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예

내딸 서영이 이보영, 완벽하게 이별하는 법. 용서 아닌 이해가 먼저

어쿠스틱워니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하고 또 헤어지기도 합니다.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게 첫사랑이라면 그 이야기는 좀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이유는 첫사랑은 사랑도 무척이나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이별은 더욱더 감당이 안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던 이보영과 이상윤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공감가는게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두사람은 정말이지 우연한 인연에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에 결혼을 한 커플이었습니다. 또한 3년간 주위에서 보기에는 아무탈없이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이었죠.

하지만 두사람은 서로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았죠.
이런것을 알수있는 장면은 오늘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보영과 이상윤이 커피숍에서 만나 주문을 할때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이상윤에게 맞추었기때문에 이상윤은 당연히 이보영이 '아메리카노'를 주문할줄 알았지만 이보영의 입에서 나온것은 '카페 모카'였습니다. 아시겠지만 둘은 너무도 다른 커피죠. 아메리카노는 쓰고 카페모카는 아주 단 커피니까요. 그리고 이상윤은 '카페모카'를 시킨 이보영에게 '아메리카노 아니었어"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보영은 차분하게 "가끔씩 단게 땡길때도 있어요"라고 말을 했죠. 하지만 이런걸 이상윤은 모르고있었습니다. 다정한 부부로 지내는 3년동안 말이죠.

그리고 저는 오늘 방송을 보면서 이보영보다 오히려 이별에 익숙하지 않고 잘 모르는 사람은 바로 이상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느낀 장면은 이상윤이 박해진을 찾아가 나눈 대화에서 느낄수있었습니다. 이상윤은 박해진에게 이보영이 있는곳을 물었고 아버지'천호진'을 만났다고 이야기하며 "혼자서는 느낄수없던것을 느꼈다. 모두 이해했다"며 이보영이 있는곳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상윤의 부탁에 박해진은 전혀 반대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실 예상했을때 저는 박해진이 이보영과 이상윤이 다시 합치게 도와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상윤에게 이해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었습니다.

박해진은 왜 강우재씨가 이해를 하고 용서를 하면 이 일이 해결될꺼라고 생각을 하녀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말에 이상윤(강우재)는 뒷통수를 헤머로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고 한참동안 아무말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박해진의 이야기를 듣고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이상윤(강우재)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러지는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이상윤과 같은 마음을 가졌던때가 있었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이별 혹은 이해에 서툴렀을때 상대방의 마음은 생각안한채 나의 마음만 중요시했던게 말이죠. 그리고 이런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이상윤(강우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이상윤은 이 말을 계기로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유는 이보영을 행복해줬다고 생각을 했던게 바로 어쩌면 이보영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던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이상윤은 차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강에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이상윤의 눈물이 이와같은 실수를 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대표로 이상윤을 통해 보여주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사랑을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헤어져야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물론 많은 경험으로 이별의 순간이 조금은 둔해지기도 하죠,
하지만 둔해질뿐 아프지않은것은 아니죠.
아무튼 이상윤은 박해진과 천호진을 만나면서 자기마음만 생각하는것에서 벗어나 더 큰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보영을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서류를 이유로 만난 자리에서 이보영에게 진슴으로 다시 시작하지 않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하자 이보영은 이상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보영은 "어떤 이유 사정이 있건간에 내가 너무 잘못했지. 우재씨와 가족들 아프게 한것도 사실이고. 그렇지만 지난 3년도 나에겐 돌아가고 싶지않은 시간이야. 이제 우재씨에게 그정도 마음 없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 해줘요"라고 말하며 이상윤의 고백을 거부했습니다. 물론 이상윤이 헤어지자고 했을때 이보영의 눈빛은 조금 흔들리는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했기때문에 두사람이 새롭게 시작할 무언가가 생겨나지않았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된 '내딸 서영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것 역시 뭐든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이해가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이해라는것이 단순히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시선에서 본 '이해'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하는 '이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것 못지않게 완벽하게 이별하기위해서도 결국은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두사람이 완벽하게 서로를 이제서야 이해했기때문에 새롭게 다시 시작할수있는 가능성도 만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오늘 방송을 보면서 이별했을때가 생각이 나면서 왜 나는 그때 현명하게 하지 못했나 후회도 되고 미소도 지어지내요.

아무튼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해가고있는 두사람 이보영, 이상윤
다음주 방송에서 이보영과 박해진이 법원을 갈꺼같긴한데 과연 어떤 계기로 두사람이 헤어지지 못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얼른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글에 공감이 되셨으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부탁드려요!

반응형
댓글