 신변에 많은 변화가 생긴 이효리로서는 조금은 부담스러울수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효리는 3년전과 같이 직설적이고 쿨한 모습으로 방송 시간내내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채식주의와 유기견보호를 하면서 변한 일상을 쿨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과연 어떤 연예인이 저렇게 이야기를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채식을 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있지만 채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뿐 채식을 하면서 포기하는것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스타들은 많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효리는 가지고있던 악어백을 중고시장에 팔았다고 이야기하며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또한 악어가죽을 살수가 없으니 무늬로 만족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3년동안 수익이 없었다고 말하는 장면도 정말이지 이효리다웠습니다.
이효리는 3년간 수입이 없었다고 말하였고 이에 유세윤은 "아직도 많이 남았죠"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효리는 너무나 솔직하게 아직 많이 남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자신의 수익에 대해 이야기하기 꺼려지기 마련인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효리를 보면서 저는 다시한번 진짜 쿨하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효리는 한달에 보험으로 4천만원까지 넣었다고 말하며 엄청났던 수익을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이효리의 엄청난 수익보다 중요한 한마디도 잊지않았습니다. 바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효리를 보면서 이효리가 정말 진심으로 많이 변했고 지금의 모습이 가식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효리를 보면서 앞으로 그녀가 어떻게 또 변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지금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라도 지심이기때문에 그녀의 행동을 욕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예로 채식을 포기하는것들 말이죠. 사실 생각이 바뀌어 채식을 포기할수도 있는데 아마 이효리가 채식을 포기한다면 많은 대중은 지금의 행동을 가식이라고 생각할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만약 이효리가 변한 모습을 보여도 그 모습이 현재의 이효리의 가장 진실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효리에게 가장 부러운 점은 어느때보다 안정되어있다는 생각이 든것입니다.
특히 이상순을 만나고 몰라보게 편안해지고 유해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모습이 이번주 '라디오스타'에도 유감없이 비춰진것 같고 이효리가 그랬듯 이상순과 이효리가 곧 좋은 소식을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앞으로 음반활동을 기대하겠고 간간히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이효리만의 예능입담을 뽐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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